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대학교 학력까지 인정해줍니다. 북에서 대학교에 다니셨거나 다니던 중이였으면 시험을 본 다음 편입하시면 됩니다. 고등중학교만 졸업하셨으면 신입학만 가능하구요.

- 입학시험은 영어과목을 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학교마다 다른것 같아요. 저는 "환경오염"이란 주제의 논술시험과 면접만 보고 입학했습니다.

- 준비할 부분이라면, 미리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사람을 한명정도 알아두시면 처음 입학할때붙터 몰라서 답답한 것들인 수강신청, 수업참가, 리포트, 중간고사, 기말고사 같은 학사과정(대학교과정)을 이해하고 접근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말뜻은 다 알고 계신가요?

- 대학생은 수입이 없기때문에 입학서류만 동사무소에 가져다주면 생계비는 지원됩니다. 따로 4대보험에 가입하여 취직하였거나 재산이 있거나 자가용이 있으면 안됩니다.

우리는 대학교입학이 일반전형이 아닌 "국외에서 고등학력을 소지자"로 분리되여 특별전형으로 입학하기때문에 입학이 가능한 학교는 매 대학의 당해 모집요강을 읽어봐야 정확히 알수 있습니다.

조심하실건 일부 대학들이 정부가 50%의 학비만 지원하기때문에 나머지 50%의 학비를 본인이 내라고 하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학교 교무처 혹은 장학관련담당자에게 알아봐야합니다.

처음 학교에 입학하고보면 먹고 마시고 노는 분위기가 많아서 자칫 방심할수 있는데 똑같이 따라하다보면 큰 코 다칩니다. 여기 학생들은 공부에 대한 기본기가 있어서 놀때 놀더라도 집에 가서 할 공부는 다 하구 오더군요.

나이가 많으셔서 다른 동기학생들과 어울리기 좀 불편하실테지만 요즘은 나이많은 학생들도 거의 끼여있으니 대학생활을 함께 할수 있는 친구 1명정도는 의도적으로라도 만들어두시면 서로 좋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공부를 선택하셨다니...
참 모두들 돈이 급해서 공부를 하고싶지만 먼저 돈벌이 부터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님처럼 30이 넘으셨지만 공부를 포기않하시겟다고 하시니 넘 돋보이십니다. 글고 하나라도 알면서 이사회에 맞서나가시면 좀 많이 편하실계예요.
먼저 대학입학 기준부터 말씀드리겟습니다.
만 35세까지 대학교지원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헤는 나이로 36세로 되는 해까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대학입학학력수준은 북한에서 유치원 과정을 빼고 12년 이상 교육학력인정만 하면 대학가능합니다.북에서 중학교졸업하고 2년제 전문학교라도 졸업해야만 가능합니다.
국립대학은 국가에서 100%지원 됩니다.
그러나 사립대학인 경우에는 국가가 50%, 대학교가 50%씩 나누어 부담합니다. 윗분이 말씀처럼 만약에 사립대학인데 부담못하겟다하고 님보고 부담하랄수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들어가십시오.
그리고 개학은 다 3월부터인데... 한국분들은 전해 6~7월에 이미 다 시험을 보고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저희는 외국인전형에 속해서 좀 늦어지거든요. 많이 늦어지는 학교는 11월~12월달입다.
그러나 어떤 대학은 외국인 전형이라도 7월에 벌써 끝난 학교도 있습니다.
그러니까~~내년 3월달부터 공부를 하시려면 님이 원하시는 학교에 빨리 알아보심이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북한하고 달라서 저희는 시간표대로 햇지만 한국은 수강신청을 합니다. 거기에 따라서 자기가 듣고싶은 강의를 청취합니다.
서류는 따로 필요업을것 같습니다.
구청에 가셔서 북한이탈주민확인서하고요, 님이 학력인정서요. 두개만 뗴다 대학교 입학관리팀에 주시면 될것 같은데요...
암튼 어렵게 결심하신것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위에 분들이 구체적으로 답변해주시니 저는 더이상 답변할게없네요.부연설명으로 사립대는 50%정도 자기가 부담해야 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그리고 탈북자분들은 사익단체에서 장학금을 줄경우 순위가 1순위랍니다.그러니 부디 돈이 없어서 학교선택을 하실때 고민은 줄어드셨으면 좋겠습니다.참고로 노무현씨가 지난번에 사립대학 총장들을 만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납부금을 면제해달라고 권고 하였으나 총장들 단합해서 단호하게 거절했던 적도 있는데 탈북자분들 못지않게 어려운 삶을 사는 소년소녀가장들도 공부를 월등하게 잘하거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면 지역단체나,개인,기업등이 소수명을 후원해주기도 하니 탈북자분이 대학입학하는 과정이 절대 기가 죽는 과정이 아니기를 꼭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그리고 학생님이 언급해주신것처럼 한국학생들이 밥먹듯이 하는 거짓말중하나가 다크서클지도록 밤새서 공부했으면서 어제 나잠만 잤어등이라고하는건데 이부분 절대 속지 마세요.고3 스트레스로 1학년 애들은 좀 노는애들도 있겠지만 2,3,4학년애들은 숨어서 공부만 하는 애들 태반입니다.

