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우리가 가는 길 이루어지는 사랑으로/ 동행
Korea Republic of 도전자들 0 306 2009-06-28 22:40:46
가고 싶어서 가는 길이 있고
가기 싫어도 가야 하는 길이 있으니
우리들 삶의 길에서
머물러 쉰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정해진 목적지 알 길 없다는 변명으로
스스로 위안을 삼아야 하는 속된 삶이여!

결국엔 그곳에 있어야 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이 땅에 살고 있는 목표라면
즐겁게 웃으며 기쁘게 가고 싶을 뿐이다.

동행자가 있어 담소하는 가운데
지친 몸 잠시 쉬는 것이 행복일 수 있으면
어서 가야 하는 목적이 숨을 고르고
기꺼히 마음에 날개를 펴련만.

누구와 함께 갈까?

그 사람이면 될까?

짐스러워하면 안 되는데.

짐이 되면 안 되는데.

낯설은 곳에 지친 몸 쉬어 놓고 나누는
끊임없는 대화속에 새록새록 스며든 정으로
못다한 사랑 고백을 절로 하노라

때로는 흐르는 눈물도 소리치는 통곡도
그리움의 고백으로 흡수되어져 고운 것이 되니

아! 이 사람이었구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개를 숙이고 마음 추스리며
애써 입가에 웃음짓고 눈물로 님의 옷자락을 적신다.


(펌)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namini 2009-06-28 23:12:29
    제행무상이라 모든 사물은 무상하지요.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지요.
    한시적으로 잠깐 왔다 가고요.
    그래서 자신이 불쌍하고 슬프고 외롭지요.

    이 마음을 이해해주는 인생의 동반자를 만난다면
    그나마 같이하는 기간이나마 서로 위로를 받지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잠깐 2009-06-29 16:50:39
    For small creatures such as we the vastness is bearable only through love.
    우리들은 작은 피조물이지만, 광대한 세상을 견딜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A man should have the fine point of his soul taken off to become fit for this world.
    인간이 이 세상을 잘 살아나가려면 먼저 정신의 섬세한 면부터 제거해야 한다.

    He that resolves to deal with none but honest men must leave off dealing.
    정직한 사람이 아니면 누구와도 사귀지 않겠다는 사람은 아예 대인 관계를 집어치우는 편이 낫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도전자들 2009-06-29 23:57:38
    동행!
    말그대로 함께가는 걸음, 함께 겪는 아픔과 기쁨, 등등 아름다운 것들임을,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위로하며 험난한 가시밭길도 화려한 꽃길도 함께 울고 웃으며 걸어나가는 우리들의 모습이였음을 잠시나마 알게 하는 시간이였음 참 좋겠습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무식한 탈북자들아!
다음글
한통의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