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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얼굴 사정없이 짓밟혔다 (데일리안)
데일리안독자 4 435 2006-02-17 16:36:41
다음은 데일리안의 홈페이지 http://www.dailian.co.kr 에 있는 기사임.


노 대통령 얼굴 사정없이 짓밟혔다


한화갑 "의원직 뺏기는 한있더라도 비굴하지 않겠다"


노무현 정권 규탄대회 민주당 성난 ´당심(黨心)´


2006-02-16 19:45:28



◇ 16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노무현정권 민주당 말살음모 저지 규탄대회´에 참석한 민주당원들이 노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대형현수막을 짓밟는 등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 데일리안 하재호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대형현수막이 민주당원들에 의해 사정없이 짓밟혔다.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노무현 정권 민주당말살음모 저지 규탄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당에서 올라온 2만5000여명의 민주당원들이 참여, “노 정권이 2002년 대선 경선자금을 빌미로 민주당과 한 대표를 죽이려 하고 있다”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규탄사를 통해 한 대표는 “노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국민의 지도자로서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형평성에 맞게 내 재판을 중지시켜라”라고 촉구했다.

그는 “내가 의원직을 빼앗기는 한이 있더라도 비굴하게 처신하지 않겠다”면서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모든 정치세력, 정당, 개인과 손잡고 연대하여 이번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고건 전 총리와도 기회가 된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겠다”면서 “이 자리에서 당원들의 뜻을 모아 만나자는 요청을 공개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노무현 정권 규탄대회에서 규탄사를 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다 ⓒ 데일리안 하재호 기자


이낙연 원내대표는 “이 땅에 법이 과연 공정하게 집행되고 있는지, 법이 살아있는지 묻기 위해 모였다”며 “경선자금 수사에서 노 대통령과 정동영, 김근태 의원 등을 뺀 수사가 공정한가. 법과 정의가 살아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신중식 부대표는 “민주당은 모진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는 인동초 같은 정당”이라고 표현하면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선 화합하고 단결해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석 정책위의장은 “오죽하면 한나라당과 민노당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한화갑 대표가 불쌍하다’고 했겠느냐”면서 “오늘 행사장 플래카드 중 ‘부산도 분노한다. 노무현 그라모 안되지!”가 눈에 띈다”고 비난했다.

최인기 의원은 “왕의 남자라는 영화에 ‘군(君)은 군(君)이어야 하고 신(臣)은 신(臣)이어야 하는데 군불군(君不君) 신불신(臣不臣)이어서 나라가 망하는 구나’라는 구절이 나온다”며 “지금 전라도민의 마음과 국민의 심정은 왕이 왕답지 않고 신하가 신하답지 않다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규탄사에 이어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97년 대선 승리와 2002년 정권재창출의 기쁨은 아직도 우리의 가슴에 뭉클한 감격을 전해주고 있다”며 “그러나 기쁨도 잠시, 노무현정권의 민주당 분당과 말살의 정치공작이 시작되었다. 이들의 정치공작은 정치권을 넘어 우리사회 전반을 배신과 분열의 늪으로 몰아넣었다”고 성토했다.

◇ 집회 참석자들이 여의도공원에서 집회가 끝난 뒤 국회 앞 까지 가두시위를 벌이고있다 ⓒ 데일리안 하재호 기자


참석자들은 “계속되는 노 정권의 정치공작 속에서도 민주당원들은 똘똘 뭉쳐 민주당을 지켜냈다”며 “노 정권은 이제 민주당의 아픈 상처가 아물어 가고 있는 이때, 가슴에 못질을 해대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우리는 노무현정권이 민주당 말살음모를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노무현, 정동영의 경선자금도 즉각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민주당이 희망임을 믿고, 민주당 살리기에 적극 동참한다고 결의했다.

이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민주당원들의 염원을 담은 풍등 300여개를 띄우면서 민주당 재건 의지를 다졌다.

일부 분노한 당원들은 노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대형현수막 위에 올라가 발로 짓밟으면서 울분을 토하는 등 정권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청와대 앞까지 가두시위를 벌이려 했으나 경찰에 가로막혀 국회 앞에서 해산했다.

[김승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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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 바다 2006-02-17 23:14:04
    ㅎㅎㅎ, 그거 정말 잘했다.
    노무현이 길거리에서 만나면 침이라도 밷어줄텐데...
    주제에 대통령이라 호위만 받으며 다니니...
    아이구 ..가여워라 노무현!!!
    이젠그만하고 낚시질이나 골프나 하려 다니시지..
    주제에 무슨 정치냐?
    나라다 말아먹고..ㅉㅉ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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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2006-02-18 02:42:28
    푸른바다님. 낚시는 곤란할 것 같습니다.
    요즘 한강은 물론 전국 수계에 외래어종인 배스란 큰 물고기가
    엄청나게 널리 퍼져있거든요. 헌데 그 배스란 놈이 개구리는 물론
    뱀까지 잡아먹어요. 따라서 개구리가 낚시를 한다는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개구리는 퇴임후 해야할 일이 또 있습니다.
    청와대서 들어 앉아서 하란 일은 안하고 저번에 감따는 기계를 발명해서
    실용신안 등록까지 했더군요. 청와대에 많은 감나무에서 감따먹다가
    불편해서 아예 기계를 발명했답니다. 그걸 자랑이라고 또 청와대는
    홈피에 자랑까지 늘어놨더군요. 위대한 대통령께서는 과학에 대한 머리도
    비상하셔서 발명품까지 만들었다네요. 헌데 듣기론 기계까지 동원해가며
    감을 다 따먹는 바람에 청와대 살던 까치들이 다 굶어죽었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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