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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의 권리는 스스로 지켜야 한다.
관리자 11 6182 2007-04-30 19:05:04
탈북자들의 권리는 누구에게서 바라지 말고 스스로 지켜야 한다.

북한 민주화위원회 명의로 통일부에 제출하였던 탈북자들의 명칭 변경 요구가 취소 되였다는 보도를 보았다. 제의한 대로 승인이 되리라고 바라지도 않았던 나로서는 꿈만한 생각과 함께 통일부의 행동이 가소롭고 그들의 처사가 부끄러워 보인다.

법치국가를 자처하는 대한민국에서 개인들도 자신의 이름이 마음에 안들 때에는 법원에 제기하면 본인의 요구대로 바꾸어 주는데 ...아무런 법적 효력도 지니지 못하는 통일부가 감히 본인 대중들의 의사를 강제로 묵살시키다니 참으로 가소로운 자들의 미친 짖거리라 하지 않을수가 없다.

김정일에게서 받은 스트레스를 탈북자들을 괴롭히는것으로 풀려는 심산인지도 모르겠다. 역시 이나라의 유명한 속담 라는 말대로 못난자들의 심보 그대로이다.

모르는것도 아니니 그말은 그만하고 ..

탈북자들의 명칭문제는 그 어떤 인간들이 뭐라 하든 이름의 주인인 탈북자 자신들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개인의 명예나 뿔난 마음들을 버리고 모두가 오직 한길로 가야 한다.

명칭을 되찾는 이 문제 하나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주민등록등록번호 문제이든, 그 외 또 어떤 문제이든 앞으로 절대로 해결을 할수가 없을 것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우선 명칭문제에서 개인들의 소총명이나, 을 떠나 일단 전번 4월중순에 진행된 탈북자들의 모임에서 참가자들의 절대다수 찬성으로 합의를 본 합의안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

실례로 어떤 분들은 이라는 의견을 주장하기도 하시는데 ...물론 탈북자들을 높이 쳐주고 불러주는것은 감사 하지만 명칭은 대중이 부르기 좋고 대중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것일수록 좋다.

물론 탈북자들이 숫닭은 아니겠지만 숫닭이 자기를 봉황이라고 불러달라 한다면 세상의 웃음거리가 아닐수없다.

앞으로는 탈북자들이 봉황보다도 더 귀한 인재가 될것이겠지만 지금은 민중속에 같은 이름으로 정착을 중요시 해야하는 만큼 아무리 자신들이 혼자서 이라고 불러 보아야 토착민들의 비웃음 밖에 남을것이 없을 것이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다음으로 이미 북한을 떠난 사람은 누가 어느나라에서 무엇을 하든 똑같은 탈북자이며 똑같은 정치적 사명감을 지님 인간들임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왜 남한에 온 탈북자들은 급수가 높은 이나 또다른 이라는 취급을 받아야 하며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고생하는 사람들만이 탈북자로 남아야 하겠는가?

남한에 온 탈북자들은 먼저 그 어떤 혜택을 받았을 뿐 높은 등급이나 다른 위치의 탈북자는 아니다. 일단 김정일 정권의 통치를 뿌리치고 떠난 사람이라면 설사 그가 현재 중국 땅에서 팔려 다니는 불우한 여인이거나 두만강가와 몽골의 사막에 원한많은 뼈를 묻은 사람들이라고 하여도 영원히 우리와 함께 같은 탈북자이며 통일인이여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때문에 남한에 먼저온 분들이 이름 하나를 붙이여도 자신들의 고달팠던 옛처지를 잊지말고 타국의 광야를 헤매는 후배들을 자신들의 곁에서 떼여놓지 말아야 한다. 한마디로 말하여 남한에 온 탈북자의 이름이 다르고 현재 죽음의 현지에서 헤매는 탈북자들의 이름을 달리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다음으로 통일부의 누가 뭐라 하든 우리들 자신이 이라는 말을 쓰지 말며 직장이나 가정에 오는 통신문에도 이런 문구가 있으면 우리들의 의지를 명백히 밝혀 주어야 한다.

실례로 좀 오래전에 우리집으로 어느 종교단체에서 들을 모시고 모 장소에서 모 일에 다양한 행사를 하니 참가하라는 통지가 왔었습니다.

저는 당장 전화를 들어 이라는 문구를 쓰면 탈북자 전체가 불참 할것이라는 전화를 햇습니다, 그러니까 그분들이 본인들의 의도를 모르고 한 행동이니 앞으로 근절하겠다고 했고 그 후에 오는 문서들은 꼭 이라고 옵니다.

이 나라의 분들도 통일부의 불필요한 허수아비 짓거리는 믿지도 않습니다. 결론은 본인들의 입장이 무엇인가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탈북자 단체들의 모임에서 결정된 문제를 탈북자 자신들이 개인 소총명이나 의견을 주장하면서 지키지않고 사분오열 된다면 어찌되겠는가?

탈북자들을 비난하는 자들의 웃음거리 밖에 될것이 없으며 제발등을 찍는 결과만을 가져 올것입니다. 권리는 누가 주기를 바라지말고 자신들이 단합하여 지켜야 합니다.

2007년 4월 30일 김태산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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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춘복 2007-05-04 19:47:14
    그렇습니다 오로지 탈북자들은 자기운명의 개척자는 자기자신입니다.오늘 좋은 명문을 본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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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광불급 2007-06-20 12:25:43
    춘복님의 말 맞습니다. 자신일은 자신이 처리해야지 누구한테 의탁할려면은 안된다고 봅니다.그 운명이면은 그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절로 스스로 힘내서 잘해나가는것이 옳지 어디에 의탁할려는 사람은 진짜 바보중의 왕바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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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노을 2007-07-07 01:06:54
    김태산님의 목소리가 듣고싶군요...맞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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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똘이 2007-09-09 09:34:58
    김태산님.요즘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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