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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왕족인 전주 이씨 있나요
REPUBLIC OF KOREA 궁금 2 1646 2006-10-02 21:35:10
요새 대한제국 황족회에서 이해원씨를 황녀로 옹립하고
왕조 복원한다고 말이 많던데요 -_-;;
제 생각에도 부국강병했으면 나라 뺏기고 남북이 둘로 쪼개질 일도 없었을텐데 말이죠

궁금한건 북한에 전주이씨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네요
왕족씨라는 이유로 거의다 처형당하거나 하층민으로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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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프 2006-10-02 23:48:17
    아마 북한에 왕족이 없을 겁니다. 애초에..

    이성계가 전주 이씨이지만, 그 할아버지 때에 만주주둔 몽고군 천호장
    (이거 무지하게 높은 자리입니다)을 했지요. 아버지 때에 좌천되었지만
    '직함'은 유지했습니다. 봉건사회에서 '직함'이 유지된 다는 것은, 대접 다 받고 살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이씨들은 ...집권하고 나서 평안도, 함경도는 사람을 쓰지도 않았습니다. 주로 영남 사람을 썼습니다. 영남이 주자학/성리학이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판에 이씨 왕족이 함경도, 평안도 가서 살았을리가 없지요.
    평안도 관찰사 자리도 ..주로 평안도 호족에게 팔아 먹었는데.
    평안도, 함경도에는 유생이 별로 없었습니다.
    (호남도 마찬가지로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니, 다행히, 김일성이는 이씨왕족이나 혹은 정통 사대부랑 힘겨룰 일이 없었지요.

    이승만은 달랐습니다. 전세계에서 독립후에 왕실재산을 몰수한 경우가 거의 없는데...이승만은 몰수했습니다. 이승만은 전주 이씨지만, 왕족이 아니었을 뿐 아니라, 1900년대 초에 입헌군주제 운동하다가 잡혀들어가서 열손가락 손톱이 모두 뽑히고..사형선고를 받았던 사람입니다. 이승만은 이씨 왕실에 대해 엄청 경멸하고 혐오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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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참 2006-10-03 00:07:43
    호프님. 당신은 혼자서 잘난척 하구있군요.
    제가 북한에 있을때 우리 학급에 전주 이씨 애들이 분명히 있었답니다.
    그들이 전주 이씨 황족인줄은 몰랐지만~애초에 없었다는 말은 넘 심하신것 같은데요.
    호프님.그냥 당신집 호프나 많이 파세요! 모르면 말을 말지?포경수술하는 소리 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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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ㅡㅡ 2006-10-03 04:34:19
    북한에서는 본관을 모른다고 어느 탈북자 분이 쓰신 책을 읽은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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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금님 2006-10-03 08:22:02
    저의 외할머님이 전주이씨입니다.
    그리고 양반집안이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북한의 전주 이씨들은 자기들이 왕족이라고 말은 못하지만
    양반집안이라고까지는 말을 하죠.
    그리고 지금 30대.40대는 본관을 모를지 모르나 80대는 자기 본관을 모를까요?새세대한테는 본관에 대한 교육을 아예 하지 않았지만 어르신들은 알고 있답니다. 그리고 북한에서는 본관을 모른다고 어느 탈북자분이 책을 쓰셨다고 했는데 남한까지 탈북해오는 사람들은 그래도 좀 젊었죠. 80대는 아니답니다. 당연히 본관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니 모를수 바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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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ㅡㅡ 2006-10-03 08:55:06
    양반이라면 지주계급이라고 북한에서는 부끄러워 하지 않나요? 제생각에는 절대로 안 알릴것 같은데.... 알려져서 좋을게 하나도 없죠. 그리고 제가 읽은책은 귀순한지 좀 오래된 가수 김용씨라고 나이도 많으시고 배운것도 많으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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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에분 2006-10-03 09:15:21
    물론 저의 외가는 추방되서 산골에 살았답니다.
    부끄러워 한다기 보다는 자기자식들한테 해가 될까봐 어르신들이 말씀을 하지 않으신답니다. 흠~김용씨가 나이가 많다고 햇고 배운것도 많다고 했는데 그럼 김용씨네 집이 전주이씨 양반집안인가요?아님 나이가 80세인가요?
    그건 아니죠?아무리 많이 배운사람들도 자기들의 본관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말씀을 해주시지 않는다면 알수 가 없답니다.북한에서는 지주계급은 처단대상입니다. 부끄러워 하지 않냐는 윗분의 말은 참 ...황당합니다.부끄러워 하는게 아니라 지주가문의 후손들은 피눈물을 삼키면서 자기 부모들을 원망하면서 산답니다.
    철이 없으니까~하지만 철들고 난후부터는 내부모님의 가문을 원망하는게 아니라 북한의정권과 세월을 원망하면서 산답니다. 그리고 진짜 대지주들의 젊은 자식들은 남한으로 다 36계줄행랑을 왔습니다.
    우리 외삼춘도 북한에서 월남하셔서 태백에서 목재상을 했었다고 합니다. 몇몇 탈북자들의 말이나 글을 보고 북한을 평가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패쇄적인 북한이기에 북한국민들도 잘모르는 현실이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아마도 이게 우리 남북한국민의 생각과 현실차이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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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10-03 10:23:20
    저의 어머니도 전주이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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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0-03 10:36:14
    별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10-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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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군 2006-10-03 12:08:28
    호프님 말씀은 전주이씨를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전주이씨가 한국에 300만이 넘습니다. 그들이 다 왕족이겠습니까? 호프님 말씀은 대한제국 시절의 황족들을 말하는것이지 전주이씨를 말하시는게 아닌데 나참님을 포함해서 뭔가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그리고 호프님이 나름대로 역사적 정보까지 열거하면서 좋은 글을 써주셨는데 나참님 같이 대놓고 상스런 말을 하는 분들은 없었으면 좋겠군요. 비판하려면 제대로된 근거와 논리로 하시고 그럴 능력이 못되시면 조용히 계십시오!!

    혹시 평안도 함경도 출신들이 조선시대에 등용되지 못했다는 말에 기분나쁘셨을 지도 모르지만 그건 사실입니다. 이성계 역시 함경도 출신에 전주이씨였으므로 누구보다도 함경도와 전라도를 경계했었고 역신이 나오는 땅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입장은 조선조 내내 계속되어 결과적으로 서북지역과 호남지역에 대한 차별의식이 오늘날까지도 어느정도 남아있게 된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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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그네 2006-10-03 15:17:34
    전주 이씨라구해서 다 양반은 아닌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의 어머님이 전주 이씨였는데... 외할아버지가 외정때 머슴살이를 했다고 했습니다.물론 그전에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양반을 했는지는 모르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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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ㅡㅡ 2006-10-04 00:21:27
    위에분// 님은 80세 이신가요? 혹시 님과 아주 일부만 아는 정보일수도 있다고는 생각해 보지 않았나요? 그런게 바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는겁니다. 80세라 여기 탈북하신분중에 80세 넘은 분이 있나요? 김용시가 80세가 아니라서 모른다면 다른분들 모두 다 몰라야 정상아닌가요? 김용씨만 할아버지가 없었나요? 님이 안다고 다른사람의 경험을 무시하면 안돼죠. 님의 개인적인 경험은 존중하지만 글 내용은 전혀 존중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매너 참 나쁘시네요. 왜 시비를 걸듯 토론을 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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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순이 2006-10-04 11:05:40
    또순이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10-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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