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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탈북자 소식을 들을때 기쁜점과 싫은점
리버 3 405 2005-10-05 01:49:10
기쁜점
부부끼리 열심히 일해서 집을 샀다
직장에서 인정받아서 승진했다
돈을 착실히 모아서 차를 샀다
쉬는날마다 맛있는것 먹으러 다닌다
북에선 못갔던 대학을 여기서 다니는데 친구를 많이 사귀어서 즐겁다
남에서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방송활동한다
...... 이런 소식들을때마다 볼때마다 남한사람으로서 솔직히 내일처럼 기쁘고 흐믓하다.
이 사람들이 이제 이 사회에 적응을 잘 하는구나,,정말 우리의 세금이나 노력이 헛되지않구나
정말 기분이 좋다...

싫은점
적응을 못해서 강도질을한다(물론 아주 소수다)
아무것도 안하고 내내 빈둥거린다,,(적응기가 있으니 한 일년간은 그럴수도 있다고 보지만 그 이상은...몸이 아프거나 아주 노인이면 모를까..)
학교도 안가고 온종일 피시방에서 겜이나 하고 라면으로 세끼를 때운다
인터넷에서 온통 욕질 싸움으로 어지럽힌다..좌파 우파 나눠가면서..

이런걸 볼때는 이사람들이 도대체 왜 내려왔을까..그런 생각이 든다..물론 내 개인적 생각이지만 다른 사람들도 생각이 비슷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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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5-10-05 02:11:12
    저두 탈북자 분들이 남한 사회에 잘 적응하는 소식을 들으면 듣는 저도 흐뭇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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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005-10-05 02:52:52
    아마 남한사람들은 비슷한 감정을 느낄겁니다.
    특히 일부 탈북자들이 국가원수모독이나, 이념갈등을 이용 남남갈등을 부추키는 발언을 너무 쉽게하는데 놀라웠습니다.
    언어사용에 각별히 주의하시지 않으면 전체탈북자인식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각인되므로 게시판에 글을 올리실때는 신경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마 탈북자출신 부로커들이 그런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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