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어쩌다 왔는데 한숨이 나오네요.
Korea, Republic o 서준석 0 555 2007-06-07 02:03:30
우연찮게 들러 구경중에 게시판을 보게 되었는데.
남한분들중에 굉장히 인색하신분 몇명 있네요.

지금 세상이 어렵긴 어려운가 봅니다.
북한에서 태어났다는걸로 누울자리 생겨도 가만 서 있으라는 사람이나
니네가 무슨 자격이 있어서 정치적인 의견을 하지 말라는 얘기나

그 말 하신분들 내면속 깊은곳에 김정일이 있다는것 아십니까?

행여나 탈북자들이 누우면 자기 이부자리 좁아질까봐 두렵습니까?
운좋게도 백여키로 남쪽에서 태어난 러시안 룰렛같은 행운이 권리입니까?

한국인이고, 한국에 와서 일해서 세금내고 사는 사람들이라면
우리나라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자격 있다고 봅니다.

여타 비실명 게시판이 그렇듯 격앙된 목소리가 나오는것도 이해합니다만
모든 이들을 싸잡아서 비난하지 맙시다.

어서빨리 인터넷 실명제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여기서 공작원이 설쳐도, 불량 잡배가 설쳐도 신경을 곤두설수밖에 없으니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언제나늘 2007-06-07 18:56:09
    아뇨. 탈북자 여러분들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단지 현실적인 다소의 불편은 있겠지만(북한경력을 잘 인정받지 못 한다든가, 공직진출제한 등) 이런 것들도 차차 개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북한이 변하고 발전하지 못하는데, 남한만이라도 완전한 선진국, 보다 잘 사는 나라로 가야 합니다. 탈북자 1만명이라도 같이 합류된게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 4만불, 5만불, 그리고 더욱 발전된 사회로 같이 갑시다. 통일을 바라보며......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ㅇㅇ 2007-06-07 22:00:57
    우연찮게 오셨으면 좀 더 지켜보심이..전 여기 방문한지 꽤 됐죠...
    와서 좋은면 우리와 같은면도 확인했고 동시에 너무 이질적이고 안좋은면도 발견했습니다..그들을 비난하려는게 아니라 비판하는거죠..
    님이 생각하는 막연한 같은 민족,같은 백성이라는 걸 떠나서 이젠 점점 더 현실적인 문제를 이들과 이야기 할때라 생각합니다..북한의 2천만동포들과 예비합방이라 생각하니까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참내 2007-06-07 22:33:39
    어쩌다 한번 오셔서 그런말씀을 하시는 거라면 실수하신거라 봅니다.
    그렇게 간단하게 정의내릴 일이 아니거든요? 제가 당신이라면 글
    자삭하겠습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출장중 2007-06-08 00:26:16
    나또한 이 사이트를 지켜본지 오래돼었다. 같은 동포들을 만난다는 설레임에 찾게되었던 이 사이트... 하지만, 그 설레임은 이젠 온대간데 없고, 이젠 극도의 배신과 분노를 느낀다. 누구를 향해 배신과 분노를 느끼냐고 ? 탈북자들이 아니다. 바로 이곳을 찾는 한국인들이다. 나는 한국인이라면 모두 나처럼 설레임과 관심을 갖고 탈북자들을 바라볼줄 알았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기본적으로 탈북자들에 대해 우월적인 선민사상을 갖고 바라본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으니, 그들이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면, 혹은 한국을 비난한다면, "감히 이것들이 어디서..." "내말을 따라라, 그것이 다 니들에게 득된다, 무지몽매한 것들" 이런 말들을 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와서 댓글다는 한국인들은 모두 보통 평범한 한국사람일 것이다. 그런데 탈북자들 앞에 서니 그 선민사상으로 인해 갑자기 한나라의 통치자가 되버린 모양이다. 한국자체도 흑백으로 양분되어 국론분열 양상이 심각한 지경인데, 그들은 갑자기 그런것은 까마득이 잊어버리고, 탈북자들이 자신들과는 다른 성향, 생각을 갖는것이 못마땅해졌나보다. 그러니, 점잖게 "니들 그러면 못써, 통일을 대비해야지, 니들이 몰알아, 이제 내가 너희들을 선도하고 계몽해 줄께 배워봐" 이런식으로 말한다.

    한국인들 앞에선 평범하지만, 탈북자들 앞에선 국무총리가 되버린 어떤 양반은 탈북자들을 정의내리기에 바쁘신가 보다. 도대체 뭘 정의내리고 뭘 대비한다는 것인지. 아예 자삭하라고 점잖게 충고하네. 1만명 탈북자들중 정치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1%도 안되보인다. 여기와서 정치이야기 하는것들은 99% 한국인들이고, 모두 선민사상으로 그들을 계몽하고 선도하려는 것들로밖에 안보인다.

    참 웃기는 것들이다. 한국은 아직 민도가 낮다. 아니, 멀었다. 니 자신을 알라.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탈북자들은 최소한 이 싸이트에서 정치적인 비난을 해서는 안된다.
다음글
[re] 서로 똑같이 잘못 했다고 전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