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올바른 북한 인권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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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사이트에 들어온 기간은 몇달 되지 않지만 꾸준히 상주(?)하면서 느꼈던 바를 바탕으로 올바른 북한 인권운동 방향을 적어 보려 한다... 지금 북한의 인권문제를 개선하고 나아가 북한의 민주화를 이룩하기 위한 현재의 방법에는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것이다...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것은 물론 그렇게 하려는 노력을 별로 하지 않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에 대해 반문하려 할것이다...우리는 노력하는데 이 정부가 좌파 빨갱이 정부고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이유없이 딴지를 걸어서 안된다고......그리고 이곳 정책에 문제점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너네들도 역시 같은 무리니군..노빠들은 하는 짓이 그렇지 뭐...하면서 앞뒤 안가리고 배척해 버리는것 같다.. 일부 사람들이 한가지 착각하는것 같다..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북한의 인권문제에 관심이 있다고...심지어 그들은 김정일이를 제거하는데 앞장설거라고......내가 보기엔 절대 그렇지가 못하다..또한 열우당을 지지하지 않는 자는 북한의 인권에 관심없고, 단지 좌파정부라서, 김정일이가 무서워서....암튼 그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 역시 잘못된 것이다...(이에 대해선 내가 여러차례 언급한바 있으므로 여기선 생략하겠다..) 지금 일부 정치권 중심으로만 북한의 인권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본다. 정치적인 경우로만 접근하면 순수하지 못할뿐 아니라, 결국 지속적으로 북한의 인권운동이 전개될수가 없다..일반 국민들로 부터 공감대, 아니 일단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 대학가에서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한 운동이 전개되고 있지만, 아직 미미한편이다...만약 이들이 지금 동지회측이나 남신우씨 같은 방법론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한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너네들도 결국 똑같은 놈들이다고 하면서 배척할것인가?? 북한의 인권문제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 위해서는 반대의 의견, 그냥 생각없이 태클거는 의견..암튼 이런게 만만치 않을것이다....그렇게 되다보면 시작도 하기 전에 힘이 빠져 무기력해질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리고 생각없는 비난의 글에 상처를 받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겨우 그까짓것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을 게을리 할것인가?? 정일이하고도 싸우겠다면서 그까짓(?) 반대의견, 비판의견, 생각없는 태클등에는 왜 두려워하는가?? 일부 사람들은 좀 위험하고도 무모한 발상을 하는것 같다...결국 남한내에선 좌파정부에 좌파 세력들이 많으니 너네들은 필요없다 배척하고, 미국에 의해 북한을 공격해서 직접 김정일 정권을 추출해내는 방법이 옳다 믿어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미국이 이라크에서 후세인 잡았고, 최근엔 알 자르카위를 죽이기도 했으니, 가능하겠다고 생각하나 보다...일단 미국이 과연 그렇게 쉽게 움직일수 있으리라 믿는가 모르겠고...(미국은 확실한 승산과 이익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을것이다. 그리고 이라크와 달리 북한 뒤엔 중국이란 거대한 강국이 버티고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대한민국 국민이 이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그렇게 되면 남한도 만만치 않게 피해를 입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왜 대한민국 국민은 정일이놈 무서워 전쟁을 반대하지 하고 단정할지도 모르겠다...혹은 일부 노빠들이나 전쟁을 무서워하지 하는 생각을 할지도....ㅡ..ㅡ;; 나름대로 잘 살고 있는 이 땅에 전쟁이 나서 피해를 입는데 그걸 반대하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그렇게 위험천만한 방법은 실행되지 않을 것이다... 북한의 인권운동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 위해서는 사고방식의 유연화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그렇다고 북한 인권운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지는게 결코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전에 국민적 관심부터 끄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것이다...지금 이러한 문제에 대해 국민들 상당수는 관심이 없다...한가지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겠다....지금 북한의 인권개선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한강물에 투신하는 경우와 최근 헌재의 위헌판결로 어려워진 시각 장애 안마사들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한강물에 투신하는 경우중에 국민적 관심이 어디에 더 쏠릴것인지....그 만큼 지금 북한의 인권운동은 국민들로 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나름대로 논리적으로 깔끔하게 글을 쓸려고 했으나, 필자의 능력부족및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이렇게 밖에 글을 쓰지 못한것 같다..그리고 필자처럼 남한 사람들은 북한의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지려는 노력을 해야 할것이며, 이러한 문제를 가까운 지인들에게라도 인식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 글은 토론방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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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님말씀이 맞습니다
좋은댓글 많이 써주세요...
저나 지훈님처럼 젊은 세대가 북한의 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인권문제는 정치적 논리와 무관하게 진행될수도 있다고 봅니다..현재의 무작정 퍼주기식 햇볕정책은 문제가 있지만.....전반적으로 대북포용정책과도 북한의 인권문제 개선을 위한 노력은 충분히 병행될수 있다고 봅니다.. 위에 워마님 말대로 한나라당등의 정치권 세력이 북한의 인권문제 개선을 위해 진정 노력을 한다고 믿지 않습니다.. 어느 정권이든 대북문제에 대해선 내놓고 강도높게 비판하는건 북한과 교류 끊겠다는 말밖에 되지 않을거에요...그냥 남북이 긴장상태 유지하면서 걔네들은 외세에 사대주의로 나가면서 자기네들 체제유지에 급급할거고....정말 북한의 인권문제를 생각한다면 일단 그들과 대화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