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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의 흑막 /독불장군식 역사관은 범죄다
Korea, Republic o 이강석 기자 0 353 2007-02-17 03:57:49
독립운동의 흑막
독불장군식 역사관은 범죄다



작금에 이르러 독립운동을 규명한다는 구실로 자신의 입지를 도모하려는 교활한 무리들이 득세를 하고 있기에 필자는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이 글을 통하여 독립운동에 대한 좀더 객관적인 접근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일제시대에 피눈물 나는 노력을 기울여 많은 공부를 한 학자들과 지식인들 그리고 상공인들이 매국노라는 누명을 쓰고 인격말살을 당하는 일이 재발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사람들의 이기심을 연구하다보면 의외로 일반에게 알려지지 않는 우리역사의 어두운 면을 발견하게 된다. 많은 분들이 독립운동의 흑막을 알고 있지만 아무도 그 흑막을 말하는 사람이 없다.

어두운 과거를 알아야 보다 밝은 미래를 열 수가 있는데 모두가 그 어두운 과거를 외면하고 밝은 것만 보여주려고 하기 때문에 왜곡된 역사의 서술로 말미암아 자라나는 많은 후세들이 현실과 동떨어진 역사관으로 큰 고통을 겪는다. 필자는 이런 글을 씀으로서 욕 얻어먹는 일인 줄 알지만 후세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고자 감히 이 글을 쓴다. 또한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목숨걸고 일제에 항거하여 맞서 싸워온 조상을 욕되게 하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많이 망설인 글이기도 하다.

자기 성찰 자기반성이 없는 사람이 성공하는 경우를 나는 아직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국가라고 예외일수 없다. 날이면 날마다 스스로 못났다고 하도 시끄럽게 옥신각신 떠들며 저희들끼리 밤새 토론하며 싸우기에 저러다가 나라가 망하겠지 하는 나라는 더 떵떵거리며 잘 살고, 세상에서 제일 잘났다고 목에 핏대를 세우는 국가일수록 국민들이 헐벗고 굶주리며 가장 고통 받는 국가라는 사실에서 자기성찰과 자기반성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를,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모두가 신성불가침 구역이라고 부르는 독립운동도 흑막은 있다.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들의 중심적인 인물을 살펴보면 조선시대 명문가문이며 사대부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위 양반들이라고 호칭하는 사대부는 조선시대에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대단한 특권을 누리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국가를 위해 세금을 한 푼도 안 냄은 물론이거니와 국가를 위한 부역마저 면제되었으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무소불위의 존재였다. 각종 경조사와 혼인은 사대부들끼리 이루어 졌으므로, 사대부는 혈연으로 맺어진 일가친척이라고 보면 큰 무리가 없다.

조선시대는 방탕한 생활로 가난을 면치 못하는 양반일지라도 굳이 힘들여 일할 필요가 없었다. 돈 많은 백성들을 잡아다가 “네 죄를 네가 알렸다”고 폭언을 퍼부으며 무조건 곤장을 쳤다. 이유는 양반을 능멸했다는 구실이다.

생각해 보라. 선량한 백성들이 권력을 지닌 양반을 업신여길 일이 뭐가 있겠는가, 백성들은 양반의 매타작이 시작되면 먹을 양식이 떨어져 횡포를 부린다는 사실을 재빨리 눈치 챘다. 양반의 쌀독이 떨어지지 않게 각별히 신경을 쓰며 살았다.

양반은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살게 끔 짜여져 있는 것이 조선시대의 특징이다. 양반가문이면 아무리 잘사는 백성들일지라도 자신의 귀한 딸을 다 쓰러져 가는 초가집의 양반가문에 시집보내길 주저하지 않았고 양반 가문과 사돈을 맺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고 전한다.

같은 양반이라고 해도 실권을 움켜쥔 양반가문과 실권에서 밀려난 양반과는 또 차원이 다르며 서로 결혼도 안하고 대면도 안 할 만큼 상하의 구분이 엄격했다고 전한다. 등급이 높은 양반과 사돈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돈과 명예와 무소불위의 권력이 동시에 주어졌다.

농경지 사회인 조선시대는 90% 이상의 농지를 양반이 장악했으며 백성들은 양반의 소작농으로 겨우 풀칠하기도 바빴고 국가에서 요구하는 각종 부역으로 허리 한 번 제대로 펼 날이 없었다.

조상숭배를 최우선으로 하는 조선시대엔 묘지자리다툼도 치열하게 전개되었는데 양반이 묘지를 쓴 산에 겁도 없이 묘를 쓰면 목숨을 내놓을 만큼 위험했다. 죽은 시신을 산자와 동일시했던 조선시대의 묘지는 그야말로 신주단지였다. 양반이 묘를 쓰면 백성이 소유한 산은 자동적으로 양반소유가 되었으며, 일반백성들은 일체 그 산에 묘를 사용할 수 없었고 기존의 묘는 다른 곳으로 이장했으며 심한 경우엔 입산마저 불허되었다.

일제시대를 시작으로 양반들의 특권은 사라지고 백성들도 관리에 임용이 되면서 양반들은 큰불만을 품게 된다. 반상의 구별을 없애버린 일제의 평등화 정책에 따라 관리로 임용된 일반 백성을 일제의 앞잡이라고 매도하며, 양반들은 극렬히 저항했다.

