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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긴 수구' 모습 보인 '오마이뉴스'
동지회 16 5563 2006-10-02 14:19:48
- 앞에서는 '열린 진보', 뒤에서는 수구독재 후원 -

대한민국의 대표 진보언론을 자처하는 오마이뉴스가 떳떳치 못하게 세습군사독재, 악질 수구독재 정권에 자금을 후원했다고 한다. 통일부가 10월 1일 한나라당 이해원 의원에게 제출한 ´오마이뉴스 평양마라톤 기금사용결과 검토보고서´에 의하면 오마이뉴스는 사업비와 별도로 7억8천745만원을 북측에 제공했다고 한다.

이래저래 어려운 북한을 지원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오마이뉴스가 북한에 금전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떳떳하지 못하였고 지원 사유도 밝히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해 11월 열린 평양마라톤대회와 관련하여 북한에 7억8천만원 상당의 금전적 지원을 했지만 1년이 되도록 숨겨왔다. 또한 그 이유에 대해 주무부처인 통일부에도 제대로 알리지 않아 통일부 당국자가 "사업자가 얘기하지 않아 우리도 자세히 모른다"고 말했다 한다.

당시 북측과 협상했던 당시 오마이뉴스 부사장이 "노 코멘트"라며 지원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대북 자금지원 내역을 떳떳하게 밝히지 못했다는 것은 김일성·김정일의 60년의 세습군사독재로 고통받는 북한 인민이 아닌 김정일 수구독재를 지원했을 가능성이 크다. 대북지원에서 투명성과 검증은 필수라는 것이 대북지원이 상식이 된지 오래기 때문이다.

오마이뉴스는 자신들의 편집철학을 "´열린 진보´를 추구한다. 우리사회의 진보를 추구해나가고… 열린 자세를 갖는다."고 정의했다. 앞에서는 열린 진보를 추구하면서 뒤에서는 떳떳치 못하게 수구독재를 후원한 오마이뉴스는 스스로 자신들의 편집철학과 존재의 가치를 파괴한 열린 진보가 아니라 ´닫긴 수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든 것에 대해 열리고 모든 것에 대해 진보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려는 오마이뉴스가 유독 최악의 60년 세습군사독재 정권에게는 떳떳하지 못한 방식으로 금전을 제공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오마이뉴스의 떳떳치 못한 세습군사독재와의 유착은 북한 인권문제에 유난히 관대한 모습을 보여온 진보가 사실은 수구독재와 타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하나의 사례이다. 오마이뉴스가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열린 진보, 언론문화의 민주주의를 이룩하려 한다면 300만을 굶겨죽이고도 세습군사독재 유지를 위해 핵개발에 광분하는 북한정권에 대해 분명한 입장과 권고를 해야 할 것이다.

2006년 10월 2일 북한맨(탈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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