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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광대놀음-김정일 장례식
Korea, Republic o 한창권 1 441 2011-12-29 12:18:17

어제 평양에서는 전 세계를 상대로 한편의 광대놀음이 벌어졌다. 37년간 북한을 철권 통치하던 독재자 김정일 장례식이 그것이다. 탈북자로서 전 세계를 향해 벌어지는 김정일 장례식 광대놀음을 보면서 저런 자들과 동족이라는 부끄럼에 잠들 수 없고 얼굴 들고 살 수가 없다.

 

할 수만 있다면 저들과 같은 성(姓)을 갈고 몸 안에 흐르는 동족이라는 피를 바꾸고 싶은 심정이다. 독재를 물려받은 김정은과 그에 기생하는 북한권력자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벌리는 김정일 장례식이라는 기가 막힌 생쑈를 보니 얼마나 다급하면 저럴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굶주린 개가 뜯어먹을 고깃덩이에 불과한 독재자 김정일 시신에 온갖 분탕칠을 하다못해 영구차와 함께 눈 내리는 길을 걸어가는 후계자 김정은과 그 측은들의 광대놀이가 역겹다 못해 두통과 구역질이 난다.

 

무자비한 탄압과 배급제를 이용해 인민들에게 인권을 모르는 동물처럼 양육하던 독재자의 죽음에 슬픔을 참지 못해 목 놓아 우는 저 순진한 북녘 인민들의 모습을 보라! 인간이 멍청해지면 제 부모 죽어서도 하지 못할 저런 광란의 거짓 슬픔을 연출 할 수 있다는 현실을 우리는 지금 보고 있다.

 

3대에 걸친 세습독재자들의 횡포와 배급제에 길들여져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마저 상실한 북녘인민들을 하루빨리 노예제도에서 해방하기 위해 이제 우리 탈북자들이 나서야 한다. 독재자 김정일의 죽음은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가져다주었다.

 

한반도의 안정이니, 북한체제의 순조로운 권력이양을 말하는 것은 짐승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우리 탈북자들의 부모, 형제 친지들이 살고 있는 북한인민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다. 우리 탈북자들은 독재자 김정일 죽음으로 다가온 통일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통일주역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                                       2011년 12월 29일 한 창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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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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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은잘해 ip1 2011-12-29 12:46:52
    북녘인민들을 하루빨리 노예제도에서 해방하기 위해 이제 우리 탈북자들이 나서야 한다구요???? 물론 옳은 말이죠..
    근데요...말이야 누군들 님같이 다 잘하죠.
    문제는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것이죠.
    내년에도 또 김일주 재단 같은 인간들과 결과 없는 싸움만 하시려구요?
    내년에도 또 단체들끼리 서로 시기 하며 부끄럽게들 그러시려구요?

    결론은 그 어떤 반독재 투쟁이 아니라 돈과 기득권 쟁탈을 위한 부끄러운 행위들이었죠.
    만약에 당장 내일 아침에 통일이 된다고 해도 무서워요,
    서로 더 높은자리를 차지하고 세력권확장을 하려고 피터지는 싸움을 해 댈 님들의 행태를 지금 보고 있기 때문이예요.

    제발 북한이 개혁개방으로 발전하고 완전 민주화가 다 된 다음에 ...
    한 30년 후에나 문이 열리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님들이 여기에서 아무리 님들끼리 떠 들어야 북한에는 아무런 영향도 가는 것이 없다는건 님들도 인정 하시죠?
    반북활동을 정 하시고 싶으면 차라리 중국으로 건너 가셔서 두만강, 압록강 건너로 하루에 삐라 한장씩 이라도 작은 풍선에 달아서 건네 보내세요.

    이 나라에서 하시려면 차라리 반좌빨 운동을 하시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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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실이곧반좌빨운동 ip2 2011-12-29 13:55:51
    필자의 이런 글 자체가 반좌빨 운동이며
    북한에 대한 진실만을 바로 전해주는 것만 해도
    까막무지한 편향세뇌된 세력에게 바른 메세지가 된다고 봄.

    아마 탈북자들이 없었다면 남한 사회의 좌빨퇴보는 100만명은 더 늘어났을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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