양반 앞에서 고개도 못들만큼 기죽어 지내던 백성이 관리로 임명되어 이것저것 지시를 하자, 양반들은 울분을 참지 못한다. 또한 부역과 세금이 양반에게도 공평하게 실시되므로 무소불위의 기득권을 누렸던 양반의 분노는 하늘을 찌른다. 그리하여 양반들은 수하에 거느리고 있던 노비들을 선동하고 뜻을 같이하는 양반들끼리 연합하여 의병활동에 나섰다.

사대부와 양반들이 그 중심이 되어 실행한 독립운동, 독립운동의 실체가 자주와 자립이었지만 누구를 위한 자주와 자립이었던가를 되묻지 않을 수 없으며, 현재와 같은 민주주의를 위한 독립투쟁이 아니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국민들이 추구하는 민주주의 이상과 정면 배치되는 독립투쟁을 나치의 무력침공에 극렬히 저항한 프랑스의 독립운동과 비교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논리이다.

국민들 개개인의 평등화와 시장경제를 추구한 일제 36년이 흘러가고 국권을 가진 해방이 된지 60년 세월이 흘러갔지만 반상의 구별을 두던 예전의 악습은 지금도 살아 있다. 도시에 사는 분들은 믿어지지 않는 말이지만 요즘도 시골에선 그럴 듯한 족보를 가진 양반이란 이유로 소작농으로 연명하는 서민들과 함께 어울리지 않으며 경조사마저 외면하고 있다.

눈부신 첨단과학 문명속에 21세기의 화려한 인류문명을 꿈꾸는 작금에 이르러서도 반상의 구별을 지키며 가문이 시원찮으면 서로 벽을 쌓고 지낸다는 것이 얼마나 서글픈 일이란 말인가,

독립운동의 실체, 과연 누구를 위한 독립운동이었단 말인가. 오로지 양반으로 태어났다는 그 이유로 백성들 위에 무소불위의 위세를 과시하던 무너진 지배계층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측면은 아니었을까,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일제 36 년 사를 오로지 비판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누구도 무너트릴 수 없는 무소불위의 집권세력인 양반사회를 무너트렸으며, 양반이든 백성이든 실력만 있으면 지배계급으로 도약할 수 있고 공정한 경쟁속에 전체적인 국민의 힘과 역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 것이다. 일제는 패망했고 그 일제가 남긴 합리적인 기반 위에서 오늘날 눈부신 한국경제의 성장이 이루어졌다.

외국의 유명잡지에서 한국공무원의 청렴도가 세계 56위라고 한다. 미개한 국가들과 대등소이한 극도로 부패한 한국공무원집단을 보면서 차라리 일본통치가 계속 되었으면 일본 공무원들의 투철한 대민봉사정신에 힘입어 우리국민은 보다 더 잘살고 행복한 삶을 열어주었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리라.



글/이강석




윗 글은 필자가 한국인 중 최초로 독립운동에 얽힌 허실을 파헤친 글이다. 남북한 모두가 너도나도 독립운동가지고 장사하려는 무리들이 득세를 하고 눈꼴사나워 보다 못해 윗 글을 쓰게 되었으며 동시에 학계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재평가하는 신호탄을 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윗 글이 있기 전까지 남북한 모두가 독립운동은 건들릴 수 없는 하나의 신앙으로 굳어져 있었지만 남한 학자들 사이에서 독립운동을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조용히 고개를 들고 진정한 독립운동은 무엇인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을 무척이나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아랫 글은 꼬리글도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기에 함께 올린다.


2006/01/24 [05:56] ⓒ 이조은뉴스






기막혀... 마당 06/01/25 [12:23]
욕먹을 각오하고 썼다고 했지요?
에라이 미친 기자인지 뭔지...
다 틀린말은 아니다만 하나만 보고 하나는 못보는건
댁도 마찬가질일듯...

일본이 좀더 우리 지배했다면...??
우리민족혼이 다 무너졌어
지금도 그 휴유증이 장난이 아니것만..
그나마 학식있는 사람들이
앞장섰어 독립운동을 한걸 다행으로 봐야지

6.25가 통일전쟁이라고 한놈과 같은과다 넌...존대말도 아깝슈


이사람아, 순진 무구한 것도 따지고 보면 역사의 죄인인세 한심한 사람 06/01/25 [12:52]
기가막혀란 사람 정신차리게, 김일성이가 독립운동한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네 그러나 김일성이는 당신같은 순진 무구한 사람들 이용하여 일당독재를 펼치며 김일성 왕조를 건설한 것일세, 글에 대하여 논리적으로 반박할 생각은 안고 욕설만 퍼붓다니 참으로 한심한 사람이 아닌가 싶네


대가리 텅빈 짐승들이 원래 소리가 요란합니다. 글을 대할땐 경건한 마음으로 06/01/25 [13:24]
맞습니다. 어차피 국민들은 누군가에게 지배를 받을 수 밖에 없어요. 그렇다면 국민들을 지배하는 사람들이 한국인들인데 한국인들이 외국인보다 더 악날하고 추악하며 머리가 안돌아가 국민들을 고통스럽게 했다면 외국인 공무원이나 정치인들을 과감히 영입해야 하는 것입니다. 각기업체나 운동경기팀에서 외국인들을 영입하여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온갖비리로 얼룩진 공무원조직을 위해 우리국민들은 더이상 희생을 강요당할 수 없습니다. 그 비리를 키워주는 사람들을 실은 우리 국민들이죠. 잘하든 못하든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감싸주려는 온건주의가 큰 문제입니다. 이강석기자님의 사려깊은 글 잘보았어요. 어리석은 짐승들이 개짓는 소리에 크게 게념치 마시기바랍니다.^^*


상놈이 88%였다고요 벤자민 06/01/29 [18:43]
안녕하세요

일재시대에 양반들이 손해봐ㅆ지요
상놈이라고 하는 평인의 수가 거이 88%나되었거든요.

