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전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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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벼랑 끝은 점점 세월이 갈수록 길게만 느껴진다. 왜 이렇게 긴지 가슴만 답답할 뿐이다. 그러면 과연 북한이 펼치는 카드가 벼랑 끝 전술이 맞을까?
벼랑 끝 전술이란 용어는 지난 1993년 미국과의 핵협상에서 취해 온 일종의 핵 협박전술로서, 현재 상황을 극단적인 위기 상황으로 만들어 상대로부터 원하는 바를 이끌어내는 전술을 의미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때 북한은 소위 이 전술로 1994년 미국으로부터 제네바 합의를 이끌어 냈고 2007년에는 에너지 및 금융제재 해제 등 실익을 확보해 낸 경험이 있다. 이처럼 매번 이런 식으로 지들의 목적을 이루고 있는 북한은 오늘 날에도 이 카드를 사용하려 한다고 사람들은 여기고 있다. 하다면 이 말이 나 온지도 자그만 치 17년을 거슬러 올라왔지만, 왜 아직도 벼랑 끝에 몰린 북한이 버티고 있는가?
사회주의 왕초인 소련이 붕괴되고 동구권 사회주의 나라들의 몰락, 중공의 개혁개방으로 치고 올라가는 모습에 세계인들은 자그마한 북한의 운명도 머지않았으리라 짐작하였다. 그 와중에 북한 주민에게 천만년 죽지 않을 신적존재로 떠받들렸던 거인 김일성이가 사망하는 이변이 연출되었다. 그의 사망으로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하는 북한의 운명은 이제 몇 년 안에 곧 탄력을 받는 듯하였다. 하지만 북한이라는 공산국가는 벼랑 끝 운명은 고사하고 김정일의 주위에 더 똘똘 뭉쳤다. 하여 지금은 김정일의 아들에게 3대 세습까지 강요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결국 벼랑 끝 전술이란 용어는 김정일의 몸값만 높여 주었다. 그러니 이제는 그 용어가 더 이상 맞지 않는다는 소리다. 그동안 이 용어로 살아 온 정치인들이나, 언론매체들은 이 용어의 진실여부를 확실하게 하고 김정일의 몸값이나 높여주는 이와 같은 용어들에 집착할 근거는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김정일은 그러는 행동에 팔짱을 끼고 코웃음이나 치고 있다. 오직 북한의 벼랑 끝 운명을 보기 위하여서는 김정일이라는 거목을 기계톱으로 잘라버려야만 될 수 있는 것이다. 북한의 벼랑 끝은 너무 길다. 더 이상 북한이라는 존재에 어울리는 용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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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전술>이라는 용어나 안쓴다고 해서 김정일이 무너질가?
무슨글?????
북한이 김정일 주위에 똘똘 뭉쳤다구?
똘똘 뭉친 것과....
마지못해 끌려 가는 것은 ... 시간이 갈수록 그 차이가 많이 벌어지는 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