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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순안공항 신청사 인터넷 사용 가능
자유아시아방송 2015-10-14 20:35:00 원문보기 관리자 5924 2015-10-15 15:02:22

ANC: 평양 순안국제공항 신청사에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홍알벗 기자입니다.

지난 7월 새롭게 문을 연 평양 순안공항 제2청사.

이곳에 인터넷으로 외부세계와 연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외국 여행객을 데리고 북한을 방문했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신청사에 컴퓨터 2대가 마련된 방이 있어 들어가 봤는데, 외국인 관광객이 이메일, 즉 전자우편을 확인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14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인터넷방에는 북한 사람 2명이 지키고 있었으며, 일정 금액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가격이 얼마인지 물어보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터넷방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 가운데 북한사람은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인 NK뉴스도 지난 달 25일, 외국인 관광객이 순안공항 신청사 인터넷방을 촬영한 동영상을 확보했다며 컴퓨터 이용자가 SNS, 즉 인터넷 사회적 연결망인 페이스북과 동영상 전문 웹사이트인 유투브, 그리고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를 자유롭게 접속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때 인터넷방을 지키던 북한사람이 여권검사를 했으며 매우 친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인터넷을 하는 동안 인터넷방에서 지키고 있던 북한사람은 별다른 감시나 제재를 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인터넷방을 둘러본 여행사 관계자는 평양의 양각도 호텔 등 한두군데의 호텔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 한해 인터넷 사용이 허용되지만,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컴퓨터는 각 호텔마다 1대씩이며 간단한 이메일 확인 정도만 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호텔에서의 인터넷 사용료는 시간당 10유로, 즉 미화 11달러 이상이라며 싼 편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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