그런데 그이들이 일제시대에는 오히려 더잘살았어요 글새.
그러고 보면 일재시대란것도 민족해방같으네요
계급사회를 중심으로 보면요.

그러나 아무도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는이가 없습니다.

이강석님의 우직한 글솜씨가 빛을 내셨습니다.
이글을 쓰시고 여러분들에게 욕잡수실것도 아셨지요.
그러니 더욱더 존경스럽네요.

글 잘읽고 갑니다.

저는 외국 극적이라서 여기회원이 못될것 같습니다.
e조은뉴스에 말입니다.

다른 길이 있는지 아시면 지도 부탁드립니다.

제이맬로든지요.

안녕히 새해복많이 받으시고요

공남 벤자민

이맬주소 gaminggamer@yahoo.com


그래도 상인도 광복운동하다 벤자민 06/01/29 [19:35]
일재가 들어와서 평민과 상인이 한결 좋와젓지요 만은 상인들이 몽땅 친일파가 된것은 아닙니다.
그때로부터 진정한 애국정신 이라는 것이 살아났지요. 시작되었다고 할까요.

기독인들 말입니다 거이가 평민이고 상인들이지요.
그들이 애국운동 광복운동의 배후새력이 된것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그러고 그이들 만끔 일재치하에서 고생한분들도 없었고요.

순교자들도 많이났지 않아요. 신사참배 반대다 무어다 하면서요.
그래서 일재는 민족혼을 키워준 시대라고도 할수가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이강석 06/01/29 [20:27]
벤자빈 사부님 오셨군요. 정말 반갑습니다. 사부님이 주장하신 야경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받을어 제가 씨스템의 혁명이란 글을 준비하고 있고 그런글을 중점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여기 오셔서 꼬리글 많이 달아주시고 글올릴 수 있도록 조치하도록 하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이강석 올림










우리에게 8,15 해방은 없다


사람들에게 해방이 뭐냐고 물으면 너 나 없이 이구동성으로 일본인을 물리치고 한국인이 통치하는 것을 해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대답은 틀린 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해방은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이 진정한 해방이며, 그렇게 정의를 내려야 올바른 해방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방을 통하여 우리 국민이 일본인통치시절보다 한국인 통치에서 더 억압받고 더 고통스러워했다면 그런 해방을 백 번, 천 번 행한들 무슨 의미가 있냐고 되묻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해방에 대한 논리는 감상주의자들이 펼친 해방의 논리이며 해방이 지닌 진정한 가치가 어디 있느냐에 대한 물음엔 침묵했기에 해방의 머리는 도망가고 몸뚱이만 남아 있는 괴물해방을 우린 해방이라고 부르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모든 문제의 해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입니다. 보잘것없는 결과에 대하여 과대 포장은 위선이며 죄악입니다. 따라서 해방에 따른 결과는 해방의 의미를 되짚는데 매우 중요하며 해방의 결과가 매우 초라하고 보잘것없으며,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핵심인 국민의 실질적인 삶의 향상에 기여했느냐하는 물음에 침묵할 만큼 초라한 해방이라면 해방의 의미는 없는 것입니다.



해방된 북한을 통하여 해방 자체의 무용론을 펼친다고 해도 할말이 없을 만큼 북한의 실정은 최악의 상황이며 현재 일본인들의 삶과 비교하자면 남한 또한 그 비판의 굴레를 벗어날 순 없는 것입니다.



독립운동은 통치 시스템에 대한 투쟁입니다. 그 통치란 국민의 실질적인 삶을 향상시킬 때 빛을 발하며 가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군국주의가 물러간 해방을 통하여 착취계급은 일본인에서 한국인으로 변질된 것 외엔 별다른 특징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일본 천황만세에서 남한은 이승만 대통령만세로 북한은 김일성 주석만세로 변질된 것 이외엔 또 다른 어떤 특징도 발견할 수 없는 것이 우리가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는 해방의 실체인 것입니다.



국민의 실질적인 삶에 아무런 기여도 못한 해방은 해방이 아니라고 극언을 듣더라도 할말이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해방은 없다고 정의를 내리는 것이 올바른 해답이 될 것입니다. 우리국민의 진정한 해방은 통치 시스템의 발전을 통하여 국민 개개인의 실질적인 삶의 향상에서 찾아야 하며, 일본보다 더 열악한 통치시스템으로 억압받고 착취당하며 그 속에서 신음해 온 것이 우리 국민에게 던져진 넘어야할 과제이기에 해방을 향한 독립운동가의 심정으로 통치시스템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어떻게 국민의 삶에 이바질 할 것인가를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곰곰이 되새겨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독립운동가에 대한 장밋빛 환상


최종학교가 초등학교 졸업인 사람이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필자는 그런 분을 스승으로 모시고 공부를 했다. 지금 세대의 젊은 분들은 어떻게 초등학교졸업출신이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느냐고 의아해하며 묻는 분이 있겠지만, 이는 사실이며 초등학교 졸업출신 선생님은 주로 저 학년인 1학년이나 2학년 어린이들을 가르쳤다.


