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가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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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3세인 직장인입니다. 남한에 온지는 몇년되여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계속 일만 해야 할지, 대학교에 가야할지 고민됩니다. 공부하고 싶은쪽은 정했는데 독신이라서 대학교 다닌다고 생계가 유지되는건 아닙니다. 대학교에 가더라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어 먹고 살아야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학력의 한계와 전문기술이 부족하여 진로에 많은 어려움을 겪다보니 학력에 또 한번 원한이 쌓이게 되더군요. 그래서 몇년동안 허리띠를 졸라매고라도 마지막일지도 모를 공부의 기회와 학력의 원한을 푸는데 도전하면 어떨까 고민됩니다. 물론 대학교를 졸업한다고 당장 무슨 해결이 된다고는 보지않지만 그래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다른분들은 저라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33세 독신자이고 생계도 혼자서 해결해야하는 상황이라서 결정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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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가 많고 다시 취직하는게 어렵다고 하더라도 하기나름입니다...
직장은 계속 다니면서 야간에 공부해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회사에 적응은 언제든지 가능하거든요
몇달만 참으면 됩니다
난지금 70명회사에 자재관리를 보고있는데요
그저 컴을 6개월 배우고 들어가서 4달정도 참으니까 되던데
이제 몇달만 되면 3년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적응해도 크게
별볼일 없던데요^^
회사생활이 좀 편해지고 요령껏 잘 지내고 있는것외에는 ㅎㅎ
많은 방법들이 있을거에요. 회사생활을 유지하시면서 공부할수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답니다.
잘 알아보시고 우선 선행되어야할 그마만한 기본 지식을 배우시는것부터 차근차근 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내가 바라는 것에 한걸음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조금씩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우리가 소망만으로 얻을수 있는 것은 지극히 적답니다. 꿈나무님께서 정말 하고 싶은 것이라면 하시면 되겠어요. 또한 하실수 있는 일이니 이제 남은 것은 용기말고는 없군요. 용기를 가지세요 화이팅 ^^
야간대학을 알아보기로 결정했구요,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첫째 앞에 어떤분이 지적하셨듯이 님의 나이로 대학졸업하면 너무 나이가 많아 사회에서 실직적으로 대학 졸업장이 쓰일곳이 없습니다.
둘째 남한출신 젊은 대졸자들도 취직이 안되어 반은 백수로 지내고 있는데 나이많은 탈북자(남한내에는 아직까지 남한실정을 잘모르는 탈북자를 고용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음)가 전공과 연계된 분야에 좋은 조건으로 취직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셋째 야간대학이라도 대학등록금이 한학기에 수백만원으로 매우 비쌉니다.
쓸모없는 대학졸업장을 취득하기위해 경제적 부담이 너무 큽니다.
넷째 남한내 야간대학은 주로 직장인들이공부를 통한 실력배양보다는 대학 졸업장이 더필요했어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그렀기 때문에 야간대학가서 전문기술을 익힌다는것은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렵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직업훈련원이나 학원 아니면 기능대학에 입학하여 전문기술을 익히는것이 더욱 효율적이고 님에 상황에 맞는 학습방법이 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더 권유를 하고싶은 것은 야간대학은 님입장에서 절대로 아니라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사실 젊은 탈북자분들이 4년제 대학에 입학하는것도 특례입학을 하지만 실력이 남한학생들에게 따라가기가 벅찹니다.그리고 졸업해도 실력으로 뽑는 기업에서 실력이 모자라는 사람을 뽑지는 않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님의 말도 일리가 있긴하지만..안가는거 보단 나오면 분명 차이는 있죠...
등록금은 탈북자 경우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걸로 알고 있구요..
일단 4년정도 다니시면서 생활비 부담이 있을텐데요..야간대를 다니시면 힘이 많이 드셔도 그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죠..
야간대를 왜 우습게 보시는지..저는 주간대를 다녔지만..
본인 하기 나름이죠..야간대 학생을 무시한다면 야간대 수업하시는 교수님들도 무시한다는건데요..
분명 주간대보다 일과 병행하시는 분들이 많아 약간의 허술함이 있다해도..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대학은 차이가 큰법이죠..
무조건 돈만 벌라구 하시는 것 보단..일단 한국사회의 교육체제도 익혀야하고..또 그 익힌 교육으로 사회에서 적응해 생활 하셔야 하니 한국 대학생활도 경험해 보시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실업 청년이요?? 전 배부른 소리에 불과 하지 않다 생각해요..
지방대를 포함해 대졸자가 많아진 탓도 있겠지만..다들 대졸이라 생각해 본인들이 스스로 위치를 높이죠..
그래서 더 좋은 환경 더 좋은 곳으로 취업하려 덤비다 보니 생긴 말이구요..
지금 취업할 곳은 많아요!!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을 못 갈 따름이지..
글쓴님!!
노력만 하신다면 뭐든 할 수 있어요..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보세요..
교육체제가 틀려서 아주 많이 낯설고 적응이 안될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이땅에서 이제 살아가셔야 할테고..그럴려면 대학이란 곳도 가볼만해요..자기 전공도 생기고..뭐 졸업한다 해도 모두 전문가가 되는건 아니지만..
탈북자분들 중에 교사가 되신분도 봤고..대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봤어요..
소수겠지만요..노력하면 누구든 가능해요..
겁부터 먹지 마시구..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신념으로 도전해보세요..
나이 더 들기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