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속의 금붕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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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에서 보자면, 우주에는 7차원 8차원 이상이 존재한다고도 한다. 우리가 느끼는 지구의 중력은 이론적인 물리학적 계산에 비해서 매우 작은데, 이는 그 중력이 우리가 사는 3차원의 세계 외에도 다른 차원들로 분산되어서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좌우, 앞뒤, 위아래로 이뤄진 3차원 공간 이상의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도 느낄 수도 없다. 왜냐하면 태어나서 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세계는 원래가 3차원이였기 때문이다. 여태 한번도 본적도 느껴본적도 없는데도 우주에는 4차원, 5차원 이상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는 정말 힘들다. 이는 마치 어항 속에 사는 금붕어가 그 밖의 세계를 모르는 것과 같다. 금붕어에게는 자기가 살아오고 경험해 본 어항 속만이 세계의 시작이자 끝일 뿐인 줄 안다. 밖에서 보기엔 금붕어는 작은 어항 속에서만 살 수밖에 없는 더 큰 세상을 모르는 가련한 존재일 뿐인데도 말이다. 남북관계도 마찬가지이다. 20년 전에 소련이 이미 해체되었음에도, 주변국들이 만들어 준 수십년 간에 관성적인 냉전구도로만 남북관계를 보면, 냉전은 다시 유지 강화된다. 적과 아군이라는 이분법,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 김정일에 대한 관성적 증오는 너무 단순해 3차원도 안되고, 2차원의 세계이다. 이는 금붕어들에게나 이해하기 쉽고 만족스런 어항 속의 세상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보다 성숙하고 발전적인 인간이라면, 수십년 간의 낡은 냉전구도라는 익숙한 어항을 과감하게 깨뜨리고 그 이상을 충분히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며, 그래야 비로서 한반도에는 냉전이 종식되고 평화와 화합의 시기가 오고 북 주민들은 점차 억압에서 해방되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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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송이 금붕어 이긴 마찬가지인듯
자신의 논리라는 어항에 갇혀 귀막고 자신이 하고픈 말만을
반복 주장하는 관성을 가진 금붕어!!
불교의 화두도 그것과 비슷한 것 같구요.
즉 배우고 익히는 데 대한 신념이 없으면 공상이고 망상이지 뭡니까?
지가 봤을때도 게리는 특정인에 증오하는 마음만 있고 불행하게도 논리와 신념은 없습니다. 대화로 친다면 혼자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맨아래 7차원에 대해서도 적어놓았는 데 물리학에 쥐뿔도 모르민서 인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리학도 기분 나쁘다카이
북은 핵무기 개발을 비롯해서 체제 생존을 위해 매우 논리적으로 잘 계산된 대외 행동을 해왔습니다. 김정일은 독재자이고 악당이지만, 바보는 확실히 아닙니다. 여러차례의 대미협상에서 계속 승리해 온 것이 증명합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의 대북정책이 논리적이지 않지요. 그들은 보수적인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이, 그 이전에 머리가 딸려보여요.
자고로 정상적 사고를 하는 개인은 설득이 가능하지만 역사이래 정치성이 분명하고 자신들의 생사가 위태한 정권이나 권력이 대화를 통해 자신의 길을 버린 예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들은 변할 수 없어요. 권력의 본성이죠.
그런 변화는 자유민주주의가 아닌이상 권력의 몰락에 의해서만 가능하고 원인이든 분석이든 그런 일들이 실체화 되면서 뒷소리로 남는 것이지 않나요?
본글에서 냉전구도니 뭐니하고 있는데 그것은 황당한 분석이네요.
북한과의 문제라면 오히려 그건 옳은 일과 옳지 않은 일을 선택하는 선택의 차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게리라는 사람이 나쁜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죠.
뭐 할 말이 없으면 민족이란 말로 포장하고 인도주의를 말하는데 누가 민족을 더럽히고 있고 인도주의를 행하지 않고있는지는 자명한 일인데 괘변을 늘어놓지 말고 기본으로 돌아가야 된다고 봅니다.
남쪽이 북한주민을 억압하고 있는가 봅니다.
어항을 깨야 북한주민을 억압에서 해방시킨다는 머릿속을 이해 할 수 없군요.
도대체 누가 어항속에 있는 겁니까?
김정일의 어항을 깨야 억압에서 해방되는 걸 거꾸로 말하는 사람이네요. 오히려 탈북자들은 그 어항을 깨는 것을 실천한 앞선 사람들이 맞고 그렇다면 그들의 경험적 사실을 받아들여야지요.