실력이 턱없이 부족한 초등학교 졸업선생님은 어쩌다가 3학년이나 4학년을 가르칠 때는 당시 동아출판사에서 발행한 동아전과(요즘은 참고서라고함)를 교단 위에 펼쳐놓고 가르쳤다. 참고서를 보지 않으면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을 만큼 실력이 뒤떨어져 있었던 것이다. 그런 선생님의 모습은 아이들 눈에도 실력 없는 선생님으로 비춰졌으며, 겉으로 드러내진 않았지만 마음속으로 선생님을 무시했던 기억이 난다.


왜 그런 현상이 벌어졌겠는가, 8,15 해방을 통하여 당시 지식인 사회를 점령하고 있던 일본인들이 모두 본국으로 돌아가자, 공부를 가르칠 선생님이 없었다. 해방은 지식인이 부족한 지식인 대공항사태를 몰고 왔으며, 그 덕분에 고등학교 선생님은 졸지에 대학교수로 승급하고 중학교 선생님은 고등학교로, 초등학교 선생님은 중학이나 고등학교 선생님이 되었다.


그 여파로 최 말단인 초등학교는 선생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되었다. 100만 명 이상 되는 일본인 지식인들이 일본으로 돌아간 한국에서 그 공백을 매꿔줄 지식인을 구해야 하는데 하루아침에 어디서 구할 수 있단 말인가, 정부는 부랴부랴 초등학교 졸업출신도 선생님으로 채용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짜낸 것이다.


이와 같이 학교도 지식인부족으로 고통을 받았는데 당시 지식사회를 모두 점령하고 있던 친일파를 숙청했더라면 어찌되었겠는가, 독립운동가나 독립운동가 자손들이 친일파 지식인들이 차지한 사회적인 지위를 물려받았을 것은 자명하다, 그렇다면 친일파 지식인들이 물러난 자리를 독립운동가나 그 후손들이 철철 흘러넘치는 애국심으로 나날이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건설하여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만들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나는 결단코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 그런 생각을 하느냐하면 북한 사회를 연구하면 그 해답은 이미 나와 있기 때문이다. 건국 초 친일파의 숙청을 강행 했더라면 8,15 해방으로 걸음마를 시작한 대한민국은 대 혼란에 빠지고 우리 국민은 더욱 비참한 지경에 이르렀을 것이다.


일본이나 서독이 패망한 잿더미 위에서 불과 몇 년도 안 되어 세계를 주름잡는 부강한 나라로 벌떡 일어선 것은 자원이 많아서도 아니요, 누군가 도와줘서도 아닌, 오로지 무진장에 가까운 지식층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뭘 말하는 것일까, 지식층은 지하자원보다 몇 배나 더 중요한 자원이며, 현찰이란 의미가 아니겠는가,


북한은 해방을 통하여 지식층이었던 친일파들을 대대적으로 숙청하고 그 자리를 무식한 사회주의자나 독립운동가들로 대처했다. 무식한 사람들의 광기 어린 천국이 된 북한은 이성을 잃은 비합리적인 행동이 활개를 친다. 법도, 피도 ,눈물도 없는 공포의 암흑정치시대를 연 것이다.


몇 년 전 부산에서 벌어진 아시안게임에서 김정일 사진이 들어간 프랭카드가 비에 젖는다고 울고불고 난리 치는 북한 응원단을 보았을 것이다. 이는 무식한 사람들의 통치로 인하여 북한 사람들은 이성을 잃은 미치광이 영생교도 집단으로 변질되었으며, 배우지 못한 사람들에게 권력이 주어졌을 때 얼마나 위험하며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북한은 당이 원하는 일을 안 하면 죽이거나 감금시켰으며 강제 노동수용소를 만들어 아무 죄 없는 그 자손이나 친척까지 집단수용 하는 그야말로 국가자체가 군대인 병영국가가 된 것이다.


한국의 이승만도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을 우대하려는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승만 대통령자신이 독립운동가였기에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독립운동가 출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독립운동가나 그 후손들은 초등학교도 못나온 무식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그런 분들을 사회지도층인사로 편입해봐야 경쟁력을 생명으로 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별 이득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렇다면 독립운동가나 그 후손들이 왜 무식했던 가란 의문을 던질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독립운동가는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자식들까지 아예 초등학교조차도 보내지 않았다. 참으로 어처구니없게도 자식들을 무식쟁이로 만든 것이다. 일본인 교장이나 선생님 밑에서 천황폐하 만세를 부르는 학교에 자녀들이 공부하는 것은 가문의 큰 수치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 덕분에 배우고 싶어도 못 배운 독립운동가의 자녀들은 사회빈민층으로 전락하게 되고 아무 생각 없는 텅 빈 머리를 가진 사람들이 되었다. 그들에게 애당초 국가 경영이란 거대한 그림은 눈을 씻고 찾으래야 찾을 수 없었다.


