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순 형 후보의 당선을 어떻게 해석하여야 할 것인가? |
---|
다음은 konas http://www.konas.net 의 자유게시판 에 있는 글임. 조 순 형 후보의 당선을 어떻게 해석하여야 할 것인가? 자유시민 한나라당이 골프 바람 때문에 성북 을에서 패배했는가? 골프 바람이 아니 일어났어도 성북 을에서는 패배했을 것이다. 조순형 후보는 한나라당을 패배하게도 했지만 대통령 노무현에게 뺨을 때리고 싶은 유권자들이 한나라당 후보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노무현 탄핵의 선봉에 섰던 조순형 후보를 선택하여 그 자의 뺨을 때린 것이다. 민주당 후보인 조순형 후보를 선택한 점도 있으나, 조순형 후보를 먼저 보았고, 민주당은 열린당이 아닌 것으로 유권자들이 좋다고 한 것이다. 성북 을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경쟁해서 민주당이 이기고, 한나라당이 패배했다는 생각도 잘못이다. 조순형 후보에 대하여 한나라당 어떤 국회의원은 성북 을에서 한나라당은 공천을 하지 말고 무 공천 지구로 하고, 조순형 후보를 지원하여야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한나라당에 대하여 유권자들이 거부한 것이 아니고 조 순 형 후보가 노 무 현 탄핵에 앞장섰던 사실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지지한 것이고, 성북 을의 한나라당을 지지했던 유권자들 가운데도 이번에는 조순형 후보를 국회로 보내어야 한나라당 의원들도 힘을 얻을 것으로 생각해서 투표했다고 보아야 한다. 한나라당이 패배감에 사로잡히지 말고 유권자들의 높은 수준을 이해하려고 하여야 할 것이 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한가지 더, 좌파 성향의 분들이 들으면 기겁할 일이지만, 초대 내무부 장관을 하면서 두손에 남노당의 피를 벌겋게 묻힌 분이지요. 당시 좌파들은 조병옥을 '인간백정' '저승사자'라고 받아들였다고 들었습니다. 제주폭동, 여순반란, 6.25 직후, 와중의 좌파의 군사모험주의 준동 앞에서, 스스로 '인간백정'의 역할을 해 낸 인물입니다.
이걸 두고 60년 지나서, '친일'이라고 '나라를 팔아먹었다'고 합니까? 실례지만, 조병옥 박사가 코흘리게일때에 이미 나라는 팔려서 없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