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ry, the sandman 님들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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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여러모로 탈북자동지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끊임없이 발제글이나 댓글로서 탈동회 창을 활성화 시켜주심은 참으로 멋지게 보이는 군요. 그러나 제가 한가지 궁금한 것은 왜 garry님이나 the sandman님은 영어 알파벳으로 닉넴을 쓰시는가 해서요. 부르기도 참 힘이 듭니다. 게리냐 가리냐...아니면 드샌드맨이냐 드산드맨이냐? 왜 이렇게 어렵게 영어알파벳으로 닉넴을 다셨는지 궁금합니다. 도저히 한글로서 닉네임을 만들면 안될 그런 절박한 상황이라도 있으신가요? 지금껏 쓰신 글들을 보면 대단히 이 반도땅 조국을 사랑하고 또 아끼시는 분들 같은데 왜 그 아름다운 한글은 외면하고 남의나라 문자를 사용하시는지 좀 안타깝습니다. 이런 사소한 닉네임 따위는 우습게 넘겨버릴 문제라고 그리고 이러한 의문은 아무 가치없는 소리라고 흘려넘길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전 꼭 듣고싶습니다. 왜 그렇게 한글이 있는데 영어 알파벳을 쓰는지...... 얼마전 외래어 문제로 여러 말들이 나왔듯이 이런 사소한 의문도 있을수 있지않겠습니까? 전 두 분의 이 사이트에서의 활동에 조그만 불만도 없습니다. 다만 정말로 사이트에 들어와서 '최근글'목록을 치면 눈에띄게 영어알파벳이 눈에 띄느게 조금은 불만입니다. 도저히 한글은 쓸 닉넴이 못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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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질문 이라면 질문 이겠지요.
위에 거론된 두분 닉네임 게리 님,더 샌드맨 님 답변이 무척 궁금해지네요.
두분 답변 잘 하셔야 겠읍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지 못하게 하려는 현정부와 중국의 음모라고 믿고 있는 정신병자이니 더이상 대화가 안될듯 합니다.
그의 발언이 탈북자들에게 가져다줄 또 하나의 상처가 될겁니다.
그화풀이를 이사이트에서 북한에 대한 지원을 해야한다는 선전으로 하고 있네요. 정신병자지요..
오늘 뉴스에 북한국경에서 2003년10월 이틀에 걸쳐 56구의 탈북자시신이 발견되였다는 중국공안 문서가 발견 되었다네요.
제 국민들을 파리목숨처럼 여기는 그런 정권에 지원을 준들 제대로 가겠어요? 그런곳엔 개리같은 분이 가셔서 열심히 일해야 할것임. 일자리 많아요. 월급을 주지않아그렇지...
더이상 상대할 사람이 아니에요.
이 사이트가 탈북자들의 공간이지 그런 사기군들의 공간이 될수는 없지요.
개리라는 개를 이싸이트에서 추방시켜주세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나를 비롯하여 댓글을 달은 수준이 과히 지금껏 올라온 것중에 최고의 가치가 있는 답글로 올려져 있음을 볼수 있읍니다.
한마디로 질문 자체가 코미디 였다고 볼수밖에 없읍니다.
한편에 코미디 잘 보고 갑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사실 너무나 진지한 가람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너무 변변치 않은 것 같아 좀 죄송스럽습니다.
먼저 한글이 아닌 굳이 영어를 쓰게 된 이유는, 포탈사이트 등에 등록된 아이디를 그대로 닉네임으로 사용하다 보니 그리 됐습니다. 아시다시피 포탈사이트 등의 아이디는 이메일 주소 등과 연계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영어와 아라비아 숫자 등을 조합해서 사용합니다.
그것을 처음부터 별 의식없이 아이디를 그대로 닉네임으로 사용하다 보니, 어느 덧 그것이 제 또다른 이름으로 고착화되었고, 이를 바꾸는 것 자체가 여러 가지로 번거로와져 그대로 사용하게 된 면이 있습니다.