그런 그분들이 북한처럼 하루아침에 사회지도층인사로 둔갑하고 국가를 운영하는 체제가 되었으면 어찌되었겠는가, 북한의 실상에서도 잘 나타나있듯이 무시무시한 폭압정치가 벌어졌을 것이며 캄보디아에서 있었던 한국판 킬링필드가 시작되고 생떼 같은 목숨들이 수백만 명 죽어나가는 대 참사가 벌어졌을 것이다.


김좌진 장군의 외아들인 깡패두목 김두한에 대한 일대기를 보면 공부를 하고 싶지만 주위 어른들이 일본인 선생님 밑에서 공부할 수 없다는 명분을 내세워 한글도 못 깨우친 초등학교 2학년으로 학교생활을 마감하는 볼 수 있다.


명문가문중에서도 손꼽히는 명문가문의 안동김씨인 김두한과 똑 같은 처지가 된 사람들은 너무도 흔하며 전국을 통 털어 수백만 명에 달한다.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이란 초등학교도 못나온 무식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상기하자. 무식이라는 괴물이 가져다 줄 재앙은 우리 모두에게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절망인 것이다.


글/이강석




일본인들도 피해자라는 것을 아십니까?



우린 일본을 공격할 때 일본인 전체를 공격합니다. 일본에서 1년 간 생활하며 일본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는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인도 한국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전쟁에 총동원되어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합니다. GNP의 30%를 전쟁에 쏟아 부어 국가 재정이 완전히 바닥났다고 합니다. 필자는 이런 사실을 알고 일본이 잘못을 저지른 실체는 일본의 군국주의자들이라는 것을 알았으며 그들이 다시 부활하는 것을 경계하는데 힘을 모아야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미치광이들인 군국주의자들이 정권을 잡은 상황 하에서 일본국민들은 전쟁에 동원될 수밖에 없고 전쟁준비에 광분하여 이웃나라를 침략하게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일본이 전쟁 미치광이가 되어 전쟁에 몰두하던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국민들도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모든 것을 군국주의정부에 빼앗기고 먹을 것이 없어 소나무껍질을 벗겨먹고 풀을 뜯어먹고 살만큼 비참했다고 하며 굶어죽는 사람들이 속출했다고 합니다.


미국에게 원자폭탄을 얻어맞고 항복한 일본에 미군이 들어오자, 먹고살기 위해 여자들은 미군의 첩이 되기 위해 줄을 섰다고 합니다. 정조를 지키는 것보다는 먹고 살길이 망막했기에 어쩔 수 없이 몸을 파는 길을 택했다고 합니다. 일본 여성들이 정신대에 끌려가 성의 노리개가 된 것은 한국과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가 미워할 대상은 일본국민전체가 아니라 일본에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군국주의자들을 미워해야 합니다. 나무껍질과 풀을 뜯어먹으며 겨우 목숨을 부지하며 전쟁에 내 몰린 착하고 선량한 일본인 전체를 미워하는 것은 결코 올바른 역사관이 아닙니다. 이는 한일 관계의 발전을 가로막는 큰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이 아무 죄없이 전쟁에 내 몰린 우리와 같은 피해자들인 선량한 일본인 전체를 도매금으로 비판한다면 우호적인 생각을 가지고 한국인에게 접근한 일본인들까지 한국을 적대시하게 하는 크나큰 우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친하게 지낼 수 있는데 서로 으르렁거리며 만날 때마다 잡아먹지 못해 안달복달 떤다면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싸우지 않아도 될 것을 자청해서 싸움을 만들고 서로 등을 지는 못난 짓을 행하지 맙시다.


필자의 생각이 짧은 것인지는 몰라도 착하고 선량한 전라도, 경상도인이 서로 대면하여 으르렁거리는 몰상식함과 아무 죄없는 일본인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한국인들의 태도는 너무도 닮았다고 봅니다. 역사관의 새로운 정립과 잘못된 역사관에 대한 자각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글/ 이강석



아래는 뉴라이트 폴리젠에서 벌어진 윗 글에 대한 댓글 토론인데 비록 댓글이지만 큰 의미가 있기에 함께 올립니다.



아랫글은 [일본 국민들도 피해자라는 것을 아십니까]라는 필자의 글에 대한 폴리젠에서 벌어진 댓글 토론입니다. 폴리젠은 대한민국 최고의 논객들이 포진된 곳이며 정치인들과 신문사 유명칼럼가들이 즐겨찾는 곳입니다.



폴리젠



호박덩굴 | 2006/10/29 16:40:27

지엽적인 면에선 추천합니다.
그런데 근대사기록에 우리 민족에겐 지울 수 없는 오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일본을 극복하고 추월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호박덩굴 | 2006/10/29 16:48:49

전라도 경상도는 우리 같은 민족입니다.
우민으로 있던 과거 정치인의 도구로의 이용과 교육열이 높아 매일 달라지는 현재와 인적 능력이 뛰어난 미래는 다르다 저는 생각합니다


이재혁 | 2006/10/29 18:12:45

지식과 종교적 광신은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오히려 많이 배운 사람일수록 더 열성적인 광신도가 되더군요 이슬람만 보아도 그렇더군요 빨리 깨어나는 수박에는 없습니다


이재혁 | 2006/10/29 18:24:35

물론 일본 군국주의에 의한 사기와 협박에 일반 국민들이 속고 피해 당한것도 사실이겠습니다만...그들 또한 그것을 즐기고 사기속에 흥분했다는 사실은 ... 결국은 피해자라고 말은 하지만 스스로 불러들인 것에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요? 너무 잔인한 이야기 일까요?


