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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거 읽고 경악했어요 ㅠㅠ (펌)
Korea Republic of 진정한하나 0 580 2009-06-10 18:38:33
전에 히트를 기록했던 "여명의 눈동자"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여기에 스쯔끼라는 악질 고등계 형사가 나오는데요, 이 자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잡아다 고문하고 죽입니다. 아무 죄 없는 사람들에게 불량선인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누명을 씌우기도 합니다. 정말 보면서 주먹이 불끈불끈 쥐어질 정도로 증오스러운 놈입니다. 주인공인 하림 역시 스즈끼에게 가족들을 잃은 희생자 중 한 명이었지요. 스즈끼는 하림 역시 엮어 넣으려고 계속 괴롭힙니다.





그러던 중 2차 세계대전 이 일어나고 하림은 징병에 끌려갔다가 탈출해 미군 특수부대에 들어가 독립운동을 합니다. 전쟁이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고 해방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하림은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하림은 어느 날 경찰서에 들렀다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합니다.

경찰서에서 여전히 부하들을 호령하고 있는 스즈끼를 발견한 겁니다. 눈이 돌아간 하림은 뛰어가 스즈끼의 멱살을 잡습니다. 믿을 수가 없어서 소리를 지릅니다.




"스즈끼! 네가 왜 여기에 있어! 네가 왜 여기에 있어! 해방이 되었어! 스즈끼!"





멱살을 잡힌 스즈끼는 부하들을 시켜 하림을 끌어내라고 합니다. 하림은 무력하게 경찰들에게 질질 끌려가면서 비명을 지릅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스즈끼는 침을 뱉듯 말합니다.

"저런, 빨갱이 새끼."





"여명의 눈동자"에서 이 장면은 정말 충격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친일파는 해방이 되어도 처벌받지 않고

독립운동을 한 사람은 빨갱이로 몰려 두들겨 맞습니다.

해방이 되었지만 세상이 바뀌지 않은 겁니다. 문제는 이게 그냥 드라마의 극적 구성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국 역사에서 실제로 일어났고, 지금도 일어나는 일이라는 겁니다.













미 군정을 뒤에 업은 이승만은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친일파를 모두 흡수합니다.



세상이 뒤집히고 처벌이 될까 두려워 덜덜 떨던 조선총독부의 관료들, 경찰들은 살기 위해 이승만에게 가서 붙습니다. 그리고 한국전쟁이 일어납니다. 친일파들의 살길이 열렸습니다.



그들은 이제 '빨갱이'를 입에 달고 삽니다.



'빨갱이가 쳐들어온다.', '빨갱이가 우리를 죽이려 한다.', '우리가 빨갱이로부터 너희를 지켜주겠다.'











그렇게 친일파는 식민지 시대의 권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건국의 공로자 자리를 차지합니다.

이승만 독재 시대에 승승장구하던 그들은 그러나 다시 한번 위기를 맞습니다.



1960년 4.19혁명 이 일어난 것이지요. 그들은 두려움에 떱니다.



















하지만,

불과 1년 뒤



박정희에 의해 5.16 군사 쿠데타 가 일어납니다.



친일파들에게 다시 살길이 열렸습니다.



그들은 이제 박정희의 공화당 에 투신합니다.





따지고 보면 박정희 자신이 일제시대 친일파입니다. 일본 육사 졸업하며 천황한테 혈서 쓰고 자랑스러운 황국신민으로 공인받은 자이니까요.









그리고 박정희의 독재가 시작되었습니다.







박정희는 헌법 개정을 통해 자기가 죽을 때까지 대통령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국회? 그까짓 거 필요 없습니다. 해산시켜 버립니다. 밤마다 비서실장 시켜 여대생들 바꿔가며 밤 문화를 즐기다가 1979년 10월 26일, 그날도 여대생 옆에 끼고 술 마시다 총에 맞아 죽습니다.















친일파에게 다시 위기가 왔습니다. 아, 이놈의 위기는 잊을 만하면 옵니다.



그러나 또 구원투수가 등장합니다.





전두환이 12.12. 쿠데타 를 일으키며 정권을 장악한 겁니다.



친일파들은 이제 기꺼이 전두환의 품에 안깁니다.













1980년 5월 18일 광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총질을 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입니다.

















그리고 지들끼리 모여 지들끼리 전두환을 대통령으로 선출합니다.





박정희 때 공화당 인사들은















이제 전두환의

민정당을 구성 합니다.

















1987년 6월. 또 위기가 옵니다.



전 국민이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겁니다.



끝도 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대통령을 니들끼리 뽑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직접 뽑겠다고 주장합니다.