그리고 대학입학할때 만학도분들도 소수분들이 입학하니 30세 넘어도,
40세 넘어도, 50세넘어도 ,80세라도 대학문은 열렸으니 학생으로 임하실때는 나이에 연연하지 마시길^^;

많은 분들의 진심어린 조언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런데....학력기준은 꼭 북한대학을 나온자에 한해서만 가능한건가요?
북한에서는 여차하여 배우지 못한 꿈 이 늦은 나이에라도 도전해보려고 하는데....저에게는 학력기준이 많이 걸리네요.
저는 실지로 고등중학교 졸업학력밖에는 안 되는 지라....
만일...제가 전공하려는 학과의 (남한에서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입학에 도움이 안 될가요?
학력기준에 못 미달한다면 대학입학은 불가능한가요?

한번 님이 원하시는 대학에 알아보심이 중요합니다.
먼저 하나원에 금강님이 대학들어가는데 지장이 없는지도 물어보시고요.
아무리 탈북자가 35세미만이라고 무조건 다 받아들이면,
전혀 기초가 없는 사람들 따라가기 바쁘지 않아요.
그리고 한국의 대학교도 사람모집하는 기준이 있겟지요...
예를 들어 북한의 학력기준이 12년이 안된다면 검정고시나 시험을 볼수도 있어요. 일반적으로 그리 어려운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뭐 수학이나 한국어 정도를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대학마다 다 틀리겟지만요.
그리고 님이 전공하려는 자격증을 소지하고 계신다고 했는데...
유리할수도 있어요.
왜냐하면요.
여성인경우 간호사직업훈련은 1년이거든요.
그 과정을 다 졸업하고 자격증을 소유하고 계신분들은 북한의 경력이라든가 뭐 관계없이 대학에 진학할수 잇는 우대가 있더라구요.
다만 나이에 걸리면 학비는 자신이 부담해야 겟지요...
참 다음해 3월부터 공부를 하실려면 먼저 님이 원하시는 학교에 빨리 연결해서 알아보심이 좋을듯합니다.
일부 대학들에서는 끝난데도 있으니깐요.
그러면 또 한해를 그냥 기다려야 되잖어요.
참 나이 먹는것도 아깝고 , 세월도 넘 아까워요.

안녕하세요 님이 북한에서 전문학교못나왔으면 당연히 확력인정이 안됩니다 대학에 못갑니다 중학교를졸업하면 한국에서는 고등1학년으로 님은먼저 고등학교를가야되요 그것도모르고 어떻게 대학을 가려고 했어요 남한의 대학이 장난이 아니야요 그래서 탈북자들이 대학에 입학을 하고도 졸업은 못한사람무지많아요 그나이면 차라리 나가서 돈이나 많이 벌어요
기초생활비가나오는가물어보는사람이 어덯게 대학4년다녀요 대학 등록금외에 나가는돈이 더많아요 님이 혼자서 대학을 다니려면 1년에 적어도 천만원이상 있던가 아니면 누가 대주던가 아니면 님이 밤에 나가서 알바하던가 참 힘들어요 그리고 한국잘나가는기업에서는 28살졸업나이로 취업이되고요 어떤회사에서는 대학을졸업했다하여도 탈북자라고 잘안받아요
우에분들은 님이 잘되라고 하신말 같은데요 저는생각이 달라요 그나이면 회사에 나가 돈이나벌어서 이다음 회사를 차리고 한국대학생들을 써요

글쎄, 돌쇠님이 말씀도 일리는 잇는듯 하지만...
제가 듣기에는 좀 아픕니다.
나이 어릴때 하나라도 배워두면 그래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돈은 이세상 가는날 까지 버는것이고, 공부는 그래도 머리가 조금 기억력이 좋을때, 그리고 한국에서 배움의 기회를 주었을때 나이가 되면 하면 좋다고 생각..
날씨가 추워오네요.
감기조심하시고,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위에 학생님이 쓴 댓글이 맞습니다.
저도 북한에서 고등중학교까지만 다녔는데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고 이젠 졸업생이 되었습니다. 저도 30대 중반입니다.
꿈을 잃지마시고 도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