공지/뉴스

뉴스

상세
北 주민들 “충성심보다 돈이 중요”
뉴데일리 2010-01-14 11:46:00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588 2010-01-19 20:04:15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군복-훈장 등 매물로 쏟아져 나와

달력에서부터 군복에 이르기까지 약 1400 점의 다양한 북한 물건이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eBay)에서 경매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4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베이 사이트(www.ebay.com)에 들어가서 영문으로 ‘North Korea’나 ‘DPRK’를 쳐 보면 1400 점이 넘는 북한 물품이 자세한 제품 설명을 곁들인 사진과 함께 올라와 있다”며 “경매에 부쳐진 북한 물품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종류는 화폐나 우표 등 기념품”이라고 전했다.
탈북자 김승옥(가명)씨는 “이베이에서 팔리는 물품 가운데 중국에서 만들어진 가짜도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전반적으로 북한 물품의 거래가 증가했다는 점은 북한의 만성적인 식량난으로 국경 봉쇄가 느슨해지고 물품의 반출도 늘어났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특히 북한에서 권위의 상징인 군복이나 훈장 등이 인터넷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고가에 팔리고 있다는 사실은 충성심보다는 돈이 더 중요하다는 북한 주민들의 달라진 민심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온종림 기자

원문 보기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탈북아동·여성에게 희망의 빛 선사하는 자선음악회
다음글
화폐개혁·시장폐쇄로 北노동자 기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