노태우에게 대통령직을 선물하려던 전두환은 어쩔 수 없이 이에 굴복합니다.



그래서 드디어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는 역사적 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친일파들은 긴장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정말 기적 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오랫동안 민주화 운동을 함께 해왔던 김영삼과 김대중이 서로 대통령이 되겠다고 싸우다 후보단일화를 못 해 표를 갈라 먹은 겁니다.









결국, 노태우가 35.9%의 득표율로 턱걸이로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친일파는 또 살아남았습니다. 아, 미칠 노릇입니다.













그리고 죽어도 대통령 한번 해먹겠다고 결심한 김영삼은

마침내 노태우에게 항복합니다.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이 3당 합당 을 하여 민자당을 만듭니다.

















유일한 민주화 세력이 된 김대중은 고립됩니다.













그리고 그다음 대선에서 민주화 운동의 경력을 팔아넘기고, 양심을 팔아넘기며 친일파, 군사독재 세력과 손을 잡은 김영삼은 마침내 꿈에 그리던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당 이름은 신한국당 이라고 바꿉니다.











그리고 나라를 하나하나 말아먹다가 1997년 IMF 사태를 일으킵니다.



나라가 부도가 났습니다.





수많은 회사들이 망해 넘어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쫓겨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소주병을 들고 한강에 뛰어내리고 목을 맸습니다.















신한국당은 슬쩍

한나라당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고작 당 이름을 살짝 바꾼 것만으로 나라를 부도 상태로 몰아넣은 그들은

대선에서 약 40%의 득표율을 기록 합니다.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그래도 티끌만 한 차이로 마침내 김대중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정권교체를 이뤄냅니다.











친일파가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초로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패닉에 빠진 그들은 그러나 5년만 참자고 다짐합니다.



5년 동안 열심히 김대중을 빨갱이라고 욕합니다.



스즈끼가 하림을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듯,

















이들이 살아남는 길은

무조건 상대방을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는 겁니다.

















그러나 5년 뒤





선거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노무현에게 또 패합니다.









미칠 것 같습니다.





다시 5년 동안 빨갱이라고 몰아붙입니다.





경제가 망했다고 외쳐댑니다.



서민 경제가 파탄이라고 외쳐댑니다.





마치 IMF를 김대중이 일으킨 것 같은 착각마저 일어날 지경입니다.







어쨌든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친일파 명부를 만들고 진상을 조사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친일파들은 위기감을 느낍니다. 정치적 탄압이라고 마구 훼방을 놓습니다.



그 과정에서 뉴라이트가 결성됩니다.









그냥 상대방을 빨갱이로 모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 그들은

이제 자신들의 과거 행적을 감추려 들지 않습니다.

아예 맞불을 놓습니다.





식민지 시대가 좋은 시대였다고 우기기 시작합니다.



친일 행위를 정당화하는 것이죠.



통계 자료를 가져와 식민지시대가 이렇게 경제 발전이 된 시기였다고 주장합니다.

근대화 시대였다고 주장합니다.

자신들을 친일파라고 부르지 말고 근대화 세력이라고 불러 달랍니다.

자신들을 군사독재 세력이라고 부르지 말고 근대화 세력이라고 불러 달랍니다.













그들의 논리는 간단합니다.



'친일하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됐지!', '독재하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됐지! '



그리고 이명박을 밀어줍니다.





'범죄자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돼지', '사기꾼이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돼지'















말도 안 되는 일인데,



이게 먹힙니다.









마침내 이명박은 대통령이 되었고,

뉴라이트는 새로운 정부의 각료로 곳곳에 포진되었습니다.

이들은 지금 역사 교과서가 좌 편향 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식민지 시대, 독재 시대를 근대화 시대로 바꾸겠노라고 수정하고 있습니다.









일제시대 친일파-자유당-공화당-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으로 이어지는 세력이 다시 정권을 잡았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이들이 권력을 놓친 시기는

딱 지난 10년간뿐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부릅니다.


https://www.exilekorea.net/11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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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미씹이다 2009-06-10 20:36:53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6-10 20: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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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 2009-06-11 00:05:29
    진정한 하나/ 근데 이명박이 보다 영욕의 10년을 더 미워하는 사람들디 대다수란다. 표현할 기회가 없어 그렇지 ~
    이명박이가 독재를 하더라도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하는 무리들을 뽑아줄 일은 절대 없을거다.
    건 독재보다 더 더러운 인간추물들이기 때문이지~
    좀 제대루 된 자기색갈을 내 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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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알자 2009-06-11 01:20:51
    역사는 그 평가자의 가치관과 초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그 평가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일 수 있을 겁니다만 윗글은 친일파를 기준으로 한 단순한 이분법으로 일방은 절대선으로 또 다른 일방은 절대악으로 묘사하고 있어 그 객관적 합리성은 결여돼 보입니다.

