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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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그냥 문득 오늘 뉴스를 보며 궁금한게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탈북자 여러분들께서는... 탈북을 하기전.. 북한에 계실때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고, 탈북하여 지금... 한국에 거주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 가고 계시는걸 어느 정도 만족하시는지 알고싶네요... 말로만, 마음속으로만 같은 민족이라고 했지... 정작... 직접대화해보거나... 만나보질 못해서...궁금한게 많습니다 참 부끄럽습니다. ^^; 이글을 쓰면서도 군시절 생각이 나네요... 꽃게잡이철이면... 바다에서 중국어선 북한어선... 간조때는 수백명이 조업나와서... 저를 힘들게했던 ^^ 거리가 8km 밖에 안됐는데... 도대체 왜.. 거길 못가는지... 나이는 어리지만... 이 아픈 현실이 슬펐습니다.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즐거운 명절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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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한국드라마를 비밀리에 몰래 보면서 아마도 우리보다는 생각이 훨씬 긍정적이라는 인상을 받았고 정말 발전된 나라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지요.
아직도 북한에서 군복무를 하는 사람들은 한국병사들을 동족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일반시민들도 한국을 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교육을 받고있습니다.
그러나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지요.
손바닥으로 해를 가릴수 있겠나요?
저희들이 한국에 와서 느낀점-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이렇게 작은 나라가 짧은 기간에 이런 발전을 이루었는가?
많은 한국사람들이나 사회전체가 우리가 생각했던것과는 하늘과 땅차이..
결국 백성들의 생각은 통일입니다. 그냥 형제같은 동족끼리 화목하게 사는게 소원입니다.
그러나 권력이란게 그렇게 무서운거지요.
김정일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통치권을 오늘은 제 아들에게 물려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참 이세상 3대세습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옛날옛적을 빼고 어디에도 없습니다.
결국 권력을 계속 쥐고 싶어하는 김정일 가문의 파산이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짓는 날일겁니다.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10-04 12:45:40
중국어선때문에 고생 많았겠네요. 저도 남한 사람이지만 탈북자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지 못했으며 우연한 기회에 다슬기라는 음식에 궁금한
사항이 생겨 이 사이트에 왔다가 여러가지를 알고 이해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님 말대로 이 분들은 사생의 결단을 하며 살아오신분들이고 상상하기
어려운 과정을 거치며 사신분들이 많지만 남에서도 아직도 삶의 치열함에
놓여 싸우고 있는 분들이 많지요. 그래서 우리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같이 성장해 갈 이웃으로서 많은 도움을 드려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지요. 체제도 다른나라에서 극히 적은 보상금으로 친구도
가족도 없이 사회에서 살아 나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겠습니까.
앞으로 남한분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도움이 못되더라도
창석님처럼 마음으로 나마 관심과 글 한줄이라도 공감의 표현을 해주시면
그것만으로도 이 분들에게 용기와 힘을 도울수 있다고 생각해요.
추석이 끝났지만 모든분들에게 마음의 추석은 언제나 가까이할수 맞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