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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문답식 학습경연
동지회 1733 2004-11-17 01:14:16
일정한 문제를 내놓고 그에 대해 서로 묻고 대답하는 문답식 학습방법을 사회주의 노력경쟁 방식과 결부시켜 참가자들간에 우열을 가리는 전국규모의 대회로 1985년부터 김정일 생일행사의 일환으로 치러지고 있다.

북한은 해마다 이 행사를 위해 한해전 11월부터 △김정일의 김일성에 대한 충실성 △당이론 및 정책의 정당성 등을 주제로 한 각 지방별 「문답식 학습경연」을 개최하는 등 본행사(2월)때까지 3 ∼4개월동안 북한전역을 문답식 학습경연장화 하고 있다.

문답식 학습방법은 김일성이 항일혁명투쟁 시기에 창조한 전통적 학습방법인 「항일유격대식 학습방법」을 오늘의 사회주의 현실에 맞게 계승·발전시킨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학습방법」이라고 선전되고 있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각종 학습에서 이 방법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예컨대 김정일 문헌에 대한 원문학습을 실시한 후 반드시 이에 대한 연구토론회와 문답식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좋은 예이다.
따라서 문답식 학습경연은 북한이 주민들에 대한 사상교양을 강화하고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서 문답식 학습방법에 사회주의적 노력경쟁 방식을 결부시켜 학습반별·기관별로 일정한 규칙에 따라 이기고 지는 것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즉, 제기된 학습문제와 관련, 일방이 질문을 하면 상대방은 이에 대해 대답을 하는데 만약 대답을 잘못했을 때에는 질문한 쪽에서 내용을 보충하는 형식으로 우열을 가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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