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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개인적인 기독교에 대한 생각.
Korea, Republic of 돌통 0 185 2019-11-14 16:19:28

저는 대학에서 복수전공 등으로 종교학도 심도 있게 공부했었습니다.  보통 기독교를 처음 접할때 믿음이 먼저이고 그 다음 성경공부 라고 하는데요..    믿음 그자체가 학문적으로 종교에 속하지요. 


 

누구나 그럿듯이 저도 개인적으로 인생이 힘들었을때..   제 개인적으로 신비한 경험을 한적이 있는데 그게 성령님이 내 몸에 들어 오신 경험이 있는것 같습니다. 여기서 있는거 같다? 이 뜻은 아닐수도 있다는 뜻인데.. 


 

저는 그냥 성령께서 저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신것으로 믿고 싶습니다. 


 

기도의 힘은 신비해서 기독교인 분들의 간증등을 들으면 많은 분들이 나보다 더한 신비로운 경험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데, 예를들어 하나님이나 천사의 음성을 들었다, 또 어떤분들은 갑자기 어두운 구름이 걷히고 밝은 빛이 쏟아졌다 등 이 밖에도 여러가지 식으로 신비한 경험을 했다는 분들이 많은것도 사실이죠.!! 


 

전 크리스마스전 쯤에 그때 한참 인생이 잘 안풀리고 어떤 일 등으로 해서 정말 힘들었을때,그 상황에서 12월 24일크리스마스 이브 저녁때 하도 답답하고 미칠것 같아서 밖에 나가서 무작정 달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앞을 보니 교회가 있더군요..   그때 그 교회의 꼭대기에 있는 십자가를 보는데.  갑자기 마음이 울컥 하더군요.   그 순간 갑자기 손바닥을 마주하고 마음속으로 주의 기도를 읇는데..   


 

그런데 신기한게, 제가 그때 한참 기독교에 관심과 흥미가 없어진지 오래됐는데  갑자기 주의 기도문이 머리에 떠오르더군요. 마음속으로 읇다가 "나를 시험에 들지 않게 하시옵고.. 악에서 구해주소서.."  이 구절을 읇는데 갑자기 생전처음 이상한 기분 ..  서럽다고 할까? 뭐라고 표현할수 없는 느낌과 마음이 오면서 막 눈물이 나는데 내가 태어나서 아기때 빼고 15분정도를 그렇게 눈물을 흘리면서 운적이 처음 이었죠..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막 울면서 눈물이 나오는데 마치 그 눈물이 흘러내리면서 내 마음의 상처들과 힘들고 괴롭고 죽고 싶은 마음등이 깨끗히 강하게 씻어 내는 느낌.. 아니 뭐라고 할까?  후련해지면서 윗글의 글들, 내 마음을 괴롭히던것등이 깨끗이.. 눈물로 인해서 씻겨 내려가면서 없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그 죽고 싶을 만큼 우울하던 마음들이 완전히 없어 지면서 갑자기 모든것들이 희망적으로 긍정적으로 느껴지면서 세상이 정말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삶에 의욕이 생기고 좀전의 그 암울한 마음이 완전히 뒤바껴서 어떤 알수없는 에너지를 받았다고 할까?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말 신비한 경험을 했는데 그 이후로 불면증도 없어지고 완전히 정상인이 되서 가족들이 놀라고 이상하게 생각할만큼 전 예전에 행복했을때의 나로 돌아 왔습니다.. 

  

 

나는 그때 이게 바로 성령이라는 것이구나..  생각을 했죠. 


 

어쨌든 이 일은 실제로 내가 겪은 일인데 과연 성령님인지 아니면 어떤 다른 원인인지 아직도 그 일이 생생하네요.. 



그 이후로 전 시간이 날때마다 교회를 다니면서 예배와 새벽기도등 또 성경책을 탐독 하고  원문으로도 사전도 찾아가면서 나름대로 공부도 했습니다. 

  

 

전 자유업을 해서 솔직히 많이 바빴는데 그래도 신기하게도 공부가  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때 그런 의지와 에너지가 있었을까..  이런 생각도 많이 드네요.. 


 

그후 10년정도 시간이 흘렀고 지금은 당분간 교회를 다니진 않고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기독교에 대한 정리가 필요 해서죠.. 


 

탈북자 분들도 많은 분들이 남한으로 와서 하나님을 접하고 만나고 의지하고 기독교인이 되시는 분들이 많으시다고 들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에서 우리모두는 죄인이 잖아요.. 


 

하나님을 멀리해서는 안된다고.. 


 

어쨌든 지금 저의 기독교에 대한 생각을, 장편으로 글을 쓰려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늘 평소에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요즘 너무 바빠서 엄두를 못냈는데 다행히 요즘 좀 한가해져서요.. 


 

그냥 참고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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