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을 위원장으로 불러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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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은감은 있지만 이 글이 아주 잘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북한정보센터에서 퍼온 글입니다. http://www.fnkinf.com/ 김정일 호칭 음모 대상작 “김정일은 김정일 뿐” '김정일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 방송원고 응모 대상 수상작 얼마전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두 모여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TV로 9시 저녁뉴스를 볼 때의 일이었습니다. 뉴스에서는 북한방송의 여자앵커가 나와서 우리 정부와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북한방송 아나운서 특유의 목에 힘을 잔뜩 주어 한껏 성조를 높인 말투로 대통령의 실명에 듣기에도 거북한 “역도”라는 모욕적인 접미사까지 붙여서 우리 정부와 대통령을 욕하는 장면이 한동안 TV화면에 흐르자 뉴스를 보시던 아버지께서 끌끌 혀를 차시며 먼저 말문을 여셨습니다. “쯔쯧... 북괴방송에서 저렇게 우리나라를 얕보고 함부로 지껄이는 미친 소리까지 우리 방송으로 그대로 보여 줄거야 뭐 있나.” 아버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함께 뉴스를 보던 올 해 대학에 입학한 조카 녀석이 바로 아버지의 말을 이어받더군요. “할아버지. 북괴가 뭐에요? 요즘 그런 말 쓰면 수구꼴통이란 소리 들어요.” 평소에는 할아버지의 꾸지람에도 대꾸할 엄두조차 내지 않던 예의바르고 착한 손자의 뜻밖의 공박에 아버지께서도 적잖이 당황해하시는 눈치시길래 제가 조카녀석을 따끔하게 야단을 쳐주었습니다. “할아버지 말씀에 그렇게 대들듯이 대꾸하면 되니. 어서 할아버지께 죄송하다고 말씀 드려. 그리고 북한에서는 우리 대통령보고 역적이니 역도니 온갖 상스러운 수사를 붙여서 함부로 욕해도 되고 북한을 북괴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거니? 민족사적 정통성으로 보나 국제법적으로 보나 한반도에 유일 합법정부는 바로 이 땅에 우리 대한민국이니 불법적으로 우리 국토의 반을 점유하고 있는 북한을 북한괴뢰도당이라고 불러도 틀린 말은 아니잖니?” “할아버지께 한 말은 아니었지만 수구꼴통이란 표현은 죄송해요. 그런데 삼촌. 북한을 북괴라고 부르는 것은 예전에 냉전시절 이야기 아니에요? 남북이 UN에도 동시 가입 했으니 우리만 정통성이 있다고 주장할 수 도 없고 그런 식이라면 북한 입장에서 보면 우리가 괴뢰일 수도 있으니 우리 대통령을 역도라고 불러도 할 말 없는 거 아닌가요?” “그래 세계사적으로 보면 냉전은 끝났지. 그리고 현실적으로 남북이 각각의 국가의 모습으로 한반도의 남과 북에 실존하는 것도 사실이지. 그러나 우리 한반도에서는 아직도 냉전의 기운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있겠니? 수구꼴통?... 바로 조금 전 뉴스에서 본 북한 아나운서의 말속에 담긴 용어들이며 그 말투에 배인 섬뜩하리만큼 호전적인 느낌은 과거 냉전시대에 비하여 뭐가 다르지? 세계가 하나라는 글로벌시대 21세기가 되어도 선군주의라며 인민들의 피폐한 생활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핵무장을 외치며 오직 군사력증강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폐쇄적인 독재병영국가 북한이야 말로 시대의 변화를 거부하는 이시대의 진정한 반동 수구꼴통집단 아니니?” “... ...” 더 이상 조카녀석이 뭐라 반박하지는 않더군요. 요즘 들어 세대간의 갈등이, 특히나, 남북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의 양상으로 사회문제화 했다더니 우리집도 예외가 아니었나봅니다. 북한방송에서는 우리나라와 대통령을 온갖 상스러운 말로 거친 욕을 해도 아무 말 안하면서 북한을 북괴라고 불렀다고 거부감을 느껴 발끈하는 조카녀석. 과연 무엇이 우리 아이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었을까요? 지난 김대중, 노무현 좌파정권 10년의 폐해가 우리의 젊은 세대들에게 그릇되고 왜곡된 대북인식을 심어준 탓이 크겠지만 이런 풍토가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다니 답답합니다. 용어의 바른 사용이 사고(思考)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 다는 점에서 남북관계에 바른 인식을 위해서는 잘못된 용어의 사용부터 바로 잡아야겠지요.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방송이나 신문 등 언론매체에서는 김정일을 언급할 때마다 꼬박꼬박 ‘국방위원장’이라는 직함을 붙여서 사용하는데 물론, 김정일이 북한의 최고 권력자로서 ‘국방위원장’이라는 공식적인 직함으로 북한을 통치하는 만큼 이렇게 호칭하는 것이겠지만 남북관계에는 상호주의라고 하는 원칙을 우선적으로 적용해야하고 그것은 양측의 최고통수권자에 대한 호칭에도 마땅히 적용되어야겠지요. 