    이 원문을 보고 경악했다는 님의 수준도 짐작되기도 하고요.
    한국현대사를 평가할 때 절실히 고려돼야 할 것은 어쩌면 각 시기별 사회상황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한글 세대 첫 대통령이었던 故 노대통령께서 추진했었던 역사 바로 세우기와 원작자의 인식이 같은 궤를 형성한다고 보여집니다만 우선 소위 그 '역사 바로세우기'는 첫 단추부터 결정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전 생각해 왔습니다.
    물론 친일파나 부역자는 한민족으로서의 지조를 지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지탄을 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역사 바로세우기라면 그들에 대한 비판에 앞서 이루어져야 할 그 무엇이 있을 것이며, 그것은 우리나라가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가 되었던 원인분석이 아닐까요?

    일제 당시의 친일파는 식민시기 전후의 파생적 결과이니 선행작업인 식민지화의 결정적 원인인 국가지도층의 처신에 대한 분석 등 부터 이루어 졌어야 했을 겁니다.

    그리고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당시당시의 시기별 국내상황에 대한 사실들에 기초한 이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먼저 해방 직후 남한에서는 총독부령이 이틀 동안 무효화 되고 일제 당시 공직에 근무하던 이들 또한 대부분이 몸을 사리고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이럴 때 미군정이 들어서게 되고 친미정권 수립을 염두에 둔 미국은 미국 박사학위를 가진 인물인 이승만의 지도자 옹위를 지원하면서 역사적 정통성을 가진 임시정부측을 부정한 셈 아닐까요? 또한 이승만이 아닌 미군정청 포고령 등에 의거하여 제도적으로는 일시 무효화 되었던 총독부령이 부활되고 모든 일제 당시 공직자들의 정상 출근도 보장되었지요.

    이것은 비록 미묘한 차이겠지만 원작자는 자신의 목적성 글을 이끌어 내기 위해 중요한 사실들을 애써 무시한 첫 증거이며. 원글 중 그런 사실을 애써 무시한 채 글을 이어간 오류들은 숱합니다.

    그리고 반공이란 국가적 기치도 사실상 애초엔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의 정치적 목적에 의한 산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원작자나 님이나 이차대전 당시 지식인층이 공산주의와 무정부주의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잘 아실 것이며, 이는 식민생활 이전의 전제왕권시대와 제국주의의 반향이었던 점도 아실 것입니다. 오죽하면 우리의 임시정부조차 그 법령에 '사유재산제도'를 부정하는 사회주의적 요소를 담고 있었겠습니까.

    인간생활에서 적나라하게 힘이 지배하는 세 곳이 있다고들 합니다. 초등학교 교실과 감방 안 그리고 국제관계이지요.
    그리고 국가경영에 있어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은 미사여구로 구성된 말이 아니라 국리민복 위한 실천일 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원작자가 극찬한 2공화국 정부와 DJ와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은 국리민복 위한 실천은 적고 말이나 이론이 앞섰던 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렇게 자랑하는 DJ나 노통의 부모가 일제 당시 무엇을 하였던가요? 독립운동을 하였습니까? 일제 당시 DJ는 일본인이 소유하던 목포상선 직원였으며, 해방 직후엔 재빠르게 적산재산이던 그 회사를 인수하였지요. 해방 이후 그의 행적들도 고려해 보십시다. 그는 해방 직후 전국적 공산주의 조직였던 건준의 핵심멤버였으며, 육이오 당시엔 친공산활동으로 총살 직전까지 갔었으나 훗날 그의 경호책임자가 된 당시 모 장교에 의해 겨우 목숨을 부지한 셈입니다.

    박통의 3공화국 당시 그의 주요 활동은 또 무엇였을까요? 경부고속도로 건설 반대, 국군의 월남 파병 반대, 예비군 창설 반대 등등이 먼저 기억나네요. 어느 나라나 야당지도자가 가져야 할 덕목은 정책의 대안제시일 것입니다만 그 대안 제시는 없고 왠지 반대만 한 것으로 여겨지니 이상하네요.

    해제된 미국CIA자료에서 이상하게 그 이름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초기엔 비협조적이었지만 나중엔 좋은 관계였다고 기록돼 있던데 이것을 해당 잔문가들은 미국CIA에 대한 그의 정보 제공활동으로 간주하고 있음도 참고해 주십시오.

