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그는 누구인가.? 9편. 시리즈 |
---|
  9편 ◇   김일성과 최혜숙의 사랑 김일성과 김정숙이 만나 결혼하는 시간이 이렇게 긴 것은 아마도 김일성의 눈에 들어온 여성혁명가 최혜숙 때문일 것이다. *진나는 이렇게 썼다.  보위부 출신으로 모든 고급 정보를 알고 있는 북한 작가가 제게 믿을 만한 정보를 제보해 주었습니다.  김일성에 대한 김정숙의 사랑은 한동안 일방적인 사랑으로 유지되어야 했다.  김일성은 이미 빨치산 유부녀 최혜숙과 사랑에 빠졌다.  김정숙은 성격, 지성, 외모 등 어떤 면에서 최혜숙을 얕잡아볼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다. 그녀는 섬세한 바느질 솜씨로 김일성 주석의 속옷부터 겉옷까지 계절마다 갖가지 옷을 만들 수 있었고, 식사 때마다 내놓는 그녀의 요리는 다른 녀자들이 버라이어티한 척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맛.  [출처: *진이, 데일리NK, 20**년 3월 21일자, *씨는 탈북자, 칼럼니스트, 전 조선작가동맹 시인] 현명한 어머니, 좋은 아내일 뿐만 아니라 뛰어난 여성의 완벽한 모델이었던 최혜숙이 김일성을 향한 사랑은 일제에 붙잡힌 전 남편의 안전에 대한 걱정보다 더 강했다. 그들의 결혼은 봉건적인 유교 체제 하에서 그녀의 부모에 의해 주선되었다. 최혜숙은 김일성이 활동하는 동안 부상병들을 돌보기 위해 베이스캠프를 떠났고, 일본군은 내부 정보원의 도움을 받아 그녀를 공격했다. 베이스캠프가 불타고 최혜숙은 일본군에게 붙잡혀 눈이 파이고 군검으로 젖가슴이 잘리는 참변을 당했다. 항일 빨치산 전집 회고록 속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 장은 최혜숙의 무자비한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다. 항일 무장투쟁사에서 최혜숙은 이런 방식으로 여성 빨치산이 붙잡혀 처벌받은 최초이자 마지막 사례였다. 최혜숙이 김일성의 연인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일본군들은 최혜숙을 향해 김일성을 잡지 못한 데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고 한다. 이것은 1930년 말경에 일어났다. 평양 대성산혁명군 시멘타리에는 빨치산 출신들이 묻혀 있고, 얼굴 동상과 함께 맨 앞줄에 배치된 이들은 최용건, 김책, 김정숙 등 가장 유명한 인물들이다. 북한의 강력한 위계질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그 줄에는 최혜숙의 얼굴상이 포함되어 있다. 그것이 그녀가 김일성의 연인이 되어 얻은 지위였다.   10편에서 계속~~~
신고 0명
게시물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