북한의 언론매체에서는 우리 대통령을 ‘이명박 역도, 역적패당, 특등 사대매국노, 민족의 원쑤’등 온갖 험상궂고 상스러운 모욕적인 수사로 언급하는데 우리 언론에서는 김정일을 ‘김정일국방위원장’으로 김일성을 ‘故김일성주석’으로 예우하여 부르는 것은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헌법상 대한민국의 국가원수입니다. 국가원수란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바로 우리 국민들의 얼굴과도 같은 것인데, 이런 대한민국 대통령을 사적인 자리도 아니고 언론매체라는 공적인 통로를 거쳐서 상스러운 수사로 부르는 것은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모독을 넘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 한 명 한 명 모두를 모욕하는 것과도 같은 것인데 그것에 대하여는 이론을 제기하지 않고 북한의 김정일에 대해서는 깍듯하게 ‘국방위원장’이라는 직함을 붙여서 불러야한다면 크게 잘못된 것이겠지요. 특히나 이런 현상을 바라보는 우리 젊은 세대들은 자칫 남북관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우려스럽습니다. 우리 대통령과 우리나라는 폄훼하고 욕을 해도 되고 북한과 북한의 지도자에 대해서는 예의를 표하는 것이 우리 체제보다 북한의 체제가 더 우월하고 정의롭기 때문이라는 심각한 사고의 혼돈까지 불러 올 수 있다는 것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이유에서 우리 언론매체에서도 김정일에 대한 호칭문제는 남북관계의 상호주의적 균형은 물론이고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우리의 통일철학까지 고려하여 호칭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우리의 대통령을 대통령이라는 호칭조차 빼버리고 상스럽고 모욕적인 수사로 표현하는 것에 대한 상대주의적 대응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민족사적 정통성을 가진 유일한 통일주체로서의 대한민국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김정일에 국방위원장이라는 호칭을 붙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언론매체에서 품위와 체통없이 북한처럼 상스럽고 저질스런 수사로 김정일을 부를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김정일에 국방위원장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국방위원장’이라는 말 뜻 그대로를 풀이하면 나라의 방위를 책임지는 최고지도자라는 의미 정도가 될 텐데 핵무기까지 개발하며 우리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는 김정일에게 국방위원장이라는 호칭을 우리가 불러야 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겠지요. 북한이라는 체제가 그들 스스로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공식적인 국호로 부른다지만 그 이름과는 다르게 민주주의체제도 아니고 인민을 위한 나라도 아니고 공화국도 아닌 세습왕조에 불과한 인민을 폭압하고 우리는 물론이고 세계를 향해 공갈협박을 서슴치 않는 폭력적 사이비국가에 지나지 않는 집단인 만큼 그들의 최고지도자에 대하여 구태여 직함 등의 명칭을 병기하여 부를 필요는 없겠지요. ‘김정일’은 ‘김정일’일 뿐입니다. 앞으로는 김정일에 대한 호칭은 일체의 직함을 생략하고 김정일로만 부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그들 체제에서 국방위원장으로 불리건, 국가주석으로 불리건, 인민군총사령관으로 불리건 그것은 사이비정치집단의 허울에 지나지 않는 직함이니까요.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행복과 자유조차 박탈당하고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의 우리 형제자매들의 고혈을 짜내어 호의호식하며 핵무기까지 만들어 우리와 전 세계를 상대로 무모한 도발을 일삼는 김정일은 민족사적 그리고 세계사적 범죄자일뿐 아니라 인도적 폐륜아일뿐입니다. 역사상 김정일만큼 흉폭하고 악마적인 독재자는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기에 김정일이라는 이름은 민주주의와 세계평화의 적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 김정일의 악마적 모습에 합당한 낙인을 찍어 부를려면 수도 없이 많겠지만 김정일 그 자체가 이미 세계적으로 악덕한 독재자와 동의어로 받아들여지는 만큼 구태여 다른 수식을 더할 필요도 없이 이름 그대로 김정일로만 부르는 것으로도 족합니다. 무엇보다도 통일의 주역이 될 우리의 젊은 세대들에게 북한정권과 김정일의 실체를 바르게 알 수 있도록 북한과 관련된 용어부터 바로잡아야 하고 그 시작은 바로 북한정권의 우두머리인 김정일에 대한 호칭부터 바로잡는 일이라는 점에서 우리 언론매체에서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 호칭하지 말고 김정일로만 부르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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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같은놈 에이구 뒈져버려라확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