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라고 뒤지지 않는 농업기술수준 |
---|
흔히 북한은 농업기술이 낙후되고 경지면적이 적고 기후가 나쁜 줄로 안다. 이런 분위기에 상승하여 <슈퍼옥수수>로 대북 지원하여 북한식량을 해결하고도 남아 남한에 가져 온 다고도 했다. 이는 1997년부터 남한정부와 공영방송이 나서 바람을 일으킬 정도였다. 그러나 남한과 농업조건을 비교한다면 뒤지기는커녕 오히려 앞선다는데 놀라울 것이다. - 농업생산의 3대 요소인 종자, 경지, 기후로 비교해보자.
첫째로, 종자 문제를 비교해보자. 북한의 2대 작물인 강냉이와 벼를 놓고 남한과 비교해 본다면 결론적으로 강냉이 종자는 앞서있고 벼 종자는 비슷한 수준이다. 생산성능력으로 볼 때 북한이 앞선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00P의 <북남 종자비교시험 비화>[첨부자료1] 참고 바란다.
둘째로, 경지면적을 비교해보자. 땅은 농업생산의 기본수단이라고도 한다. 경지면적은 북한이 더 많다. 논이 좀 적을 뿐 대신 밭 면적이 많아 총 경지면적이 앞선다. 또 인구는 남한보다 절반 밖에 안 돼 1인당 2배나 많은 셈이다.
셋째로, 기후도 나쁘다고 할 수 없다. 북한이 좀 춥다고 하나 그것 때문에 큰 영향 받는다고 볼 수 없다. 대신 농작물에 심대한 피해를 주는 태풍의 영향은 남한보다 덜 받는다. 북남 기후 차이는 남한 내의 경기도와 전라도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북한보다 훨씬 추은 만주에서도 농사가 잘 되는 것을 보면 기후 탓할 요인이 못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왜 종자도 좋고 경지도 많고 기후도 좋은데 농사가 안될 가?! 이는 외부세계에서보다 당사자인 우리가 더욱 절실하게 던진 질문이다. 옥수수연구소에서 고심하여 연구한 종자의 능력이 100이라면 농산현장에서는 30 밖에 소출을 못 내였다. 현재는 10 정도로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필자는 그 원인을 알고 개선하기 위해 생산현장으로 나갔다. 그때가 1985년-1990년 기간이다. 장소는 김일성의 첫째부인이며 김정일 엄마인 김정숙 명칭을 딸 만큼 가장 충성도가 높다는 김정숙군(옛 삼수갑산의 압록강 변)이다. - 농민들에게 허심 탄의 물어보았다. 그들은 특유의 함경도 사투리로 한마디로 말한다. <개인농하면 되지비.> 개인들의 <뙈기밭>과 <텃밭>이 그 증거라고 하였다. 또 개인농하는 중국을 보라고 하였다. 정말 압록강 넘어 중국의 오곡들은 충실하였다. - 말이 아니라 수치로 말하는 과학자로서 시험을 해보았다. 국가과학원 연구원이었기에 가능하였다. 공산농장(협동농장)에서 정당1-2톤 나던 옥수수가 <개인농>을 해보니 7톤의 소출이 났다. 5배 이상의 소출이라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종자가 아무리 좋아도 영양이 부족하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죠...
옥수수 박사가 북한에 좋은 품종을 가지고 갔는데... 환경(비료. 물 병충해 ) 등등이 나빠서 어떻게 해 볼 수가 없더랍니다....
아무리 키가크고 똑똑한 디엔에이를 가졌으도 못먹고 못배우면 능력을 발휘할 수 없듯이
공산주의가 망하이유는 인간의 본성을 무시한데 있다...
지구상 가난한 나라는 대부분 좌파들의 나라다.. 베네슈엘라. 아르헨티나. 이집트 .시리아. 셀 수도 없이 멍청한 나라는 모두 좌파들이 융성하면 그 나라는 가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