    IMF사태 직전 정부가 그것을 막으려고 IMF가 요구한 각종 제도들의 개정을 시도할 때 당시 야당 총수이던 그가 그것을 반대한 것에 대해 최근까지 YS가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이건 어떻게 이해함이 좋을까요?
    그리고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지나지 않던 IMF를 극복한답시고 일부 국내 기업들을 싼값에 외국기업들에게 처분하고 그 기업들을 산 외국기업들은 앉은 자리에서 다시 그 회사들을 서너배 가격에 타 회사에 되파는 이해 못할 일들이 벌어졌는데 혹시 그 이유는 아시는지요?

    또한 그가 야당 지도자 시절 북의 김일성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제공받았던 것은 탈북동포들이 많아진 이젠 더욱 널리 알려졌습니다만 이상하게 왜 DJ는 이 말에 반박한 적이 없을까요? 아니 전 그분이 북의 김일성이나 김정일을 비난하는 것을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만 혹시 님께서는 그런 기억이 있으신지요? 물론 '식견 갖춘 지도자'로 김정일을 호평한 적은 있는 듯 합니다.

    또 익히 잘 아시듯 그는 YS와 더불어 소위 '민주화 기수', '정치9단'으로 불렸습니다만 그게 맞나요? 원문에도 적혔듯이 군사정권 수장 전통, 노통은 수천억원을 착복한 바 있었으며, 그 죄로 콩밥을 먹었습니다만 그 좀 이상합니다. 민주화기수라던 그분들이 대통령 재임 당시 각각 5조원(YS)과 8조원(DJ,호남권 교수들은 얼마 전 13조원설 주장)을 착복했다는 주장들에 대해서는 왜 침묵만 유지하고 있을까요?

    또 그가 남북정상회담 참석차 평양을 방문했을 때 모든 경호원을 따돌린 채 김정일과 동승한 차량 안에서 나눈 대화들이 모 국가 정보기관에 의해 도청되었다며, 비교적 널리 유포되고 있습니다만 왜 그분은 그 대화내용에 대해 허위라고 주장하지 못할까요?

    참고하실 것은 더 있으니 육이오 전후 북은 당시까지 노출되지 않은 상태인 남로당 간부들에게 모종의 지시를 내렸던 점입니다. 다시 육이오와 같은 때가 올 때까지 철저히 남로당 간부란 신분을 숨긴 채 암약하라고 내렸던 지령으로 압니다.

    노통의 부친(미전향 장기수로 감옥에서 사망할 정도로 열렬한 공산주의자였던 장인이 아닙니다)께서 육이오 전후 무슨 일을 하셨는지 혹시 아십니까? 노통이 다섯살이던 당시 그 가족들이 그 전에 살던 고향 전남을 떠나 낯선 땅 경상도로 이주하고 새로 호적을 만들어야 했던 이유에 대해선 혹시 아시는지요? 참고로 이 부분은 노통이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그를 주시해 온 모 형사의 진술을 참고하심이 좋을 겁니다. 육이오 전후 빨치산 활동의 전력을 숨기기 위해서란 설도 참고하시고요.

    518을 민족적 비극으로 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 사실만은 좀 알고 있음이 좋겠습니다. 공수부대의 진압작전 이전에 이미 발생된 일부 광주시민들의 죽음과 무기고 탈취 및 아세아 자동차에서의 장갑차 탈취, 광주교도소 침입 시도 목적 등의 진실 규명은 좀 더 세월이 흘러야 하지 않을까요? 당시 북한 특수부대 요원들의 대량 남파설 등의 진위도 그렇고요.

    딱 한마디만 더 적겠습니다.
    글을 적거나 옮겨 오려면 똑 바로 알고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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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6-11 04:28:04
    바로알자님 글을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위에 펌글이 드라마적 요소를 위해 사실이 각색된 부분도 있고, 한쪽의 시각에서 서술된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씀하시는 바로알자님의 글 역시도 객관을 말하지만 결코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바로알자님 역시 친일경력이 있는 자들이나 그 후손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졌을 뿐입니다. 사실의 확인이 불분명한 '~카더라'통신도 많고, 게다가 친일기득권층이 불편해 할만한 수많은 양민학살 등의 사실은 철저히 감추어져 있군요.

    중요한 것은, '바로알자'님의 주장하신 바와 같이 봐서는 절대 바로 알 수 없을 것이란 겁니다. 왜냐하면 '바로알자'님도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니까요.

    이왕에 '바로알자'라고 주장하실 거라면, 가급적이면 중심을 잡아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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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묘한 2009-06-11 09:42:23

    - 교묘한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6-11 11: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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