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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더러 입 닥치고 있으라고?
남신우 17 637 2004-12-07 12:20:55
나더러 입 닥치고 있으라고?


노무현이 요 며칠 영국, 프랑스, 폴랜드를 돌아다니며 깽깽대는 것을 보면, 참으로 웃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울 수도 없고, 오로지 한심할 뿐이다. 우리 속담에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까분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미국은 남한이나 북한에 비하면 범도 아주 큰 범이다. 이런 범이 하이에나같은 김정일을 막아주거나 없애주겠다는데, 개구리인지 강아지가 범 무서운 줄도 모르고 깽깽대니, 미국으로서는 무시할 수도 없고, 때려줄 수도 없고, 귀찮기만 할 것이다.

김정일이 아니라 히틀러같이 거대한 하이에나도 미국은 무서워하지 않았다. 미국은 히틀러보다도 백 배, 천 배가 넘는 대량살상무기를 갖인 스탈린도 무서워하지 않았다. 빈 라덴과 후세인이 범 무서운 줄 모르고 까불다가, 두 놈다 하나는 감옥에 갇혀있고, 또 하나는 동굴 속에서 두더지처럼 기어다니고 있다. 그런데 지금 미국에게 제일 성가시게 까부는 놈들이 바로 김정일이고 노무현이다.

미국은 닭처럼 싸우지 않는다. 히틀러란 놈도 한 동안 두고보다가, 도조란 놈도 한동안 두고보다가, 정 가망이 없는 놈들이라는 것이 확실하면, 인정사정없이 융단폭격 핵폭탄으로 초토를 만들었다. 미국에는 옛날 개척지 서부에서 까불다가는 손이 더 빠른 총잽이에게 눈 깜짝할 사이에 맞아죽거나 죽이는 전통이 있다. 칼로 싸우면 다치기라도 하지만, 총잽이에게 걸리면 죽이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미국은 함부로 총을 뽑지는 않는다. 주일 날이면 교회들을 가서 그런지, 하느님이 내 편이라고 확신하지 않으면, 총을 뽑지 않는다. 정의감이 있다. 그래서 링컨은 남부 노예주들에게, 당신들은 딴 사람들이 땀 흘리며 만든 곡식을 그냥 앉아서 빼았아 먹으면서, 어떻게 하느님을 찾느냐고, 한심해 했다. 그리고 말을 듣지않자, 진짜 총도 뽑고, 노예해방선언이란 총도 뽑아서, 남부에서 까부는 놈들을 뿌리채 뽑아버렸다.

작년 디펜스 포럼 강연에 전 CIA 국장 제임스 울지 씨가 온 적이 있었다. 그는 이라크 전을 얘기하다가, 하룻 강아지와 범 얘기가 나왔다. 울지 씨의 말에 의하면, 독재자들이 항상 미국을, 미국의 의지를 오판했다고. 그래서 히틀러도 승승장구하는 것 같다가 미국에게 당했고, 도조도 진주만을 쳤다가 미국에게 핵 세례를 받았고, 이라크의 후세인이란 하룻 강아지는 한 번 당하고도 또 까불다가. 지난 번 미국이 후세인을 아예 잡아버린 것이다.

미국에도 못된 자들이 많고, 돈밖에 모르는 자들도 많고, 사깃꾼 인권가들도 많고, 잘못된 것이 많다. 그렇지만, 미국은 역사상 모든 강국 제국들과는 전혀 다르다. 링컨 때문에! 미국은 히틀러를 죽인 뒤 독일국민들을 먹여살리면서 민주주의를 심었다. 미국은 도조를 죽인 뒤 일본국민들을 먹여살리면서 민주주의를 심었다. 미국은 프랑스를 독일로부터 두 번 구해주고 두 번 먹여살렸다. 미국도 한 때 제국주의 한답시고, 필립핀도 먹고 쿠바도 먹었으나, 식민지를 착취하기는커녕, 식민지를 먹여 살렸다. 그러다가 제국주의 식민지 게임이 수지도 안 맞고, 재미도 없고, 자유와 인권에 반하는 짓이란 것을 뒤늦게 깨닫고, 식민지들 다 자립하라고 밀어내버렸다. 이건 역사적 사실이다.

글을 자주 올리다보니까, 나더러 미제침략자의 주구이고 미국시민이니까, 입닥치라고 충고하는 댓글들도 더러 보인다. 그런데 미안하지만, 압닥치고 가만 있을 수는 없다. 피부색갈이 다르고 말이 다른 이곳 미국사람들이 북한주민들의 참상을 알고 펄펄 뛰는데, 내 동족이 떼죽음을 하는데, 나보고 가만 있으라고? 김대중같은 놈이나, 노무현같은 놈, 열우당 돼지들은 가만 있을 지 몰라도, 나는 가만 있을 수 없다. 김정일이가 죽어 없어지고, 김대중과 노무현이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서 역적죄로 처형될 때까지는, 그래서 북한동포들 살리고 남한형제들 구하기 까지는 절대로 가만 있을 수 없다.

미국은 김정일만 없어지면, 전에 독일과 일본을 먹여살린 것처럼, 그리고 지금 이라크를 먹여살리는 것처럼, 북한동포들을 먹여살릴 것이다. 아니, 김정일이가 핵무기 갖고 까불기 전까지는 북한동포들에게 제일 식량 많이 보낸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WFP(세계식량기구)와 WHO(세계보건기구) 연례보고서를 읽어보면 다 적혀있다.

6.25 동란 끝난 뒤에 나는 미국원조물자 받아먹으며 자랐다. 대한민국 전 국민이 미국원조물자 받아먹으며 살았다. 6.25 때 맥아더 원수가 북진통일했더라면, 북한동포 3백만은 절대로 굶어죽지 않았다. 6.25 때 우리가 북한까지 대한민국으로 통일했더라면, 한강의 기적은 물론 대동강의 기적으로 지금쯤은 한반도 대한민국이 세계 12위가 아니라 세계 2위, 3위로서 일본과 맞서고, 중국과 맞서서, 서러움 안 받고, 남의 나라 도와주면서, 떳떳하게 살고있을 터였다. 그런데 김정일과 김대중, 노무현이 나라를 이 모양 이 꼴로 만들어 놓았다.

그래도 나더러 입닥치고 있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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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2004-12-07 13:08:24
    우린 남신우선생같으신 분을 존경합니다.
    화이팅!1억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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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2005-12-13 16:01:34
    찬성,,박수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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