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4 |
---|
이번 연해주 방문에서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를 찾았습니다. 1870년 12월 충북 진천에서 태어난 선생은 1906년 연해주 일대에서 각종 광복단체를 결성하였으며, 조선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의 교육과 항일민족정신 고취에 적극 노력하였죠. 야만적인 일본의 조선강점과 침략행위를 전 세계에 알릴 목적으로 1907년 고종의 밀지(密旨)를 받고 헤이그만국평화회의에 이 준, 이위종과 함께 참석하였으나 일본의 계략으로 참석을 거부당하였습니다. 이후 조선으로 입국을 거부하였지요.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은 1917년 3월, 48세를 일기로 연해주에서 순국하였습니다. 그의 유언을 따라 아무르 강가에 장작을 쌓아놓고 화장하여 그 재를 북해에 날렸지요. (올해 48세인 제가 그곳에서 통일의 희망을 그려봤습니다.)
- 다음에 계속 -
신고 0명
게시물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