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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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아버지에게.. 아버지 안녕하세여?.. 지금 그험하고 어려운 북한에서 맘고생하시며 사실 아버지를 생각하니 가슴이 미여지고 죄송스러운마음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여.. 예전엔 그렇게도 듣기싫고 나에대한 간섭처럼들리던 아버지의 그타이름이 이렇게 그립고 듣고싶을줄은 상상도 못했네여. 그땐 이해하기 힘들었던 아니 이해하려고 하지않던 아버지의 그마음을 이제는 알것 같습니다. 아버지 생각나세여?.. 어릴적 자전거뒤에 늘저를 태우고 다니시면서 불러주시던 그노래를...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 그토록 정답게 들리던 아버지의 그목소리 술한잔에 부르시던 노래를 다시듣고 싶고 언제나 듣을수있을지 정말 안타까운마음 금할수가 없네여. 제가 어릴적 언젠가 자전거뒤에서 떨어졌던 일이 기억나세여.. 그때생긴 상처자욱을 보며 제가 다자랄때까지 죄스러운마음 금치못하시던 아버지의 모습 눈에 선합니다. 제가 떠나올때 마지막까지 덤덤한 자세로 서계시던 아버지! 눈물을 흘리며 떠나는 아들앞에서 눈물을 안보이시는 아버지를 지금도 고맙게 또 나에대한 타이름으로 간주하고 살고있습니다. 이제는 아버지의 잔소리가 그타이름이 너무도 듣고 싶고 아버지의 말씀이라면 그무엇이라도 들을것같네여. 누구도 타일러줄사람없고 잘못해도욕해줄 사람없는 이땅에서 그래도 아버지의 모습을 채찍삼아 열심히 살아가고있는 이아들을 아버지는 믿으시죠..?. 언젠가 아버지가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네가 있기에 내가있고 네 어미가 있고 가족이있는것이다) 그때는 평범하게 들었던 그말씀이 이제는 정말로 나에게 채찍이되여 나를 재촉하고 타락하지않게하는 힘이되였습니다. 누군가 말했지요.. 이별이 있기에 만남도 있는것이다... 저는 그말을 믿고삽니다. 언제나 아버지의 모습 우리가족의 모습그리며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훌륭하고 멋진 아들로 떳떳히 아버지를 찿아뵈기위해 언제나 힘을내서 살고있습니다. 저는 걱정마세여. 언제나 곁에서 이끌어주시는 아버지가 계시자나요.. 아버지 이아들을 믿어주세여 언제나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버지 가 계시기에 아버지의 그타이름을 다시듣기위해 언제나 열심히 살게여.. 통일되는날 아버지께 큰절올릴때 과연이놈이 내아들이다 라고 하실수있게 백배의 노력으로 살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여.. 언제나 이아들은 먼 남녘하늘가에서 아버지와 온가족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아빠! 아빠라고 불러도 되죠.. 언제나 사랑하는 아빠가 계셔 전 행복합니다.. 다시만나는 그날 까지 김정일의 독재하에서 고생하는 아버지와 온가족 전체 북한 동포들을위해 열심히 또 열심히 살겠습니다. 머나먼 남녘땅에서 이아들은 삼가 큰절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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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힘내자구요.오늘도 난 고향생각에
숨이 꽉 막히네요.저두 한국와서 우리 아빠를 이해했답니다.
좋은 밤되세요.
살다보면 언젠가는 우리의 이런 선택이 옳았다는걸 보여줄 날이 있지 않겠어요...아자 아자...할수있다...힘내세요...그리운 사람이 있다는것 또한 행운이고 행복이다..라고 생각해봐요...
근데요 아버지께 쓰는편진데, 경어를 그렇게 쓰면안되죠..(세여가 뭡니까?)
일반대중을 상대해서 쓰는편지도 아니고..생각좀 해서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