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내가 겪은 연애환경(북한에서)
Korea, Republic o 이민복 2 538 2009-01-12 14:24:47
요즘 좀 여유가 생겨 틈틈히 책을 읽는 중
의미가 큰 것 같아 올린다.

192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일 뿐아니라
104세의 장수로 경험이 풍부한 아일랜드작가 조지버나스쇼는 말했다.

청춘은 아름답다, 이를 낭비하는 것은 범죄이다.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이다.

마치 북한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북에 있을 때 같은 직장 처녀와 강뚝 길을 가다 힘들어해 앉아 있었다.
좀 있어 하며 덥치듯 낮을 들고 덤비는 농민이 있었다.
서로 놀라 쳐다 보는데 순간 오히려 농민이 멋썩어 졌다.
앉아 있는데 부화라니?!
아마도 사상교양 받은 선입견대로 덤빈 것이다.

온사회의 혁명화로동계급화로 열내던 70년대,
인민은 연애만해도 간첩잡듯 하면서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는 6살연상 유부녀 성혜림과
실컷 부화했다는 것을 보면 기가 막히다.
그래서 이사실을 삐라내용에 넣은 이유의 하나이다.

청춘남녀가 길을 가면
화물차 위 사람들이 모래 자갈을 뿌리던 북한사회,
청춘이 얼마나 아름답게
이것을 혁명화대상으로 삼는 결과가
오늘의 북한을 만들었다고 본다.

더구나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 삶인지 모르고 사는
북한사람들이 가장 불쌍해보인다.
오직 수령한사람을 위한 노예들의 삶은 죽은 삶인 것이다.
우리가 북한을 위해 해야할 중심이 무엇인가를
잘 말해주고 있다고 보면서-
좋아하는 회원 : 2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임시국회 기간에 골프친 의원부부님들 쪽방의 고통을 아시는가요.
다음글
고향생각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