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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호텔
동지회 1561 2004-11-15 19:27:54
피라미드식으로 건설되는 105층 규모의 북한최대 호텔. 평양 보통강구역 서장언덕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외부골조공사만 완료된 채 그대로 방치돼 있다.
이것은 북한과 합작으로 공사에 참여해온 프랑스 기술진이 계약조건문제로 90년 12월 철수한데 따른 것이다.
이 호텔은 평양에서 열린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을 대비해 87년 착공됐다.
총부지면적은 43만㎡, 건축면적은 36만㎡이며 높이는 3백23m, 하단부 건축폭은 1백60m이다.
객실수는 모두 3천여개, 그리고 부대시설로 컨벤션홀, 연회장, 프레스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옥상에는 원형 회전식당 바, 전망대를 비롯해 풀장, 미용원, 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카지노, 전자오락실 등의 오락시설 등이 설치키로 설계됐었다.
호텔주변에는 분수공원, 낚시터, 테니스코트 등도 조성키로 됐었다.
이 호텔의 운영기관은 「평양류경빈관관리총국」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북자들에 따르면 외벽 콘크리트가 군데군데 떨어져 철근이 노출돼 평양의 흉물덩어리로 변해가고 있다.
또한 지반이 30cm정도 내려앉았을 뿐 아니라 건물전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안전면에서도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현재 이 공사를 독자적으로 완공시키기 위한 재원과 기술, 또는 건물을 해체하기 위한 기술축적 등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어 앞으로도 상당기간동안 이 상태로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호텔의 추가소요 건설비용은 약 4억5천만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노후화로 인한 보수비용까지 계산하면 이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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