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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는 북녘동포들에게
Korea, Republic o 관리자 0 5638 2008-01-01 00:03:11
남과 북이 힘을 합쳐 2008년을 김정일 독재정권을 종식하는 승리의 해로 맞이하자!

북한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김정일 파쇼독재체제에서 헐벗고 굶주리고 계시는 생각하니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탈북자들의 마음은 괴롭기만 합니다. 사선을 넘고 넘어 머나먼 대륙을 지나 이 땅에서 우리는 자유를 찾았지만 아직도 그 자유를 마음껏 누리지 못하고 있는 북녘동포들을 생각할 때면 2008년도에도 북한의 참다운 민주화를 위해 더욱 힘차게 싸워야 하겠다는 결의가 더욱 굳건해지는 마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 고향과 그리운 사람들이 보고파질 때면 북한 땅이 환히 바라보이는 임진각에 올라가군 한답니다. 바로 눈앞에 안겨오는 북녘의 하늘과 산과 들, 자유로이 나는 새들을 바라보며 언젠가는 꼭 하나가 된 통일조국의 아침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 있는 남한사람들은 2008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외국여행도 나가고 제주도를 비롯한 관광명소를 찾느라 분주합니다. 또 TV와 방송에서는 전통적인 민족풍습과 관련한 행사들을 소개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새해를 맞는 거리와 상점들에는 사람들로 붐비고 고속도로에는 차들로 꽉 들어차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 너무도 반대되게 북한 땅은 너무나 조용하고 TV와 방송에서는 “선군정치”에 미친 김정의 군부대시찰을 보여주는 기록영화만을 방영하고 있으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지금도 인민들은 죽물도 없어 먹지도 못하는데 김정일은 막대한 자금을 들여 2006년 7월 미사일을 발사하고 10월에는 지하 핵실험을 감행해 또다시 인민들에게는 식량난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김정일은 개혁개방으로 인민을 먹여 살릴 생각은 하지 않고 “선군정치”를 한다고 떠들어대고 있습니다. 결국은 김정일로 인해 북한인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지금까지 국제사회와 남조선이 지원한 대북식량과 자금은 인민들이 아닌 군사력 강화와 김정일의 비밀금고 충당에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나라가 못살고 300만의 인민들이 굶어 죽은 것은 미국 때문이라고 인민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북한인민들은 오늘도 먹을 것이 없어서 가아와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데 뒤에서 김정일은 선물양주요, 선물 차요 하면서 인민의 피와 땀, 뼈와 살을 깎은 자금으로 자기 측근자들에게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또 김정일의 아들들은 호화 저택에서 살고 있으며 날마다 주지육림에 빠져 호화찬란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일본사람 후지모토 겐지가 1988년부터 2001년까지 13년간 김정일의 전속 요리사로 활동하다가 북한을 탈북한 후 쓴 “김정일 요리사”라는 책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나는 너무도 놀랐습니다. “고난의 행군”의 어려운 시기에도 그 굶주림과 고통 앞에서도 북한인민들이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었던 것은 마음이 아플 때에도 함께 슬퍼하고 배가 고플 때에도 함께 굶으시던 장군님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김정일은 인민들의 피와 땀을 짜내어 모은 돈을 스위스 은행에 비자금으로 약50억 딸 라를 저금해놓고 있다고 합니다. 말로써는 언제나 인민들과 함께 있다고 하지만 그 내면 세계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줴기밥을 먹으며 쪽잠을 잔다고 허위선전을 하며 인민들을 노예로 만들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눈을 뜨면 어디에서 누가 굶어죽고 병들어 죽고 온 나라가 순진한 북한인민들의 무덤으로 쌓이고 있을 때 김정일은 측근자들과 함께 세상에서 제일 진귀한 음식과 온갖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매일같이 술 놀이와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을 일본과 외국에서 많은 외화를 들여가며 사들이고 있으니 이 얼마나 분통한 일입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북한에 인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고 자유민주화가 실현될 때까지 싸워야 할 숭고한 과업이 나서고 있습니다. 이것은 누가 대신 찾아주는 사람도, 나라도 없습니다. 바로 우리 남과 북 인민들이 힘을 합쳐 투쟁할 때 조국의 통일도 이룩할 수 있고 독재체제의 노예 속에서 해방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성스러운 이 길에 우리 함께 앞장서 싸워나갈 때 새해 2008년을 승리의 해로 빛내어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08년도를 맞이하는 새로운 해는 남조선이나 북조선이나 동일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북한인민들도 설레이는 마음, 새로운 희망을 품은 마음으로 새해의 해돋이를 저 북녘 땅에서도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2008년도에는 북녘 땅에 독재체제가 허물어지고 자유와 민주, 통일로 향하는 희망의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북한동포 여러분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삼가 인사를 드립니다.

2007년 12월 31일 정학민(2007년 입국) /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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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터민 2008-01-01 20:44:56
    맞는 말입니다
    새해에는 김정일 형님 버릇 고쳐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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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의 여왕 2008-01-03 19:21:22
    맞아 맞아 형님 버릇 고쳐주장,,, 뭘 먹여 줄까?,,,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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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의 여왕 2008-01-03 19:26:15
    새터민 여러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요 계획한일을 꼭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언제나 밝게 웃으며 희망의 한해로 장식하자요,.. 그럼 인생의 전환점에서 우리모두 새롭게 시작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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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통 2008-01-03 20:27:31
    한번 풍에 얻어맞으면 제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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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 2008-03-31 18:45:44
    정말 속씨원한 말씀입니다. 올해엔 꼭 정일 아저씨 푹쉬셨으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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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빈 2008-09-06 10:37:44
    이글은 할빈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09-06 10: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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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동산 2008-12-22 19:04:45
    눈의여왕 님 공감 신념과 의지대로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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