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탈을 쓴 민주주의 적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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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우리가족이 일본에서 북송선을 타고 북한으로 간 것은 골수 공산주의 운동가였던 할머님 때문이었다. 13살 나이에 일본으로 건너와 갖은 고생을 다하며 글을 깨우치고 남달리 총명하셨던 할머님이 진리로 받아들인 것은 공산주의 사상이었다. 일본공산당원으로 활동하다가 8.15 해방 이후에 조선공산당원이 됐다. 그 이후엔 조선노동당원으로 일본에서 북한의 국기훈장 1급을 수여받을 만큼 열렬한 김일성주의자였다. 할머님은 자식들을 일본사람으로 만들기 싫다며 식구들은 물론, 함께 일했던 주변사람들을 모두 이끌고 만경봉호에 올랐다. 북한에 간 이후 할머님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직업총동맹 부위원장 등 직책을 맡고 여전히 고위노동당원으로 활동했지만, 이미 북한에 가족들을 데리고 온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었다. 할아버님이 정치범으로 숙청된 후 수용소에 끌려간 할머님은 날마다 피를 쏟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가족들을 데리고 북한으로 간 것에 대한 피맺힌 후회로 할머님은 날마다 눈물을 흘리셨다.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랐지만 개인우상숭배로 미쳐버린 북한을 조국으로 선택한 죄가 가족 모두를 파멸에 이르게 했다. 요즘 국가를 운영하는 386정치인들을 보면 공산주의에 속아 북송선을 탄 우리가족을 포함, 10만 재일동포들이 떠오른다. 북한에 가서 살아봐야 정신 차릴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왜 그렇게도 많은지 모르겠다. 93년 대한민국으로 망명한 후 한양대학에서 공부를 할 때 사실 이게 평양의 김책공대인가 착각할 정도로 북한 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노골적으로 김父子를 찬양하고 反美, 반정부 운동은 북한보다 더 격렬하게 하고 있었다. 한양대학 뿐 아니라 서울의 모든 대학도 대자보는 모두 반미 친북적인 문구로 도배 돼 있었다. 북한인권에 대해 말하는 나 같은 탈북자의 목소리는 지나가던 개 짖는 소리만큼이나 하찮은 것이었다. 적어도 학교에서 북한동포들의 아픔을 함께할 젊은 학생들은 보이지 않았다. 어떤 전대협 친구는 나에게 “조국을 배반한 반역자”라고 말했다. 그래서 “자유가 있는 남쪽을 진정한 조국으로 생각하고 나는 남한에 왔다. 너는 조국이 북한이라고 생각한다면 북한에 가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더니 말문이 막히는지 더 이상 트집을 걸지 않았다. 순수한 민주화 운동이 아니라 김정일의 조종을 받는 검은 그림자가 너무나 짙게 한국의 대학가에 깔려있었다. 민주화의 탈을 쓴 친 김정일 세력들이 노골적으로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을 추종하고 있었다. 북한의 대남(對南)조직은 20~30년 후의 미래를 위해 한국의 대학가에 막대한 투자를 해서 그들이 대한민국을 장악할 때 결정적 준비를 해야 한다는 김일성- 김정일의 전략으로 지금까지 학생운동에 개입해왔다. 이제 김정일이 뿌린 씨앗들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자라고 있다. 민주화 운동가로 자칭하는 여당의 386의원들은 노골적으로 북한인권 문제를 무시하고, 청와대와 통일부는 유엔에서 결의한 대북인권결의안을 모두 불참 기권하도록 지시했다. 이들 뒤에는 반미-친북사상으로 무장한 386 정치가들이 국가요직을 장악하고 뒤에서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 아닐까. 개혁개방을 거부하고 先軍(선군)정치로 인민을 학살하는 김정일 정권에 대한 지원이 마치 남북 간의 평화가 정착되고 전쟁을 막는 구세주나 되는 듯 목소리를 높이는 자들이 바로 하나같이 386정치인들이다. 이들은 김정일에게는 한없는 동정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북한인민에 대한 애정은 눈꼽 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 노동자를 위한다는 민노당은 명색이 노동자 당임에도 노예같이 임금을 착취당하며, 굶어 죽어가는 북한 노동자의 삶에는 조금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개성공단이 마치 남북의 평화를 상징하고 전쟁을 막는 보루처럼 이야기 하지만, 정작 임금의 90%를 김정일에게 갈취 당하면서 한달 2달러밖에 받지 못하며 김정일의 외화벌이 노예가 돼 일하는 북한 근로자의 인권엔 관심조차 없다. 통전부 여자 요원들이 나와 요괴처럼 꼬는 모습에 홀딱 빠졌는지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그렇게 박정희 시대에 고문 받았다고 인권 이야기를 하는 김근태 의장은 북한의 수용소에서 죽어가는 20만의 정치범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안 하는가? 사람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인민의 적 김정일 정권은 구제불능이며 그 정권의 악행을 막기 위해서는 때로는 강력한 체벌도 필요하다는 것 쯤은 생각할 수 있다. 마치 북한인민들이 남한이 도와주지 않아서 굶어죽는 것처럼 말하는데, 그들에게 자유만 주어지면 도와주지 않아도 얼마든지 먹고 살 수 있다. 독재권력 때문에 인민은 '떼거지'로 전락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진보가 이토록 변질된 것은 도덕적 타락과 김정일의 마수와 연결된 필연적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민주화 운동에 대해 보상을 한다고 할 때부터 이 땅의 민주화의 양심은 무너졌다. 전쟁터에서 국가를 위해 목숨 걸고 싸웠다면 국가가 보상을 해야겠지만, 양심의 자유에 의해 행한 민주화 운동을 돈으로 보상한다면 그 양심은 없어진 것이다. 