산지니 | 2006/10/29 18:26:23

손가락이 칼을 잡고 살인을 해도 그 손가락에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은 죄 없는 발가락의 불평이 생기는 겁니다^^
나폴레옹 이후의 전쟁은 국민 총동원령에 의한 전쟁이고, 그래서 속았던 아니던 국민은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겁니다^^
일본인 개개인은 일본인 전체로서의 정치적인 단위가 아닌 것이 분명하니 서로 즐겁게 지내는 것은 자연스런 겁니다^^
그들이 발광하기 전까지, 그들이 일본국민의 전체로서 행동하기 전까지는 그렇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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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덩굴 | 2006/10/29 18:31:23

이재혁님/ 제 생각은 목표나 희망이 한 두개일 때의 현상과 다변 사회에서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도자가 중요합니다


이재혁 | 2006/10/29 18:44:39

결국은 또 지도자론인데요 머 지금의 현상이나 과거의 현상이나 같은 이야기겠지만 ...^^


이강석 | 2006/10/29 19:46:58

산자니님 김대중이가 잘못한 것을 전라도 도민 전체가 책임져야 하나요. 마찬가지로 박대통령이 잘못한 것을 경상도 사람 전체가 책임져야 하나요. 법에 의해 강제로 동원되어 죽지 못해 행한 일이기에 그분들도 따지고 보면 피해자입니다. 어찌 피해자에게 책임을 묻습니까? 이는 피해자를 두 번 울리는 잔인한 행동입니다. 지도자나 지도층이 잘못되면 국민들은 개 끌리듯이 끌려 다닐 수밖에 없어요. 일본의 대다수 선량한 국민들은 개 끌리듯이 끌려 다녔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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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 2006/10/29 19:53:31

일본인 노인으로부터 자신들도 전쟁으로 인하여 혹독한 피해를 입었다는 말을 듣지 않았다면 이런 글 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일본 노인은 특정한 일본인이 아닌 그 당시 2 차 세계 대전 전쟁을 겪던 시절 극소수를 제외한 전체 일본인들이 겪어야만 했던 참으로 비참한 실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린 아픔을 함께 나누어야할 동지들인 그분들까지 도매금으로 미워하고 있어요. 저는 이게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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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덩굴 | 2006/10/29 20:09:36

네 님의 말 역시 이해합니다.
그런데 피지배자인 우리 선조들의 피해는 정말 더 하였습니다.
한나라당 전신으로 볼 수 있는 박 전 대통령도 그 시절 일본군이였습니다.
우리는 정신적으로 까지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강석 | 2006/10/29 20:41:08

아시안 게임에 참석한 북한 응원단들이 김정일 사진이 들어간 프랭카드가 빗물에 젖는다고 울고불고 난리 치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북한은 국민들이 그렇게 행동하도록 통치 시스템이 짜여져 있는 것입니다. 일본 군국주의시절엔 일본 국민들은 남의 나라를 강제로 침략하도록 짜여져 있고 강제로 동원되도록 통치 시스템이 짜여져 있었던 것입니다. 개개인의 특성을 따져 사람이 좋고 나쁘고는 2차적인 문제였어요. 이와 같은 사실에 따라 우리는 일본국민들이 군국주의 통치 시스템의 피해자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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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 2006/10/29 20:41:46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군국주의자들의 피해자들인 일본 국민들을 붙잡고 허구한 날 잘못을 빌라고 고래고래 악을 씁니다.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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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덩굴 | 2006/10/29 20:46:33

네 저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역사를 배우는 젊은 일본인들이 우월감을 가질까요? 우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까요?


이강석 | 2006/10/29 20:55:25

자국의 아이들에게 역사에 우월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국가는 없어요. 나쁜 사실은 합리화시키고 좋은 내용만 가르칩니다. 그런 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선 역사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나쁜 것도 과감히 가르치고 또 다시 나쁜 짓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역사가 발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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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덩굴 | 2006/10/29 21:01:06

네 공감합니다. 그래서 제 입장에선 단지 일본인들을 비난하지 말고 일본을 추월해야합니다



호박덩굴 | 2006/10/29 21:06:27

그런데 일본에서도 일본식 우익이 힘쓴다 느낍니다
좋은일은 아니지요



이강석 | 2006/10/29 21:07:10

앞으론 민족이란 개념이 사라질 것입니다. 유럽 연합이 태동한 원인도 민족이란 개념이 무의미해 졌기 때문입니다. 굳이 민족이란 개념을 도입하자면 통치 시스템이 같으면 민족이요, 핏줄이 같아도 통치 시스템이 다르면 적이 되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일본과 한국은 통치 시스템이 같기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통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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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 2006/10/29 21:11:17

일본식 우익이라 그런 것 없습니다. 노무현이가 유엔 연설에서 제국주의청산을 부르짖어 전세계인들의 웃음거리가 되었어요. 일본도 군국주의자들이 있지만 2차 세계대전때식의 무지 막지한 군국주의자들은 없습니다. 생각들이 그만큼 발전을 거듭했다는 의미입니다. 일본인중에 2차세계 대전 때식의 군국주의를 외쳤다가는 정신병자 취급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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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 2006/10/29 21:13:16

