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변에 관한 책에 보면
70%가 권력내부 쿠테타이고 나머지가 민중봉기라고 분석되었더군요.
이에 저도 동의합니다.
남한이 그랬으니까요.
문제는 호상 연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김일성부자가 박정희를 죽이려고 애를 썼지만 실패,
결국은 가장 심복들이,,,
우발이라고 하지만 부마사태가 아니었다면 그런 총격은 없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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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라는 간부용입니다.
단속하는 것 같지만 그들은 합법적으로 봅니다.
사회는 간부가 운영합니다. 그러니 중추가 무너지는 것인데
이들도 민중이 어느정도 깨어 있을 때 작동이 된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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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내부는 이미 붕괴되어있습니다.
보위부도 돈을 주면 탈북자를 빼내 보내는 정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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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는 제압할 수 있지만 다수가 깨어있을 때는 어쩔 수 없지요.
그와 관련된 참고글을 보내드립니다.

--------- 원본 메일 ---------

 그간 안녕하셨어요 이민복 단장님,
저번에 바쁘신 중에도 주신 신속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최근 제가 이곳에서 북한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상원의원 마크커크의 보좌관과 얘기하다가 조금 말이 막혀서

다시 질문을 드리는데 죄송하지만 다시한버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번에 드린 질문과 매우 유사한 질문입니다.

**미국정부나 한국에 의한 심리전에 의해서 북한정권을 붕괴시킬수 있는지?

(현재 심리전으로 북한 정권을 무너뜨리는데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외부에서 유입된 정확한 정보를 북한주민들이 알고 있다고 해도,

통신과 이동의 자유가 없는 북한에서

주민들이 단체로 봉기를 일으키고 변화를 이끄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또한 어는 한지역에서 소요가 일어났다고 해도 다른 지역으로 확산이 어렵고,

북한 보위부 스파이들이 주민들 곳곳에 존재하고 있어 반정부 소요가 발생가는

즉시 군인들이 투입되 진압할 가능성아 많아 쉽지 않아 보인다고 하는데요..)

내가 체험한 북에서 혁명일어날 가능성

탈북망명시절이었던 1991년 10월,

거대한 공산기득권의 몰락을 감지한

소련 당, 정부, 군, KGB 장관들은 쿠데타를 일으켰다.

탱크부대가 모스크바 거리를 메웠지만

놀라운 것은 3일 천하로 좌절 한 것이다.

90%가 소련해체를 반대했던 시민들이지만

정작 옛 공산권으로 돌아간다니 스스로 몰려나왔으며

심지어 쿠데타 군인들도 돌아섰던 것이다.

이에 대해 소련출신으로 평양유학까지 한 공산권 전문가

란코프 교수(서울 국민대학)는 한 마디로 결론한다.

<소련은 라디오 때문에 무너졌다.>

이미 소련시민들과 군인들은 깨어있었다.

철의 장막, 소련이라고 하였지만

북한처럼 라디오까지 들을 수없는 사회는 아니었다.

느리지만 많은 수의 소련사람들이 서방소식을 알고 있었다.

북조선 말만 듣던 헐벗고 굶주린 남조선이

위대한 소련보다 훨씬 잘 산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깨달음은 고르바쵸브 개혁정책을 맞아 가속화 되었다.

드디어 기회가 주어지자 에리친이란 구심점하에

탱크 앞으로 겁 없이 몰려나올 만큼 성숙해 있었다.

한두 명 나와야 깔아뭉개지-

쿠데타 주범들이 오히려 자살하고 처벌되었다.

북한도 이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남북한 격차는 어느 분단국가보다도 크고도 크다.

진실을 모두 다 알았을 때

가짜가 진짜를 향한 동경,

가난이 풍요로 향한 쏠림은

그 어느 나라보다 강할 것이다.

혁명의 변수는 많아지고 터지기도 쉬워질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부지런히 깨우치는 것이다.

그럴 가봐 김정일도 필사적으로 외부소식을 막는다.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겨야 한다.

반드시 이기는 고지가 진실의 고지이다.

반드시 이길 무기가 풍선이다.

레이더에도 눈으로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반드시 이길 고지와 무기를 가지고 있다.

필사를 각오해도 막을 수 없는 풍선에

삐라도 달러도 라디오도 부지런히 달아 보내다 보면

어느 날 아침 소련붕괴처럼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왕이면 폭력혁명보다 총 한방 쏘지 않고 무너지길 기원한다.

그러자면 그들 스스로 깨어있는 상태여야 한다.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www.nkdw.net

이민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