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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음식업 창업하고 계신분들 있나요?
Korea Republic of 마블수반 0 496 2009-07-06 17:58:04
이번에 음식업 창업을 해볼까 하는데 북한사람이라고 알려지면 한국사람들이 잘 안온다고 하는데 과연 정말인지 궁금하네요.
요즘 제신랑이 주방장을 하고 있는데 새로운 아이템이라서 그런지 한달 매출액이 2000만원 정도 된다고 하네요.
순이익만 500만원이상입니다.
저희가 직접 창업하면 이익은 그 이상일것이고 현재 상태에서 보면 좋은 아이템 가지고 남의 돈 벌어주는것 같아 하루빨리 창업하고 싶다고 하는데 혹시 같은 음식이라고 탈북자가 하는 음식점이라고 알려지면 매출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고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저희신랑 음식은 정말 잘하거든요.
그리고 요즘 자영업자들 대출 정책이 많이 나오는것 같던데 신규창업자에 대한 대출 정책은 없는지 아시는분 쬐끔만 시간내서 갈켜주시면 감솨~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무더운 여름 건강에 주의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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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uty3 2009-07-06 18:58:34
    생각나는데로 몇자...님을 위해서 올립니다.

    대출이 많이 나온다??
    당연히 빗입니다. 빗은 무서운 것입니다.

    음식점업은 공급과잉이라는걸 알만한 사람은 다 압니다.
    글코, 탈북자 북한사람이라면,, 오히려 아직까지는 호기심과 약간 동정의 대상이 되는게 지금의 대한민국의 민심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똑 같은 업종에서 종사하던 사람이 바로 그 옆이나 가까운 곳에서 똑 같은 것을 개업했을때에, 그 사장이 상거래 법적으로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잘 알아보시기를...)

    님의 번창과 번영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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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조언 2009-07-07 05:33:17
    제 생각은 참고만 하세요.
    성공과 실패의 결정과 책임은 본인의 몫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탈북자라고 꺼리거나 안먹는 한국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한번도 그런 생각이 든적없습니다.
    오히려 메뉴가 특이하다면 북출신인것을 더 부각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남한은 식당도 확실한 개성과 색깔이 있으면
    살아남습니다. 북출신 몇몇분이 냉면을 성공시킨 배경에는
    북한출신이라는 인식이 오히려 도움되었다고 봅니다.
    창업시 음식솜시 말고도 입지조건, 유동인구등 여러가지를
    잘 따져봐야하실겁니다. 그리고 한 1~2년 돈모아서 차리시는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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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험 2009-07-07 08:54:59
    경험을 토대로 몇가지 답변드립니다.
    식당창업 우습게 생각했다간 쪽박입니다. 너도나도 별일거리가 없으면 식당창업을 하다보니 대한민국 식당이 차고넘칩니다.
    경험상 탈북자라고 무시당하는건 당연히 있습니다. 저도 창업을 하면서 피부로 느낀것입니다. 그렇다고 손님이 오지않는것은 아닙니다.
    식당은 음식뿐아니라 종업원관리, 서비스개선, 세무관계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며 님이 남의 밑에서 일할때와는 다른 어려움이 많습니다.
    우선 부부가 식당창업을 한다고 가정할경우 모든 사생활은 버려야 합니다. 오직 식당하나만 생각하고 죽을각오로 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합니다.
    제생각엔 조금 더 현장에서 익숙하고 시작하는게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내가 음식을 잘하니 식당을 하면 잘되겠지 하면 오산입니다. 식당이라는게 노가다입니다. 주인들이 돈을 많이 버는것처럼 보이지만 그속에 들어가보면 가정도 다버리고 식당에 모든것을 바쳐야 식당이 살아날수 있다는겁니다. 탈북자라는 편견때문에 식당을 못한다는건 없습니다.
    저도 경험으로 볼때 탈북자로서 불리하다면 손님관리가 제일 힘이듭니다.
    그리고 종업원들도 탈북자라면 처음엔 조금 우습게 접어드는게 일상이지만 그건 본인이 이겨내야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손님들도 탈북자라면 좀 낮추보기때문에 시비를 거는 손님들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은 그렇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명심할것은 식당주인이 남보다 두배세배 일해야만이 그식당이 살아날수 있다는겁니다. 식당을 해보니 정말 하루에도 열두번이상 그만두고 싶을때도 있지만 그래도 보람도 있습니다. 심사숙고해서 한번 도전해보세요.
    처음부터 이윤을 생각하시면 애초 하지 않는게 좋을겁니다. 우선은 제가 이윤이 없다고 해도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해야합니다.
    지금의 식당에서 주인이 500을 챙긴다고 하셨는데 500을 챙기기까지 그주인도 자신의 성실한 투자가 있었을겁니다. 그럼 도전에 성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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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천 2009-07-07 11:18:16
    생각은 누구나 다를 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정도가 없습니다.
    한 날 , 한 시에 똑 같은 곳에서 똑같은 일을 해도 분명 우열은 가려 집니다.
    님의 소신대로 하시되 철저한 계획과 사후 대책 등을 한번 검토 하신 후 실행하시는게 어떨런지요?
    돌 다리도 두드려 가고 오히려 악재는 호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성공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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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2009-07-07 20:52:55
    할 만하네요!~
    오히려 북한출신이고 북한음식이란는 걸 강점으로 내세우고 홍보하면 효과 있을 듯 합니다.
    요즘 식당들이 거의 간판만 다를 뿐이고 거기에서 거기인 걸 감안하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음식문화가 발달해서 뭔가 새로운 게 나왔다 하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아이템이 기본입니다.

    그게 맛이 톡특하고 괜찮다 소문나면 손님 끓이는 것은 시간상 문제고~

    위생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틀린 말이 아니란거 아시죠!~ㅋㅋ
    아이템만 확실하다면 단단히 잡도리하고 해볼 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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