일본엔 국가와 민족 애국심등을 강조하며 자국민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극우단체들은 많이 있는데 대체적으로 성격상 우리의 애국단체들과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일본 극우는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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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혁 | 2006/10/29 21:13:23

일화하나 알려드릴까요 무사시라는 전함이 있습니다 야마또와 자매함인 거대함
이거 건조당시 헌병들때문에 그 도시 시민들 완전히 죽어 지내고 그전함 원망 합니다.
근데 진수식날 벌어진 일은 장군님 초상화 비맞는다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전함 공식적으로 투입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완전히 박살나죠 ㅎㅎ 이게 아이러니 라는 겁니다



이재혁 | 2006/10/29 21:15:07

시스템적 이니 머니 하는 것도 통속전쟁 영화인 밴드오브 브라더즈에서도 다뤄진 이야기입니다... 수용소 발견한 미군 그리고 그 얼마떨어지지 않은 마을에서의 일들... 쉰들러 리스트에서도 어느정도 제기된 문제이죠



호박덩굴 | 2006/10/29 21:16:04

저는 이 말을 들으니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 전 수상의 신사 참배가 생각납니다.


이재혁 | 2006/10/29 21:18:09

독일은 스스로 히틀러를 용납했고 그의 찰나적인 업적에 광분했습니다 온유럽도 그랬죠.
나의 투쟁인지 먼지 하는 글 아직도 베스트 셀러 입니다.누가 제인구달의 이야기도 썼던것 같은데 그예를 적용한 예를 이상하게 변질 시켰지만 인간의 잔학성이라든가 공동체적의 악에 대한 미화는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걸 죄로 묻지 말라는 식의 일본노인의 이야기는
생각해볼 문제이긴 하지만 우리가 양보할수 없는 것이죠 몰랐다는 것으로는 이야기 안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어떤의미에서 저는 약하다는 것도 악으로 봅니다



이강석 | 2006/10/29 21:22:53

이재혁님 2차세계 대전 당시를 말씀하시는 군요. 우리들에게 60년 전을 말하라면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2차세계 대전이 벌어진 60년 전 일본을 말하라고 하면 제대로 아는 일본인들이 얼마 없어요. 역사에 관심 있는 몇몇 사람만 아는 정도라고나 할까요. 한국 대통령 이름도 모르는 일본인들이 80% 이상 된다면 믿으시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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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 2006/10/29 21:23:36

일본국민들은 한국을 잊고 지내는데 오로지 한국 국민들만 일본을 기억하고 있어요. 그것도 일본인 대다수가 모르는 과거를 자세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60년 전 게다짝 끌고 기모노 입고 다니는 일본인들을 상상하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한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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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덩굴 | 2006/10/29 21:24:24

이재혁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호박덩굴 | 2006/10/29 21:29:12

이강석님 역사는 되풀이 될 수 있고 배우게 됩니다.
우리가 강한 후 아량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강석 | 2006/10/29 21:32:08

일본은 미국이나 영국처럼 선진화되어 있어요. 생각들도 미국이나 유럽사람처럼 변해 있고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어떤 면에선 미국인들보다 더 실리를 중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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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 2006/10/29 21:35:52

일본은 미국이나 유럽연합과 통합을 추진해도 반대할 사람이 별로 없으며 이미 세계화된 세계인들입니다. 일본인들이 지닌 실체를 알고 일본과 대항을 추진해야 하는데 60년전 일본인들이 지닌 사고를 현재 일본인들이 지닌 사고와 혼동을 한다면 병법에 나와 있는 적을 모르면 백전 백패한다는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린 적을 너무도 모르고, 이미 사라진 박물관에나 있을 법한 60년 전 가상의 적과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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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 2006/10/29 21:43:19

실용과 실리 합리적인 삶을 추구하지 않았으면 일본이 현재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군국주의가 가져다 주는 경직성과 획일성 비능률을 과감히 탈피했기 때문에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일본에서도 과거 군국주의를 거론하고 찬양하면 미친사람 취급받습니다. 이는 일본인들 사고가 우리와 별반 다를 없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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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덩굴 | 2006/10/29 21:46:54

네 님의 글 저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모두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일본과 일본인은 구별해야합니다
누가 정치를 잡는가에 대해 달라지는 것이 일본이라 생각합니다.
일본 젊은 사람들의 애국관이 여론 조사시 최고로 나온 것을 보았습니다



이강석 | 2006/10/29 21:52:18

일본인 회사에 한국 사람과 일본사람이 취업을 신청했는데 일본인이 떨어졌습니다. 어떤 일본인이 같은 값이면 일본인을 취업시키지 왜 한국 사람을 쓰느냐고 물었더니, 취업담당자가 하는 말이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일 잘하여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 주면 되지 왜 쓸데없이 국적을 논하냐고 면박을 주더군요. 이와 같은 일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현재 일본인들 사이에 널리 퍼진 보편적인 정서입니다. 따라서 실력만 있으면 일본사회에서 한국인도 얼마든지 큰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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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 2006/10/29 21:57:23

조용필과 계은숙 그리고 배용준등 많은 한국 연예인들이 일본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일본인들 사상이 어디 있는가를 실증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계 재벌들도 참으로 많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는 일본인들의 사고가 문제가 아니라 60년 전 해방 이전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들의 사고가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바로잡고자 하는 취지에서 윗 글을 쓴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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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덩굴 | 2006/10/29 22:03:33