그런 비양심의 가짜 민주화 운동가들이 바로 김정일 대남조직의 흡수대상인 것이다. 북한의 대남공작부서가 보는 흡수 부류는 세가지다 하나는 대한민국에서 피해를 본 골수 反韓(반한)세력이다. 두번째는 자생적 사회주의자들이고, 세번째는 북한의 필요에 의해서 매수된 자들이다. 과거 국내에서 좌익 활동을 했거나 대한민국에 의해 피해를 본 가족들은 당연히 북한의 포섭대상이 되고 이들 가운데 정예의 고첩들과 스파이들이 나오게 된다. 자생적 사회주의는 소위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북한을 동경하고 反美(반미)적 사고를 가진 학생들 가운데 포섭 가능한 자들을 흡수하는 것이다. 남한 대학가에 주체사상을 전파한 '강철서신' 김영환씨도 두번째 부류에 속하게 된다. 세번째 부류는 주요 재야인사들과 주요 인물들이 목표가 된다. 야당정치인들에게 기업가로 가장하거나 망명중인 민주화운동가들에게 접근해 후원비 명목으로 지원하다가 나중에 장군님이 주신 돈으로 둔갑되면 꼼짝없이 낚시에 걸리게 된다. 일본에서 망명생활을 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도 조총련계 북한 공작원들이 민주화 후원자로 위장해 달라붙어 많은 돈을 후원금 명목으로 지원했다는 소문이 있다. 북한에서 김 전 대통령을 흡수하기 위해 치밀한 공작을 벌인 것은 북한내의 고위층들 속에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김 전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정상회담 대가로 5억 달러를 꼼짝없이 준 것도 옛날 엮인 문제로 코를 꿰였기 때문인 것은 아닐까. 그 머리 총명한 분께서 만약 이회창씨가 대통령이 됐다면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런 짓을 했는지 풀리지않는 수수께끼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북한을 방문한 대형교회 목사들도 북한의 검은 마수를 피해가기 힘들다고 한다. 대남부서 출신의 한 탈북자는 “북한의 대남부서가 벌이는 매수공작은 치졸하기 그지없고 상상을 초월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고려호텔에 묵는 한 종교인이 옷을 벗고 샤워실로 들어가려는 순간 문이 열리면서 거의 벗은 차림의 북한여성이 불쑥 들어온다. 그 종교인은 그 여성을 보며 놀라면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본다고 한다. 여성이 방을 잘못 들어왔다며 나간 후 30분이 지나서 북한 요원이 호텔도 찾아와 “목사님 재미 좋습데다?” “그러면 되갔시오?”하면서 협박한다. 그가 항의하자 벌거벗은 채로 놀란 모습으로 찍힌 두 남녀의 알몸 사진을 내밀며 말을 듣지 않으면 폭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고 한다. 코가 꿰인 목사는 북한이 하라는 대로 응할 수밖에 없다. 지금 대한민국의 진보를 자칭하며, 민주주의자로 둔갑한 많은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북한에 매수됐거나 허점이 잡힌 사람들이 북한인권문제를 무시하고 대북 퍼주기에 앞장서며, 모든 원인을 미국으로 돌리며 김정일의 악행을 덮으려 하고 있다. 우리 민족을 몰살시킬 핵무기까지 개발했는데도, 대북압박은 전쟁이라는 이상한 논리로 동맹국 미국을 비판하기에 여념이 없다. 이들은 대한민국이 망하게 하는 일만 골라서 한다. ▶김정일이 가장 두려워하는 한미연합군을 해체하려 한다. 동맹국을 떼어내 적화통일의 기회로 잡으려는 김정일의 최대 소망을 간첩들도 못하는데 대한민국 정부가 알아서 다 해주니 김정일로서는 얼마나 기쁠지 짐작이 간다. ▶국정원의 對共(대공)기능을 약화시키고 간첩 잡는 사람들을 구시대적인 냉전분자로 매도한다. ▶국민의 세금 수조원을 북한인민이 아닌 김정일 정권에 사용되는 것을 알면서도 대북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열을 올리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세금으로 인민군대를 살리고 인민의 인권을 탄압하는 데 사용되는데도 말이다. 대한민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1조원만 뿌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날마다 한강으로 뛰어들거나 죽을 생각을 하는 국민 수만 명은 구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진정한 민주주의자와 민주주의 적을 가려내지 않으면 민주주의로 가장한 내부의 적들에게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 가짜 민주주의자들은 이제 가면을 벗고 진정한 민주주의자로 거듭날 마지막 기회가 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북한을 추종했던 뼈아픈 과거를 반성하고 북한민주화의 깃발을 높이 든 김영환(주사파의 대부) 한기홍(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최홍재(전 고려대 총학생회장) 홍진표(자유주의 연대 집행위원장)씨와 같은 사람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민주화 운동가라 말할 수 있다. 2006년 10월 30일 강철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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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들이 더 널리 국민들에게 읽히면 좋갔는데
좋은 글, 앞으로도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공산주의는 절대로 실행될수 없는거고 공산주의가 만약 재대로 이루어 졌다면 지금 전쟁은 없조. 공산주의 처음부터 말도안되는 철학 이기주의 자들에게 나온 인류의 큰.... 실수이자 사상 최악의 정부 시스템입니다.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보세요.
글은 다 읽었는데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