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몇몇분들은 추위에 무진장 강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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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겨울은 우리보다 더 만만치않아서인지 주말 토요일과 일요일의 날씨도 우리나라에 태어나서 사는 사람보다 더 버틴다고 하던데... 모 한의사님이 말한 말이 사실인가요?
저는 제일 싫은게 겨울입니다. 오히려 무더운 여름이 낫지요. 선풍기나 에어컨없이도 땀흘려도 찬물에 목욕하면 끝나걸랑요.
근데 겨울은 정말 싫걸랑요. 움직이기도 디게 싫고, 겨울만되면 두드러기같은게 생기고, 손가락에도 각질이 좀 벗겨지고 참 여러모로 싫습니다. 기분만 푹 내려가구....
아무튼 추위에 적응하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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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영하15도면 평양이 영하16도 정도 되고 함북 청진도 거의 그 수준입니다.
백두산 근처 혜산이나 삼지연이나 춥지 북한의 다른 지역은 서울과 큰 차이 없습니다.
피부과에 한번 가보세요.
다만 북한분들이 남한티비에 출연하여 말한것처럼 그 정도로 심각하게 춥고 차이가 있는건 아닙니다. 필경 북한은 러시아가 아니고 한대지역이 아니기에 ㅋㅋ
방송을 통해 북한분들이 그렇게 춥다고 표현하는걸 보면서 어릴때가 생각나더군요
내가 어릴때의 연변이 그 정도로 춥던 기억이 나요. 우선 경제적으로 낙후하다보니 집안 남방시설이 난로에만 의지하니 춥구요.. 차량이 적다보니 밖에서 이동할때면 한참동안 추위에 노출되면서 자동차를 기달려야 하구요.. 게다가 북한은 음식물 등 영양이 제대로 유지안되던 시기가 있었으니 사람이 영양가가 따르지 않으면 더 추위를 타게 되잖아요.
아무튼 연변은 북한보다 지리적으로 더 북에 있지만, 아마 더 춥겠지만.. 예전에 연변에서 소캐바지, 게도내복 꽝꽝 쳐입어도 추웠는데 지금은 걍 내복 하나 정도로 겨울을 지낼 수 있어요.
그러니 남북의 기온 차이가 심한것이 아니라 난방시설 등 복합적 문제로 인해 북한분들이 북한의 겨울을 매우 춥게 느꼈던것 같아요.
https://www.google.com/search?q=weather+chongjin&oq=weather+chongjin&gs_l=serp.3..0i22i30.9350.11945.0.12381.12.12.0.0.0.0.120.1247.4j8.12.0....0...1c.1.64.serp..0.12.1232.oYHAu6hXNXE 청진은 -6도(영하6도)이고,
서울은 https://www.google.com/search?q=weather+seoul&oq=weather+seoul&gs_l=serp.3..0l10.73729.76442.0.76805.13.11.0.2.2.0.156.1315.1j10.11.0....0...1c.1.64.serp..0.13.1350.mC0DzmbvDeE 서울은 4도이다.
즉 컵에 물을 담아서 청진에서 밖에 내놓으면 물이 얼지만, 서울에서는 물이 얼지 않는단다....
북한 날씨가 어떻게 서울 날씨와 비숫하지>?
북한에서 제일 더운데가 강원도,황해도이고 그 지방이 여기 강원도와 같애요..
북쪽은 엄청 춥워요,, 함북도,량강도,자강도,, 여기서 몇년을 살아 봤지만 아직 입에서 나오는 입김에 의하여 앞 머리에 성에가 끼는걸 못 봤네요.. 침을 밷으면 땅에 떨어지자 마자 얼어요.. ..학교때 생각이 나네여.. 북쪽에서는 겨울에 신발 바닥이나 돌에 물 아니면 침을 밷어 돌을 붙이고 장난하던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