또 하나, 제가 속한 연령대가 가요보다는 팝송에 익숙한 세대입니다. 지금의 가요는 대단한 발전을 이뤄 외국의 팝음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가 되었지만, 제가 어릴 때만해도 몇몇 가수나 장르를 제외하고는 한국 가요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죠.
그래서 우리 세대는 가요보다 팝 음악을 즐겨 들었고, 라디오에서 듣는 음악도 가요보다는 팝음악이 주류를 이룰 정도였습니다.
물론, 이를 '외국문물에 대한 무조건적인 동경이나 숭배'로 본다면 그리 볼 수 도 있을 것이고, 솔직히 그런 면이 전혀 없다고 보지도 않습니다만, 현실이 그랬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나를 표현하는 또다른 이름을 찾을 때면 으례히 '우리말'보다는 '외국어 표현'을 먼저 살펴보게 된 면이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 돌이켜 보면 가람님의 지적이 참 옳다고 생각됩니다.
'처음부터 좀 더 좋은 순우리말 닉네임을 사용할 것을...'하는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느 덧 이 닉네임이 저의 또다른 정체성이 되어 버렸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저를 아는 모든 이들은 이 닉네임으로 저를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전화번호를 쉽게 바꾸기 어려운 이유와 비슷할 것입니다.
그럼 '닉네임이 왜 TheSandman이냐'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어떤 분들은 제 닉네임을 보고, '닐 게이먼'의 대표작 '샌드맨'을 기억하고 그것과의 연관을 유추하시더군요.
물론, 저도 그 작품을 아주 좋아하고 흥미롭게 보고 있고, 그 내용을 볼 때 유사한 연관성이 있긴 합니다만, 이 작품을 보고 제 닉네임을 결정한 것은 아닙니다.
'The Sandman'이라는 닉네임을 쓰기로 결정한 것 역시 영어이름을 닉네임으로 쓰게 된 것처럼 아주 단순하고 우연한 이유 때문입니다.
'The Sandman'이라는 표현은 우리 말로 '잠의 요정'을 말합니다.
졸린 사람이 손등으로 눈 비비는 동작을 연상해서 '모래인간'에 비유한 것이라 하는데, 일단 그 표현이 참 귀엽고 재미있다 생각했습니다.
또한 '잠'이라는 것은 참 묘하고 다양한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잠'은 '꿈'이라는 친구를 갖고 있습니다.
'잠'과 '꿈'이라는 것은 한마디로 정의내리기 힘든 매력적인 말입니다.
잠은 평안과 안식, 그리고 휴식을 의미하기도 하고 죽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꿈 또한 달콤함과 공포를 포함합니다. 또 현실적 의미로는 허황된 느낌과 이상향이나 뜻있는 가치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밝음과 어두움, 긍정과 부정이 혼재되어 있으면서도 공존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저는 이런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사용하게 되었고요.
별 것도 아닌 것을 너무 장황하게 말씀 드렸네요.
가람님, 이제 제 닉네임에 대한 궁금증은 해소되셨습니까?^^
굳이 다른 말로 표현 하자면 개발에 편족이리고나 할까요.
질문 같지도 않은 질문으로 지면을 오염 시키고 아까운 시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이런 질문은 가소롭기 짝이없는 억지춘향의 싸구려 코미디 입니다.
질문자 "가람" 님 잘 알아 모시고 앞으로는 조롱받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어저께 밖에서 술을 한잔하고 탈동회게시판에 와서 먼저'최근글'목록을 클릭하니 여러 닉-네임 중에 두분의 닉-네임이 먼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왜 한글로도 '게리'나 '샌드맨'으로 표현할수도 있을터인데 굳이 알파벳을 빌어서 사용했을까 조금 심통이 났나봅니다.
저는 외국의 것이라 하여 무조건 배척하거나 또 우리의 것이라 하여 항상 좋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우리 한글이 표음문자 이다보니 그 본래의 글이 담고있는 의미를 충분히 살려내지 못함은 누구나 잘 알고있습니다.
