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악의 옥수수 흉작과 북한 식량 지원의 필요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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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옥수수 박사인 경북대의 김순권 교수가 북한을 방문하고 난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의 올해 옥수수 흉작은 사상 최악으로 평년작 250만톤에 비해 100만 톤이나 줄어든 150만 톤 정도 밖에 수확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비료부족과 가뭄,수해 그리고 냉해였다고 합니다.. 북한 주민의 70%가 주식으로 의존하고 있는 옥수수의 흉작으로 인해 올해 북한의 식량난은 더욱 극심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옥수수 뿐만 아니라 벼도 비료가 부족해 색깔이 노랗고 키도 고르지 않다고 합니다... 김순권 박사는 인터뷰에서 북한은 남한에 대해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남측의 지원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남한 정부에 대해서도 융통성을 발휘하면서 식량문제 만큼은 서로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십년간 자력갱생을 외쳐온 북한이 아직도 먹는 문제를 자력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니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배급제가 무너져서 15년째 식량 배급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데, 그것이 무슨 사회주의이며, 도대체 지키자고 하는 사회주의가 지금 북한에 어디 있다고 하는 것인지, 한심합니다..북한에 평등이 있습니까? 배급제가 있습니까? 인민들이 굶어 죽지 않고 사는 것은 그나마 시장이 조금이나마 돌아가니까 배급이 끊긴 인민들이 자력으로 겨우 겨우 목숨이라도 부지하고 있는 셈인데, 150일 전투니 뭐니 하면서 시장 마저도 못하게 한다니 도대체 인민들은 안 먹고도 일할 수 있는 기계나 로봇이라도 된단 말입니까? 그 와중에 무슨 돈으로 김정일은 요트를 사들이고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까지 한단 말입니까? 김정일이가 도대체 제정신입니까? 맨날 이명박 욕만 해대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낯짝으로 이명박을 욕한단 말입니까? 남한은 세계경제위기 속에서도 올해 무역수지 흑자가 30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남한은 풍족하게 살면서도 1년에 이익을 300억 달러나 내고 있는데, 도대체 자기 국민도 먹여살리지 못하는 북한이 무슨 자격으로 남한 정부와 이명박을 욕한단 말입니까? 김정일이 아무리 미워도 굶주리고 있는 북한 동포들 생각하면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같은 민족의 심정입니다.... 그러자면 우선은 북한당국의 지원 요청이 먼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한 정부에 대한 사과까지 바라지는 않습니다.. 남한 정부에서도 국민의 세금으로 보내는 것인데, 상대방에서 도와달라고 요청도 하지 않는데 먼저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한에서 지원한 식량이 북한의 동포들에게 전달되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확인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확인 절차가 없다면, 그 식량은 보나마나 당과 군의 간부들한테로만 들어갑니다..당과 군의 간부들은 전혀 식량지원이 필요없을만큼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왜 그런 사람들에게 남한 국민들의 혈세가 지원되어야 한단 말입니까? 북한 정부의 지원 요청과 투명한 분배과정 이 두 가지가 보장된다면, 지금 당장이라고 북한 동포들에 대한 식량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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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 원하는 식량지원의 댓가는 단순히 북의 요청이 아니라..요청은 이미 했습니다..남에 쌀이 남아돌아 보관비가 많이 든다던데 좀 달라고..핵과 체제를 포기하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북이 핵이 없다면 앞으로도 계속 구걸이나 하고 살아야 하고, 핵 포기 후 미국이나 이명박이 봉쇄를 다시하고 북진 통일을 시도할지 모른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리고 체제를 스스로 포기하란 말은, 사람으로 치면 너 자살해 버리라는 요구나 다름 없지요. 모든 체제는 자체의 유지가 지고의 가치입니다. 그러니 받아들일 가능성이 없습니다, 도로 문을 더 닫지.
결국 북은 이명박의 요구를 들어줄 수가 없고, 이명박도 북에 식량을 자발적으로 안주려 들 겁니다. 또 이제와서 혹시 수십만톤을 준 들 2백 수십만톤의 부족분을 매꿀 수 없습니다.
