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andman 님께 |
---|
Thesandman님 “탈북동지회 참여마당 자유방” 2009년 9월2일 13778번 민주당이 올린글 중 답글 입니다. 첫째에 대한 답 필자라해서 사고능력이 전지 전능할수 없스며 정당정치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슴을 인정합니다. 둘째에 대한 답 정당의 이합집산 문제는 상대적으로 거의 동등함으로 필자는 10여년전의 일을 망각한 오류 였습니다.. 셋째에 대한 답 선진 민주주의국가와 비교하는것도 일시적으로 판단이 오류로 인한 결과 입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넷째에 대한 답 반정부와 반체제를 일시적 혼동을 했습니다. 천학비재(淺學菲才)한 입장에서 정당정치를 논하기에 한계를 느껴 죄송합니다만 사양 합니다. 다섯째에 대한 답 북한 인권에 대해서 국재적 종합적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것은 타당 합니다. 다만 우리 입장에서 북항인권은 우리자신들이며 북한당국에 항의를 한마디 하지않은데에 배신감을 느꼈스며 북한을 자극 불가 가 지난 10년간 일관된 논조 였습니다. 북한당국에 빌미를 준 것이 이제는 틀이 잡혀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언급을 하지 않게 됬다고 생각하게 한 반면 이런 기득권 아닌 기듣권을 부여 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약육강식의 국제사회의 약소국가의 비애가 잠재돠어 있는 슬픈 현실이 배경으로 깔려 있서서 그런지 재중 공관직원들의 북한 탈북자에 대한 박대 불친절에 불쾌하고 당시 정권을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외교체널을 통해 우리의 목소리도 내야 하는 것이 정당하지 않습니까?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 으로 일관하니 국제사회에서 더욱 무시 당하지 않습니까? 정당한 주장 조차도 하지 않는다면 상대가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되는지 도 생각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섯째에 대한 답 김 전대통령에게 뒤로 온갖 참담한 말을 다하면서 왜 공식석상 에서는 '존경한다' '민주화의 일등공신이다' 는 마음에없는 치사는 이율배반 이고 표리부동 이지요 혹자에 따르면 표리부동해야 되고 그때 형편에 따라 카멜레온 같이 변신 변색에 능하고 자신의 의지도 굽힐줄 알아야 정치인이다 하는 사고 구조가 정착된 탓이 아닌지? 필자가 후계구도라고 표현 한것은 후계구도 보다는 인재 양성을 해야 된다는 뜻의 오류였습니다. 근래에 Mass-com을 통해서 확인 된것이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타계 전에 문병온 야당 지도진 에게 정세균 당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할것을 당부 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실명을 거명 하면서 타계전의 중환자가 당부 했슬때는 후계구도를 언급 한것이나 다름 없는 뉘앙스를 풍기게 했스며 이에 연관되어 유훈정치 운운하는등 귀가 따가운꼴이 발생한것입니다. 이것도 민주를 소리높이 외치던 정치인들의 행태입니까? 마지막에 대한 답 국민들과 더부러 광우병에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만 당시 오인이거나 고의성이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주저앉은 소를 광우병에 걸린 소라 방송 한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염려스러웠던 것은 젊은 애기 엄마들이 유모차에 애기를 태우고 시위 진압용 살수차를 가로 막는 처참한 현상에 관해서 만류하는 개인이나 정당 단체는 없섰습니다. 이러해서도 되는것인지 묻고싶습니다. 이것을 뒤집는 2009년 9월17일자 조간 조선 일보 A2면 우측 상단기사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답변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 합니다. 필자 자신이 너무 장황한 글을 올려 많은 제3자들에게 정신적 부담을 끼치게 된것을 사과합니다. 자신도 여기에 휘말려 정신이 없섰슴을 시인합니다. 앞으로 간단 명료한 글을 올리겠스며 이만 줄입니다. 인터넽 사이트를 통한 각별한 만남 감사합니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정성어린 답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를 위시해서 대개의 사람들이 비록 일부라도 자신의 오류를 인정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거늘, 그런 의미에서 옛민주당님은 참 그릇이 큰 분 같습니다. 그 점 존경하고 진심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그리고 답변주신 다섯째, 여섯째, 그리고 마지막 논제에 대해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섯째 논제에 대한 재답변입니다.
먼저 북한인권에 대한 정부의 태도 표명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그리고 사실 누가 옳다고 말하기도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어느 누가 그것을 지지하든, 반대하든 크게 개의치는 않습니다. 스스로도 무엇이 현명한 판단인 지 가늠하기 힘들기에 사람들의 의견이 갈리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 여깁니다.
다만, 내가 어떤 태도를 지지하고 다른 태도를 비판하든, 최소한의 존중은 해야 한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즉, 자기 맘에 안든다고 '빨갱이'내지 '수구꼴통'이라 욕해버리는 것은 민주시민이 가질 바람직한 태도가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북한인권에 대해 좀 더 분명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옛민주당님의 말씀을 비록 지지하지는 않지만, 일리있는 말씀으로 존중하고 인정합니다.
또한, 재중공관의 태도에 대해서 '외교체널을 통해 우리의 목소리도 내야 하는 것이 정당하지 않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탈북자 관련 문제에 접근하기 가장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공식적 외교채널'을 이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중국도, 우리나라도, 공식적으로는 탈북자와 관련해 아무런 쟁점사안이 없습니다. 그리고 비공식적 물밑 접촉을 통해 쟁점을 조율하고 해결합니다. 이는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탈북자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하고자 한다면 그 순간 북한과 매우 불편한 관계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무도 원치 않죠.
