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군의 위력이 낳은 기막힌 범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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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자유북한방송 정보센터 http://www.fnkinf.com/ 입니다. 북한 내 소식통은 최근 함경북도 회령시 유선노동자구 에서 발생한 임신부자살경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왔다. 그에 따르면 작년 10월 말 회령시 유선노동자구 에 배치되어 있는 지방군교도대대 비반충포(무반동포) 소대장 이동혁 (28세)은 평소에 마음을 두고 있던 병영주변의 김명희씨(23세)의 집으로 만취되어 들어가려다 집 앞에 있는 개가 뛰쳐나와 다리를 물자 몸에 지니고 있던 권총으로 개를 마구 쏘아 죽였다. 이에 김씨의 아버지가 항의하자 권총으로 후려쳐 턱뼈를 부러뜨렸고 쓰러진 그에게 달려들어 온몸을 짓밟아 심한 부상까지 입혔다. 분에 못 이겨 김씨 아버지는 해당 군부대 상급에게 문제해결을 제기하였지만 냉대를 받았고 다시 회령시 당위원회에 찾아 갔으나 돌아온 것은 ‘어디서 떨떨하게 매를 맞고 다니느냐’고 하는 심한 질책뿐이었다. 억울함에 김씨의 아버지는 도당(道黨)에라도 신소하려고 했지만 기업소 초급당 비서는 그를 찾아 ‘지금 선군정치인데 다시는 이 문제를 들고 찾아다니지 말라’고 오금을 박아 보냈다. 그 후 딸과 함께 살게 해달라고 앓는 아버지에게 매일과 같이 찾아와 광기를 부리며 괴롭히는 소대장을 어쩔수 없어 김씨는 부모님들의 승낙 없이 결혼하겠다고 하였다. 이후 소대장과 김씨는 6개월간의 동거생활을 시작하였고 그 과정에 임신까지 되었지만 소대장은 또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였다. 배반당한 김씨는 임신 5개월 된 몸으로 부대까지 찾아가 하소연 해보았지만 누구도 들어 주려하지 않자 집에서 ‘인민군대새끼들은 모두 ***끼들’이라는 짤막한 유서를 남기고 감옥 같은 대낮에 음독자살을 하였다. 군인범죄의 확산과 군민(軍民)도덕의 취약성, 아무런 법 책임도 없이 청년들을 군복무를 시키고 있는 ‘선군정치의 위력’이 주민들을 아연케 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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