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여자란 무엇인가?
REPUBLIC OF KOREA 호프 1 679 2006-11-04 00:58:42
남자들에게 있어..여자란 정말 무지하게 '알기 어려운' 존재입니다.
믿거나 말거나..여자를 가장 잘 이해하는 남자들은 '호모'(gay)라고 합니다.

무지하게 웃기는 것은, 남자에 의해 상처받은 여자가 가장 말이 잘 통하고
위로를 받는 게 '호모'남자라는데...으...이 '호모'는 그 여자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는 점이지요.

일반적으로, 호모에 대해 좀 백안시하는 풍조가 있는데..의외로 무지하게 중요한 업적을 남긴
인간 중에 호모들이 많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줏어 섬겨도 다음과 같습니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 알렉산더 해밀턴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가장 중요한 인물로서, 토마스 제퍼슨과 동급입니다.)
- 알랭 튀랭 (컴퓨터의 아버지입니다.)
- 비트겐슈타인 (현대철학의 아버지입니다)

호모 중에는 또한 우울증 환자의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살율도 높다고 합니다.)

제가 호모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호모가 남성-여성의 중간적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즉 여성성을 좀 가지고 있는 남자이기 때문입니다.

남자가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고, 부인은 조수석에 앉아 있습니다. 부인이 묻습니다.
"여보, 당신 피곤하지 않아? 좀 쉬었다 가야 하지 않을까?"
남자는, 전혀 피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고 운전을 계속합니다.
"아니, 나, 안 피곤해!"

그런데..실은 부인이 뜻 한바는 "내가 좀 쉬고 싶다"라는 소리였습니다.
이게...일반적인 여성의 표현방식이라고 합니다.
저는, 마누라가 이런 식으로 표현하면 벌컥 역정을 냈었습니다.
"간사하게. 하고 싶으면 하겠다고 하지. 왜 날 걱정하는 척 말해?"라고.

그런데..이게 간사한게 아니라, 그냥 '암컷'이라는 종자가 그렇게 생겨먹은 것이랍니다.

제 마누라와 저를 비교해보면...제 마누라가 훨씬 더 질기고, 더 천연덕 스럽습니다.
저는 여성 속에는, "임신, 출산, 육아를 위한 전략"이 뼈 속 깊이 박혀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은 위대합니다.
본능적으로, 생리적으로 인간의 탄생과 죽음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니이체는 그래서 여자의 사랑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여자는 암소다. 여자의 사랑은 임신과 출산을 위한 것이다"라고.

제 말이 아니니까, 저를 욕하지 마십시오.^^
이른바 '페미니스트'들은 저와 같은 놈을 두고 엄청 욕합니다. 욕먹어도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로 말 할 수 밖에...

한마디로 남자와 여자 사이의 거리는 엄청 큰 것 같습니다.
아마, 남자는 영원히 여자를 이해하지 못 하고 죽을 지 모릅니다.
등산을 갔다가...아줌마들이 자기끼리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그 때는 남편한테 죽었다는 듯이 깨갱해야 돼. 그래야 기도 좀 살려 줄 수 있지.."

얼마나 '간교'한 천연덕 스러움입니까? 실제로 남편에 대해 그런 '전술'을 구사할 수 있고,
남편을 '조종'할 수 있으며, 그 '전술'에 관해 자기들끼리 태연히 상의하고 충고할 수 있는 종족---
그게 여자입니다.

저는, 여자의 이러한 천연덕스러움을 사랑하려고,
아침저녁, 불철주야. 오매불망
노력 중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여자의 자궁에서 태어났고
여자와 함께 살고 있고
여자를 제 자식으로 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근데...죽을 때까지...과연 이를 속속들이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을지....흑....어.렵.습.니.다....
좋아하는 회원 : 1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amazon 2006-11-04 05:54:04
    연구많이 하셨네요.
    그런데 왠지 모든 초점이 여자에게 맞춰져 있네요.
    주도권은 남자가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만보면 끌려가서 항복하는 것 또한 남자이니
    이해하려고 하면 할 수록 어려움만 더합니다.
    느낌대로 통하는대로 자연스럽게 살면 좋을텐데
    그런 생각은 아마 바보들의 꿈이겠죠?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정글북 2006-11-04 07:02:46
    읽은지 오래되었는데 존 그레삼이라는 사람이 쓴 책중에 "화성남자 금성여자"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 보니깐 남자와 여자는 추구하는 것들이랑 사고가 다르다고 하더군요! 남자들은 여자도 마땅히 남자들처럼 생각할 것이고 생각해야 한다고 믿고 여자들은 그 반대죠! 남녀관계의 화근들은 거기서 비롯된다고 저자는 설명하더라구요!
    요즘은 여성들도 사고가 많이 남성화되어서 그기준이 완전히 들어맞는다고 하기는 좀...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섹토이 ip1 2017-06-30 14:30:33
    그런데..이게 간사한게 아니라, 그냥 '암컷'이라는 종자가 그렇게 생겨먹은 것이랍니다.
    ㅋㅋㅋ 숫컷이란 종자도 이렇게 생겨먹은 거겠죠? ㅋㅋ
    서로 이해해주소 상호 보완으로 살아가는게 중요한듯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beseto999 보시오...
다음글
북한 핵개발을 바라보는 나름의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