그런 탈북인들을 남북평화니 관계개선이니하는 정치놀음을 위해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지난 정권을 보고 있었는데...
내생각에 그런 본질로는 만들어지는 평화니 관계개선은 필요없다고 봅니다.
어항 밖에는 더 큰 세상이 존재합니다. 익숙한 관성에서 벗어나서 상상력을 발휘해 보세요.
김정일 정권을 증오하는게 냉전적 사고가 아니예요.
최소한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옳고 그른것이 분명히 정해져 있어요.
고통이 있더라도 김정일정권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억압받고 굶주리는 북한주민에게 쌀이 분배되는 모니터링을 해야 된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주문이고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인가요?
초등학교 애들에게 식사 배식을 맞겨도 배고픈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에게 먼저 배식을 할겁니다.
그 정도도 양심이 없는 몰상식한 정권에게 식량지원을 해서 또 지들끼리 나눠먹고 남는 힘으로 또 억압하라고요?
님은 왜 배고픈 학생이었던 탈북자분들이 말하는 진실과 처방을 배부른 몰상식이라 말하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자꾸 어항이니 뭐니 추상적놀음을 하고 계시는데 님이야 말로 황당한 어항 속에서 사는 사람같습니다.
또한 국제구호기구를 통할 경우에 그들의 자체 행정비용에 너무 많은 돈을 쓰게되어 주민들에게 해택이 덜 돌아간다는 비판을 듣고 있답니다.
반면에 기존의 북 배급체계를 이용하면 추가 인건비 0원으로 효율적으로 배급이 되지요. 어짜피 배급을 제대로 받는 계층보다는, 지원이 없었더라면 못 받았을 계층에게 외부지원 식량은 더 갈 수밖에 없습니다. 식량은 전용을 해봐야 결국은 사람이 먹는 다는 차원에서는 전용의 가능성이 없습니다. 이리저리 다 생각해 보고 지원하자는 거랍니다.
그리고 이리저리 다 생각해 보고 지원한다는 소리는 그만하시죠. 지금은 핵폐기를 하던지 모니터링을 하던지 해야 된다는 것이고 이리저리 다 생각해보고 하는 정책일 테니까.
적아의 이분법?
선악의 이분법?
김정일에 대한 관성적 증오는 2차원적인 사고방식이다?
인류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이 야만적이고 독재적인 그 적에, 그 악에, 그 김정일에 그렇게도 알량하고 박애스러운 마음을 갖고 싶으냐?
네가 사는 이 땅을 위해 피 흘린 6.25의 영혼들이, 굶어 죽어간 300만 북한 아사자들이 눈을 부릅뜨고 당신을 노려보고 있음을 잊지 말라.
당신은 상식을 좋아하던데 그래 그것이 정녕 상식이 있는 자의 3차원적인 논리이냐?
그리고 당신이 어항속 물속에서 세상을 모르고 배불러 꼬리치며 놀 때 탈북인들은 국경과 대륙을 넘으며 눈물의 강, 피의 바다를 건너왔다.
하늘이 열두 번 바뀌어도 변하지 않을 그들의 본심을 어찌 해 보겠다는 당신이야 말로 영원히 깨어지지 않는 어항 속의 똥붕어이다.
다시는 서투른 궤변으로 탈북인들을 우롱하지 말라.
물론 4차원이상이라 해도 실생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통신공학에서는 4차원가지고는 사용할 수 없으니 오쏘고날함수라 해서 직교좌표로 형성되는 상당히 고차원까지 활용하고 있답니다.
님은 어찌 1차원(선, 우리)도 이해하지 못하시면서 2차원(면, 즉 우리 + 남북관계), 3차원(공간, 우리+ 남북관계 + 우주), 4차원 ( 우리+남북관계+우주+시간역사)까지 얘기하시니껴??
님이 2차원만 이해해주셔도 이분법사고를 벗어날 수 잇고 어항밖의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데 참 가련하고 또 가련합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자칭 보수파인 극우파의 1) 전쟁을 동반한 흡수통일과 2) 영구분단론 혹은 북을 중국의 식민지로 만들자는 안이 제안되어 있고, 중도와 좌파에서는 3) 햇볕정책을 통한 1국가 2체제로의 평화통일로 가자는 안이 제안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남이 실제로 실행해도 되거나 바람직한 안은 3) 북을 포용해서 개방으로 이끌어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햇볕정책 밖에 없는 것이 너무 분명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라 보기 어려운 잘 모르는 분들이, 대북정책을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것으로 오해해 속 좁게도 일단 햇볕정책을 부정해 놓고 보니까, 할게 없어져서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는 매우 논리적인 귀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