때문에 전 샌드맨님의 닉-네임에 담긴 깊은의미를 도외시한채 다만 우리의 말'로 바꾸었으면 하는 그러한 뜻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샌드맨님이 말씀하신 '우리말'보다는'외국어 표현'도 전 그다지 불평을 가질정도도 아닙니다. 그러한 것은 지금껏 제게도 스며들어 있는 '당연함'이 되어 있으니까요. 순우리말 닉-네임을 사용하자는 것이 제 주된질문은 아님을 아실겁니다.
the snowman을 '눈사람'으로 바꿀것이 아니라 '스노우 맨'이라고 하더라도 또 the alchemist 를 '알케미스트'혹은 '엘커미스트'라고 해도 누구든지 쉽게 읽을수 있습니다. 그것을 굳이 '연금술사'란 표현으로 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생각이지요. '외국의 말'을 그대로 들여와서 사용한다고 불편한것이 아니라 '외국의 글'을 그대로 쓰는것에 대한 조그만 불평이었습니다.
nick-name이라 하지않고 닉-네임이라해도 다 알수있는 것처럼요.
샌드맨님의 글의 앞단락에 제 질문의 답이 어느정도 들어있기에 깊이 이해하였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는 요지 즉, 외래어든 외국어든 그 발음이 문제가 아니라 그 '표기방식'에 대한 질문이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궁금해소/답변궁금 님들의 글은 읽을 가치가 없기에 아무 할말이 없습니다. 잘난척 하는 버릇은 언제쯤이나 고칠런지.....ㅉㅉㅉ
어떻게 질문은 투박한 종재기 인데 답변은 그럴싸 하게 올려 놓았는지 참 싱거운 분 이시구만.
찌그러진 종재기에 감칠맛 나는 술을 마신 기분에 답변글 잘 보고 갑니다.
답변글을 올려주신 샌드맨 님이나 가람 님이나 글품 파시느라 수고가 많으셨네요.
게리 님은 끝내 답변을 주시지 않고 계시네요.
사실 샌드맨 님 연설도 좋았지만 게리 님 명 연설도 듣고 싶었는데요.
웃고 갑니다.
너무 시니컬하세요.
사실 제가 그런 유형의 분들을 좀 좋아하긴 합니다. 다만, 이렇게 얼굴을 맞대지 않고 글로써 모든 것을 표현해야만 하는 곳에서는 '시니컬함'이 자칫 부정적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렇지 않은가요?
아무튼 관심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제가 가람님의 말씀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군요. '표기방식'의 문제라...
네, 가람님의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 굳이 한글로 표현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일은 없겠지요.
가람님의 말씀, 고려해 보겠습니다.
저도 님의 아이디를 보고,영국의 소설가 닐 게이먼의 판타지소설을 연상했었는데...
'더 샌드맨'의 관한 팝송도 있읍니까?몰랐는데...
있으면,한번 소개해 주시면 고맙겠어요.
제또래는 초등학교 고학년때 형님,누나 따라서 라디오,레코드판 들으면서 한글로 영어가서 외워서 불렀었는데...아마도,저보다 더 샌드님은 연식이 오래 됀 분인것 같아요.ㅋㅋㅋ
농당입니다.^^
ㅋㅋㅋ 깊은 뜻이라니, 당치 않은 말씀입니다.
아무리 하찮아 보이는 것에도 다 나름의 사연이 있는 법 아니겠습니까?
그나저나 제가 '더 샌드맨'이라는 팝송이 있다고 말씀드린 적은 없는데... ㅋㅋㅋ
제가 난데없이 팝송 얘기를 꺼내서 노랑우산님께 혼란을 드렸군요. 미안합니다.
실제로 그런 곡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참에 한번 찾아 볼까요? 있을 것도 같은데요?^^
그리고...
연식문제에 대해서 말인데요. 그리 말씀하시니 제가 무슨 폭삭 늙은 노인네같습니다. 그러지 마세요. 젊은 것들이 유치하게 논다고 어르신들이 화내십니다.
그리고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