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온 고향땅과 부모형제를 그리워하며 불철주야로 고생 하시는 탈북자형제자매여러분! |
---|
안녕하십니까? 수고많으시죠? 저도 알바끝내고 새벽에 들어왔어요. 참, 타향살이 고달프고 힘이 드네요. 언제나 그러하듯이 동지회사이트를 찾는 이 시간만은 마음이 평안합니다. 요새는 참으로 심경이 복잡해요. 남북횡단열차가 오가고 통일을 향해 우리겨레가 한 걸음 성큼 다가 간것같기도하고..... 자고일어나면 주민번호 문제로 누가 중국에 갔다가 여권을 빼앗겼다는 소문도 들리네요. 통일이 된다면? 물론 좋아요. 한민족의 일원으로써, 조국통일을 열망합니다. 그러나 남한에 살고있는 우리1만명 탈북자형제 자매분들은 희비의 교차선 상에서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감수해야 겠지요. 민족사회의 한 구성집단으로 자리도 잡지 못하고 정부에서 너희는 ,이다 라고 하면 ,새터민이요, 너희는 다 하면 귀순자인 우리는 한줌도 못되는 정치사기꾼들의 밥상 우에 오른 말린 오징어보다도 못하네요. 김정일이나 노무현이 오징어를 다리부터 찢던 머리부터 찢던 ,오징어는 갈기갈기 찢겨버리고 말겁니다. 이대로 당해야만 합니까? 이렇게 인생이 끝난 다면 너무도 억울하지 않습니까? 역사는 곧 민족의 얼이요 , 우리의 얼굴입니다. 후세에 살길찾아 여기저기 헤매다가 남한에서 개돼지취급 받다가 속절없이 죽어간 사람들이 라는 기억을 남기고 싶지않습니다. 조만간에 우리는 뭉칠것이며 하나하나가 합쳐서 거대한 괴력을 발휘 할것입니다. 첫째:주민번호문제의 원만한 해결 둘째:정착지원문제의 일관성을 견지하며 셋째:재중북한인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의 절대적 필요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정치에 대해선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의 설자리와 해야 할 일에 대한 한 고민 하며, 우리를 이끌어 줄 진정 한 지도자를 기다립니다. 고향떠나 이곳 남한 사회에서 불편함이 많으신 아버지,어머니 여러분! 많이 힘드시죠? 전 아버지와 헤여저 10여년 됩니다. 작년에 아버지가 향년 62세로 한 많은 세상을 하직 하셨습니다. 아버지께 다 못한 효도 우리 탈북자 아버지 어머니들께 하고 싶습니다. 젊은 우리가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덜어드릴게요. 탈북자형제자매여러분! 앉아서 당하느니, 차라리 일어나 싸웁시다. 힘내시고, 힘들고 위험한 3d업종과 노가다, 음식점,,,, 낮설고 물설은 중국,동남아,러시아,몽골 각곳에서 돈보다 건강을 많이 챙기세요.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2007년5월19일 서울에서 고향하늘올립니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님께서 올리신 수기도 아까 읽어보았습니다.
뭐라고 할까요 읽고난후 저의심정 참으로 글로표현하기가 힘드네요...
우선먼저 세상을 떠나신 부모님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남한에서 힘들지만 꿋꿋하게 살아가시는 모습 직접볼수는 없지만 이렇게 글로써나마 희미하게 윤곽을 파악하게 되어 직접적인 도움은 드리지못하지만 대신 격려의 말이라도 저의 마음을 전하고싶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새터민이니 귀순자니 하는 대책없는 남한정부의 정책에 대해 대신할수는 없지만 남한주민의 한사람으로서 님에게 죄송스러운 마음 이렇게 밝힙니다.
남한 정부에 대해 얼마나 가슴에 한이 맺히는지 글에서도 읽을수 있습니다만
대다수의 남한사람들 지금 정부의 탈북자정책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음도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김대중정부 부터 현정부까지 대북정책의 원활화라는 미명아래 탈북자무시정책을 펴고있는데 이는 분명한 업무 태만입니다.
아니 오히려 탈북자여러분들이 김정일 반대세력으로 변하여 김정일 정권을 위협하지 않을까 지레 겁먹은 김정일이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대통령과 밀약으로 처리하지 않았나 생각이들 정돕니다.
저번정부와 이번정부의 행태를 보면 ...
이는 과거정부와의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탈북자여러분들의 수가너무 많아서 관리가 힘들고 경비도 많이든다는 얘기를 하고있는데 이는 핑계거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남한 기득권층에서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탈북자 들에 대해서 역대정부가 가지고있던 남한정착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 그것만 제대로 시행해도 탈북자 여러분들이 남한정착이 훨씬 쉬웠을텐데.....
지면상 그건 다음에 얘기하겠습니다... 언젠간 바로 잡히겠지요
그리하여 지금 중국에서 떠도는 탈북자 그리고 남한에 계시는 여러분들이 훨씬 쉽게 남한에 정착할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님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면서.....
나만 그런걸까?
정체성이 모호한 무리들도 대거 끼워서 북한의 정이리 개들과 깝죽거리는 꼴을 보니 이상하게만 여겨진다.
정이리를 비호하고 다가오는 사변을 늦잡아보려는 현정부 대북정책 윤곽을 선명하게 하고 있다.
점점 요원하게만 느끼지는 통일 ~ ~~
마음속에 남았던 하나의 확신감마저도 의심할 정도의 위구감을 느낀다.
놈현정권이 다시 생겨난다면 내가 고향 갈 날은 까마득히 멀어지거다.
정이리 잘 해먹어라고 굴욕을 당하며 퍼주는 인간들 ~~~~
당신들이 퍼다 준 몇십배의 대가로 남한은 값을 치르게 될 것!
이통일을 이루어야될 주력군은 우리 탈북인들이여야 할것입니다. 통일의 중요함을 가장 뼈절이게 느낀사람들이 바로 우리 탈북인들이기때문입니다. 만여명이 넘는 우리 탈북인들이 하나로 뭉쳐 통일의 선봉대가 되면 하루빨리 통일을 앞당기게 될것입니다
김정일이 살아있는한 통일은 말로써 될수가 없으며 오직 힘만이 통일의 열쇠가 될것입니다
오늘 이시각도 북한의 독재자들은 무력통일론을 떠벌이며 순진한 인민들을 착취하고 억압하고 있습니다 . 하루빨리 고향의 부모 형제를 독재에서 해방하는것이야 말로 우리 탈북인들의 당면 임무가 아니겠습니까? 조국통일은 우리 자신들의 몫입니다
탈북인의 한사람으로서 저의 생각을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