따라서 재중공관에서의 탈북자 푸대접은 특정정권과 관계된 일도 아니고 빠른 시일내에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도 아닙니다.
여섯번째 논제에 대한 재답변.
김 전 대통령에 대한 표리부동한 태도는 정치인들의 속성만으로 설명하기는 힘듭니다. 물론, 옛민주당님께서 언급하신 정치인에 대한 속성은 맞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왜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치명적일 수 있는 사실(?)을 이용하지 못하느냐 입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객관적 증거가 없거나 사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리부동하게 이를 이용한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며 이런 행태를 보고도 문제시하지 않고 심지어는 억지주장에 동조한다는 건 대단히 비합리적인 태도입니다.
또, 서거 직전에 자신이 몸담던 당의 중진들에게 당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할 것을 부탁하는 것이 왜 비난받아야 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한 것 아닙니까?
그럼 어디 생면부지의 사람을 중심으로 당을 재정비하라고 부탁할까요?
만약 그랬다면 '후계구도'등에 대해 운운했다 지적할수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미 멀쩡하게 당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당이 결속하라는 말을 한 것이 무에 그리 이상한가요?
옛민주당님께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입장이었다면, 자신을 문병 온 당의 중진들에게 어떤 말씀을 해주시겠습니까?
제 생각에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바와 별로 다른 말씀을 하지 않으실 겁니다.
마지막 논제에 대한 재답변입니다.
국민 중에는 광우병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이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이도 있습니다. 또, 옛민주당님처럼 관련 방송 내용에 공감하지 않는 분도 계시고, 공감하는 분도 계십니다.
문제는 이렇게 생각하든, 저렇게 생각하든 그것은 각 개인의 판단이므로 비난할 거리가 전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데, 왜 촛불을 들었던 이들을 욕하십니까? 그들은 위험하다 여겼기에 촛불을 든 겁니다. 옛민주당님께서 위험하지 않다 여겼기에 촛불을 들지 않는 것과 똑같은 것이고 전혀 비난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광우병 관련 방송이 실수든, 고의든 간에 '거짓'이라고 확언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실제로 외국의 신뢰성있는 공중파 등에서 그런 비슷한 관련 방송들이 방송된 예도 있고, 무엇보다 우리나라 최대 일간지들인 조선, 동아, 중앙일보 역시 방송에 나온 것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기사를 이미 수없이 냈었습니다.
그런데, 왜 특정방송만을 욕하는 겁니까?
이성적으로 따져 본다면 매일 '위험하다, 위험하다' 큰소리치던 유력언론에서, 어느날 갑자기 '위험하지 않다. 괴담의 배후를 찾아라'라고 말한다면 그것이 더욱 이상한 것 아니겠습니까?
설명이 필요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젊은 애기 엄마들이 유모차에 애기를 태우고 시위에 나선 것이 그리 안 좋아 보이십니까?
이미 젊은 엄마들이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집회에 참석하는 것은 자칭 보수정권에서 그렇게 흠모해마지 않는 미국을 비롯한 민주적 선진국 여러나라에서 보편적으로 이뤄진 일입니다.
왜 옛민주당님께서는 아이와 함께 살수차의 진입을 막는 엄마들의 허물(?)은 날카롭게 추궁하시면서, 유모차에 탄 아이의 얼굴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한 경찰의 폭력에는 아무 말씀이 없으십니까?
경찰은 도대체 유모차에 탄 아이와 그 어머니가 무엇이 얼마나 위협적이라 여겨졌기에 그들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는 비상식적 폭력을 행사할 생각을 했을까요?
원하시면 관련기사와 사진을 보여 드리지요.
저는 이것이 더 심각한 폭력이며 처참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공권력은 개인의 자유를 속박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공권력의 행사는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어쩌다 보니, 다시 긴 반론을 펴게 됐습니다만, 옛민주당님 덕분에 여러 문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점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온라인 상으로나마 만난 옛민주당님과 저의 인연이 매우 각별하다 여기며, 서로 마주보고 싸우기 보다는, 함께 앞을 바라보고 그것을 위해 고민하는 좋은 관계로 발전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공정하신 글 감사히 잘 보앗습니다.
필자는 절대로 완벽 하다 라는 생각은 없습니다.
님의 충고 내지 충언을 감사히 받아들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 많은것을 배웟습니다. 앞으로도 필자의 졸필이 나왔슬때 거침 없는 비판을 부탁 합니다.아무튼 좋은 만남이 지속되기를 빌면서 이만 줄입니다
건강 하시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더욱 분발 해주시고 안녕히 계십시오
자칫 귀에 거슬릴 수도 있는 제 답글을 좋은 쪽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저 역시 그 누구도 완벽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옛민주당님의 비판을 통해 '나'가 아닌 '우리'라는 관점에서 문제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옛민주당님께서 결코 다른 누굴 욕하기 위해 글을 쓰신 것이 아님을, 그 진정성을 느꼈습니다.
저와 옛민주당님의 시각은 여전히 조금은 다를 겁니다. 하지만, 그 진정성이라는 면에서 본다면 저와 옛민주당님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