네 그것이 일본의 무서운 점입니다
일본은 일본왕이라는 구심점으로 모일 수 있다는 잠재력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이강석 | 2006/10/29 22:03:58

이재혁님과 호박덩굴님 의견 이해 못하는 바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님들은 그런 교육을 받아 왔고 그런 정보만 입력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 대하여 깊이 공부하면 한국 역사가들도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잘못된 정보 전달로 오늘도 많은 젊은이들이 고통받고 있지요. 저도 처음에 역사책에서 전혀 배우지 못한 일본에 대한 진실을 알고 참으로 많이 당혹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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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 2006/10/29 22:13:33

천왕을 구심점으로 일본인들이 모인다는 말씀도 큰 오류랍니다. 우리가 조선왕조를 구심점으로 모일 수 있나요. 백이면 백 아니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일본인도 마찬가지랍니다. 자유 민주주의가 이미 생활로 깊숙히 자리잡은 일본인들이 획일성을 요구하는 군국주의로 다시 되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호박덩굴님 아름다운 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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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won | 2006/10/29 22:31:25

이강석님의 전반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동감을 합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어떠한 전략을 취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어서요.
그것에 대한 언급도 부탁드립니다.

현재 하고 있는 행동이 잘못이라면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 기준도 있어야 할테니까요.



이강석 | 2006/10/30 06:25:04

일본 한국 미국 유럽은 통치시스템이 같습니다. 서로 통합을 모색해야 합니다. 한국사람이 일본에 마음대로 가서 사업할 수 있고 일본사람이 한국에 와서 마음대로 사업하고 살 수 있는 구조로 개편해야 합니다. 이런 것이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하는 길입니다. 지역 이기주의가 큰 해악으로 작용하듯이 국가 이기주의는 국민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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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 2006/10/30 06:31:08

프로축구가 왜 발전했습니까, 외국의 우수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대거 한국에 왔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공무원조직과 권력 핵심부에 선진 외국의 공무원들이 투입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한국 공무원조직은 일대 혁신이 일어 날 것입니다. 히딩크가 한국에 와서 큰공을 세웠듯이 선진 외국 공무원들은 한국 공무원 사회에 큰공을 세울 것입니다. 그 덕분에 우리 국민들은 더 좋은 통치 시스템으로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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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 2006/10/30 06:33:57

한국인은 우물 안의 한국인으로 머물 것이 아니라, 세계속의 한국인으로 가는 길이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해야 하며 이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히는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우리가 잘못된 것을 알고 반성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할 때 새로운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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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룡 2007-02-17 10:03:51
    양반이 자신의 기득권 확보를 위해 독립운동을 했다는 말이군요.
    경주최부자 들었으면 기가 찰 노릇이요.
    왜정때도 일본은 잘나가는 양반들의 기득권은 인정해 주었습니다.
    더불어 친일을 할것을 때론 폭력적으로 때론 유화적으로 계속
    압력을 사용했지요.
    일제에 의해 핏박을 받은건 배운 양반이 아니라 못배운
    서민들이였소.
    서민들을 탄압하는 정신을 가진자가 독립운동을 했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요.그런 사고방식과 그런 그릇밖에 안되는
    양반은 오히려 일본놈에게 뇌물을 주며 돈벌 궁리를 하지.
    미첬다고 목숨걸고 독립운동 합니까.
    우리외가는 신의주에서 다른사람을 배고프게 하지도 않았고
    똑똑한 애들 공부도 시켜 주었고 착실하게 일 잘하면
    송아지를 주어 키워서 농사에 써먹을수 있게 했고
    70명이 넘는 가솔들 겨울철 빨래라도 하면 증조부와 할아버지
    큰머슴 한명만 일어나서 압록강 얼음께고 할머니까지
    나와서 빨래 했소.뭔소리냐.양반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그 체제가 잘 돌아간다는 소리요.
    그렇게 누명씌워 공산당이 우리작은할아버지 데려다
    고문했지요,독립운동 했지요..할아버지 사촌동생을
    찾아가서 동생좀 풀어주라고 하니.동무는 반동이라 하여
    가재도구며 집안에 돈되는건 다 팔아다가 공산당에 뇌물주고
    작은 할아버지 구해왔소.그리고 남한으로 온거요.
    당신 집안이 그런 사람들이였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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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석 기자 2007-02-17 12:02:49
    독립운동은 주도 세력은 사대부가를 중심으로 한 양반입니다. 어버이처럼 존경하는 양반이 독립운동에 나서자 양반을 따르던 하인들도 함께 독립운동에 참가를 했습니다. 최성룡씨 말처럼 양반이라도 다 나쁜 것은 아니고 하인들로부터 존경 받는 양반들도 무척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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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석 기자 2007-02-17 15:11:34
    여기서 북한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는 와중에 느낀 것은 북한은 조선시대의 혈통을 중시하는 풍습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양반 상놈제도가 변형된 형태로 존속이 되고 있어요. 난 그런 사실을 보고 참으로 어이가 없어 기가 막히더군요. 양반상놈제도를 응용하여 북한의 양반 계급이 된 특권층으로부터 열렬한 추앙을 받고 있는 것이 김일성 김정일부자의 특징입니다. 북한의 양반계층이랄 수 있는 특권층은 자신들의 특수 신분을 만끽하는 기쁨을 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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