이명박은 그 모든게 김정일의 책임이라고 해버리면, 자신은 정치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제가 작년 이전부터 이 문제를 집중 제기한 것 아시지요? 이는 이명박과 자칭 보수들이 의도한, 그리고 예정된 결과라는 거지요. 머리도 없고 인간이기를 포기한 그들..
짧은 글이지만 너무도 명백한 글입니다.
원문에 쓰시기를: "북한 정부의 지원 요청과 투명한 분배과정 이 두 가지가 보장된다면, 지금 당장이라고 북한 동포들에 대한 식량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그것이 이루어진다면 저부터도 염치없는 놈이라는 소리를 들을때까지 지원을 호소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곳에서 살아보지 못한 한국인들의 상상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들이 현재의 이념과 체제에 매어달리더라도 핵포기나 개혁개방의사를 고려하는 시점에 이르지 않는 이상 그 어떤 것도 이곳에서 생각하는 극히 정상적이고 민주주의적인 것이 현실화 될 수 없습니다.
제가 본의아니게 개리라는 사람에게 지나치게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가 실제로 친김정일적인 사람이 아니라면, 하여 북한체제의 유지에 힘을 실으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정상적"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한 글뒤주에 불과한 것임은 더 논할 가치도 없는 것입니다.
자기와 생각이 다르고 이념이 다르다고 하여 현실적으로 민주적인 방법으로 선출된 대통령을 머리도 없고 인간이기를 그만둔 사람이라고 (그보다는 수백배는 인간이기를 그만둔 김정일에 대하여서는 일언반구도 없이)폄하하는 것은 자신의 짧은 논리와 사회에 대한 불만심리를 합리화 해보려는 궤변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이 인도주의 소리를 하면 두말할 것 없는 언어도단이지요.
300만이 말그대로 굶어 죽었습니다.
굶어죽는 그것이 어떤 것인지는 체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알 수가 없습니다.
굶어죽은 남편을 장사지내고 돌아오는 길에 주석궁전 지원물자로 부조들어온 쌀을 바친 피눈물나는 이야기를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아픔을 가지지 않은 탈북인은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문장이 되지 않아 안타깝지만 그러한 사실은 탈북인 어느 누구를 만나도 십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요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국가에서 하라는 대로 할수없다. 내살길은 내가 찾아야 한다.
매해 북한은 흉년이고 올해라고 특별하진 않지요.
아마 많은 북한주민들이 저처럼 앉은자리에서 굶어죽자고는 안할겁니다.
지원이 들어가도 그냥은 안됩니다. 핵을 포기하세요.
'나는 식량을 주자고는 했다, 다만 김정일이 안 받았으니까 대규모 아사는 김정일의 책임일 뿐이다'. 그런 알리바이를 만드시느라 뒤늦게 다들 열심이시군요. 머리도 안되고 인간이기를 포기한 이명박과 똑 같은 발상ㅎㅎ
알리바이를 만드는게 아니라 현실을 그대로 얘기하고 있슴
그리고 봄님 북한의 지원요청이 없더라도 분배 투명성만 보장된다면 남한에서 먼저 식량 지원해야 됩니다.
지금 북한이 식량이 많이 어려운것 같습니다.
지원요청 없는 지원은 명분이 불분명하고...
분배의 투명성은 어떤 경우에도 보장이 불가능하고...
북주민 살리자는 지원이 오히려 죽이는 지원으로 될건 뻔한데... 음...
백만톤 이상의 지원이 아니면 주민의 입에 안 들어갑니다.
지원받은 관료들 어렵던 어제를 잊고 주민을 죽입니다.
분배의 투명성만 보장된다면 지원요청이 없더라도 우리가 먼저 지원해야 합니다.내부모 형제들이 죽어가는데 이눈치 저눈치 볼 필요없습니다.
김정일의 대주민 선전쯤은 눈감아줘도 됩니다.
당장 내 핏줄들이 굶주리니까요
백만톤 정도는 지금 남한의 쌀재고 및 올해 수매분 감안 해보건데 남한만의 독자적인 능력으로도 충분히 지원 가능하니깐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해서 시급히 지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