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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의 대화는 가능 한가?
Korea, Republic o 선인장 0 304 2009-09-26 09:26:50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엔
"인간의식이 그의 존재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가 그의 의식을 규정한다"
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의 실체를 물질적인 존재로 규정하며 인간의 의식은
인간존재를 규정하는데 포함하지 않는다는 소립니다.

고로 공산주의 사회에서의 참된 인간은 의식적 인간이 아닌
물질적 인간인 것입니다.

분명히 인간의식이 그의 존재를 규정하지 않는다고 공산당 선언에
나와 있으니 분명한 사실이죠...

그렇기 때문에 공산사회에서의 개인의 인격은 아무리 강조한들 불필요한
헛소리에 불과하며 그렇기 때문에 과거 소련이나 중국에서 수천만명이
죽을수 있었던 것이며 현재 북한에서의 악랄한 만행의 근본정신이
바로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입니다.

공산주의가 완벽하게 성공하기 위해선 인간은 생각을 하지 않는
생산적 수단으로서의 존재와 소비적 수단으로서의 존재만 있어야 하며
완벽하게 공산주의 틀에 맞게 살아가야 하죠...

허나 그런 것이 안되니까 자아비판을 받는 겁니다.자아비판의 핵심은
기계적 인간이 되어 무조건 당에 충성하라죠...

고로 평등의 전제조건은 당에 대한 충성의 틀 안에서만 이루어 집니다.

북한에서의 평등은 나와 너가 똑같은 제도하에 공정하게 제제를 받는 평등입니다.

그런데 실상 북한의 기득권층과 하부구조를 이루는 세력간의 불평등은 세상이
다 알며 이는 완벽한 프로레타리아 독재가 이루어지지 않고 선동에 의한
기득권 세력에 의해 공산정권이 들어서면서 더욱 폭정은 심해진 겁니다.

사실 프로레타리아 독재는 있을수도 없으며 그 비슷한 것이 민주적인 국민여론의
반영정도가 되겠죠...

문제는 북한과 한국은 근본적인 사고방식이 완전히 다른 나라이며 그들이 주장하는
대화란 그들의 사고방식을 벗어난 대화를 할수 없으며 이는 곧 붕괴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지도자는 아래사람에게 기계적인 인간화를 강요하면서 어떻게 지도자가 자유로운
자본주의식 행동을 할수 있겠습니까?

저는 절대로 북한과의 대화를 하던 말던 그들의 말은 믿을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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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샌드맨 2009-09-26 11:10:10
    선인장님/

    북한과 대화를 한다는 것은, 그들을 믿어서도, 그들이 자본주의적 사고와 행동을 할 것이라 기대해서도 아닙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안위를 바라는 본능과 탐욕입니다. 어떤 사람도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거든요.
    이것은 김정일도 마찬가지라 보는 겁니다.

    즉, 김정일이가 자본주의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인간이라 생각하지도 않고, 우리와의 대화와 협력관계를 통해 그가 변화할 것이라 크게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김정일이 인간으로서의 지극히 당연한 기본적이고 말초적인 욕구들을 충족하기 위해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제한적으로나 받아들이도록 유도하는 거지요.
    그것이 공산주의자와도 대화를 하자는 주장의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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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님 2009-09-26 13:14:52
    선인장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한데 글을 좀 편하게, 명백하게 써줄 수는 없는지요.
    님이 올리신 여러 발제글을 보았는데 공부가 너무 짧아서인지 두세번을 고쳐 읽어도 남는 것이 없네요.
    이해가 아리숭하고 무엇을 말하자고 하는 것인지 느낌이 도무지 없습니다.
    어느 한국대학의 철학, 정치경제학 강의숙제장 같기도 하고...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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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인장 2009-09-26 13:56:01
    봄님 제가 편안하게 쓸 능력이 없어서 죄송스럽습니다.
    제가 이곳에 글을 많이 올리진 않는데요.

    어느 싸이트에서 이곳을 험담을 하기에 왔더니 오히려 이상한 소리들만
    중국쪽 혹은 한국 쪽에서 하더군요.

    그래서 글을 올린 것인데요.

    인터넷 상에 있는 약간의 문장을 참조하거나 통계를 참조해서
    제 생각을 쓰기에 저도 제가 쓰지만 쓸때 뿐이지 기억을 못합니다.

    님의 머리속 개념과 제 머리가 일치하지 않으니
    님께서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있고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설득력 있게 쓰질 못하는 것도 있죠.

    사실 전 평생 공부해본적이 거의 없어서요...정 말 죄송합니다.

    다시 글을 올리게 되면 최대한 조심하여 보기 쉽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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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인장 2009-09-26 14:11:19
    봄님
    교육을 차근차근하게 논리적으로 받은자는
    생각의 틀이 어느 선을 넘지는 못해도
    질서있고 어휘도 알기 쉽게 구사하면서 풍부한 단어를 선택할수 있는
    사람입니다.능력이 있는자죠.

    저같은 사람은 저혼자 아무거나 심심하면 보는 인간이기에

    남들이 생각지도 못한 기술을 개발한다거나 할때도 있습니다.
    시골에선 그랬지요...

    그래서 어디 현혹되거나 어줍잖은 논리에 빠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남들과 생각의 차이가 크다는 것이 문제죠...

    그래서 전체적인 글을 보기 좋게 다듬지는 못합니다.

    학교다닐때도 선생들이 그러더군요...잘 들으면 뭔소린지 알겠다고 쉽게 말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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