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지표로 보는 북한의 식량사정은 이해할 수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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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통계지표입니다.(통계청 북한통계) 남한 대 북한 인구 5,042만 vs 2,466만 식량작물 생산량 483만 톤 vs 480만 톤 쌀 생산량 424만 톤 vs 216만 톤 농가인구(2008년) 319만(6.5%) vs 857만(37%) 식량 재배면적 101만 핵타 vs 186만 핵타 1인당 쌀 생산량은 대등하고 1인당 식량작물 생산량(쌀,옥수수,콩,잡곡)은 북한이 2배입니다. (2012년 이후의 생산량 추계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남북한 주민의 1인당 곡물 소비량이 다른 점을 감안하고 통계지표를 보더라도 북한은 배급체제를 운영할 수 있는 곡물생산량이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황작물인 감자,고구마의 생산량(남한 106만 톤 vs 북한 225만 톤)을 더하면 북한주민의 기근,영양결핍 현상도 객관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북한 일반주민은 장마당에서 식량을 조달하거나 만성 영양결핍으로 살아간다는 탈북자 증언이나 국내외 북한 뉴스를 볼 때 1990년대 붕괴된 북한사회의 배급체제가 복구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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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땅이 남한보다 더 넓으니까 경지면적도 더 넓군요.
황해도와 평안도에 평야지역이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황해도 연백평야도 넓지만 호남(김제)평야가 한반도에서는 제일 크고 넓지요.
김제평야만한 평야가 한반도에 다섯개 정도만 있다면 좋을텐데.
최근에는 식량(주식)자급과 배급체제를 지탱하는 생산량이 확보되는데
무엇 때문에 식량배급을 중단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은 북한이 발포하는 경제 숫자가 모두 꽝이라는것입니다.
통계지표는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보도자료를 근거로 했습니다.
국내외 연구기관의 자료를 통계청의 전문가들이 취합한 자료라고 합니다.
확인 가능한 재배면적에 단위당 평균소출량을 곱해서 총생산량을 추정하는 방식은 어느 국가나 동일할 것이므로, 오차 범위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
너무 과신해서도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불신해서도 안되지요.
답변에 앞서 이해를 구하는 것은
식량작물생산량 아래 쌀 생산량은
식량작물생산량 중의 쌀 생산량인지 아니면
식량작물생산량과 별도로 추가되는 쌀 생산량인지요?
배급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무엇인가로 본다면-
우선 공산권 특히 북한의 생산수치는 뻥이라는 말이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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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농업대회에서 김일성은 350만톤이면 1년배급된다고 말하였는데
인구증가로 보아 400만톤이면 된다는 소리입니다.
근데 왜 배급 못 주나구요.?!
배급은 북한통치의 근간인데 말입니다.
우선 배급량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현재 200만톤 수준으로 짐작됩니다.
통계청은 수십년간 축적된 자료와 전문가를 보유한 국가기관입니다.
국내는 물론 UN을 비롯한 외국의 연구기관과 자료를 공유해서 통계지표를 산출합니다.
자료의 정확도를 불신한다면 토론이 성립될 수 없지요. 유감입니다.
통계지표상 2014년 남북한의 식량작물 총생산량이 비슷합니다.
식량재배 면적으로 계산하면 북한의 농업생산성은 남한의 54% 수준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북한 총생산량을 200만톤으로 추정한다면
북한의 농업생산성이 남한 대비 23%, 1/5 수준이라는 뜻인데
연구원 하신분 맞습니까?
북한은 경지면적과 재배면적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왜냐면 개인뙈기밭에서 생산되는 것을 정확히 알수 없기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뙈기밭의 단위단 생산량이 농장보다 3-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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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농업생산량이남한에 비해 5분1이라고 하셨는데 맞습니다.
내것이라는 것과 아닌 것 차이를 경험해보아야 아십니다.
말로는 그것이 얼마나 큰 차인가를 이해하기 어렵지요.
긴말 말고 내가 직접 시험한 것-
농장에서 1-2톤 내던 땅을 개인농시험하니 7톤으로 증산
몇프로 증산인지 계산해보세요.
정 필요하면 북한농업이 왜 안되는지 실감나는 체험글을 보내드리지요.
민복님이 북한의 쌀 수확량을 200만톤이라고 보더라도.
그럼 북한의 식량 부족분은 연간 200만톤인데 국제 쌀가격으로 그것은 10억 달러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10억 달러는 해외에 파견된 북한근로자들의 1년치 외화벌이 정도됩니다.
즉 돈이 있으면서도 인민들의 생활개선보다는 다른 곳에 쓴다는 말이죠.
끝으로 다시 말하면 다 아시다시피, 배부른 머슴은 주인 말을 듣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식사의 품질을 배제하면 북한주민에게 배급을 원할하게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경제활동 자유를 제약받는 주민들에게, 확보된 식량조차 제대로 배급하지 않는 북한정권의 의도가 궁금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그렇네요. 식량생산량이 남한을 추월하고 인구는 절반인데, 왜 먹을 것이 없는지?
제 생각은 농장원들이 쌀을 훔쳐서 쌓아놓았다가 그것을 국가에 다 수매하지 않고 팔아먹어서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지?
그리고 참, 개인적으로 아는 이야기인데요, 군수공장에서 물엿이나 콩기름 같은 것들이 무기 가공이나 제련을 위해서 사용된다고 하더라구요....군수산업에 적지 않게 들어가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간부놈들이 먹을 돼지같은 가축들이 옥수수를 먹고....
이놈이 떼먹고 저놈이 떼먹고 배급은 되지 않고 하니 식량값이 오르는 것 같네요.
- 지나가다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5-12-17 14:00:54
(북한 농업생산성이 남한의 54% 수준)
반박,비판은 얼마든지 환영하지만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면 더 좋겠네요.
일제시대 부터 축적된 자료도 있고,
세계식량기구를 비롯해서 북한과 연계된 외부세계의 연구기관 자료도 있고..
수십년째 통계청에서 공식적으로 내놓는 북한통계는 전문가 영역입니다.
통계청 홈피의 자료를 검색해보면 그냥 내놓지 않는다는걸 느끼실겁니다.
저도 북한정권의 식량분배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어서 발제해봤습니다.
정부를 신뢰하지 않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만 믿고 북한말을 따르는 부류들이 종북입니다.
위에 통계를 믿지 않은 사람들을 종북으로 보면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