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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언제까지…
나비소녀 4 361 2006-02-14 12:30:21
40대중반 직장인이며, 이산가족의 한사람으로 남북관계 진전에 꿈과 기대가 부풀 기도했고 남들은 서신교환, 가족상봉, 화상상봉 등의 기회를 갖곤 하는데 우리 집안은 도대체 기회가 주어지질 않으니 안타까운 마음에 한마디 하고자 해요. 이산가족 1세대 부모님 상봉의 소원을 풀어드리지 못한 것이 자식 된 도리로 항상 죄인으로 살고 있답니다.

우리민족은 남북한 이산가족이 줄잡아 1천만 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지요. 인륜 사 가장 막심한 불효가 혈육을 끊는 것이라 했지요, 혈육보다 진하고 질긴 게 이념이란 가림 막 인가요? 남북관계의 발전을 지켜보면서 지난 2000년 남북정상만남, 6.15공동선언 이후 교류, 화해, 신뢰 등 괄목할 만한 발전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1200명, 일년 약 30만 명이 북한 땅을 찾았고, 10억 달러어치의 물자 상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발표되었지요,

이처럼 남북의 인적, 물적 교류와 경제, 문화, 관광, 산업 등 다방면에 진일보 발전을 가져오고 있으나 유독 군사 분야만큼은 자존심 대결인지? 답보상태입니다. 남북정상이 만나 허물없이 흉금을 터놓고 손잡은 마당에 무엇에 연연해 화통하게 대화하지 못하는지 답답하네요.
이산가족의 아픔 마음과 남북의 안정과 진정한 평화를 하루 빨리 해결해 줄 묘책은 없는 것일까요?

남북대화에서 북은 군사 분야에 소극적이라 하지요? 내가 알기로 남북 장성 급 회담은 세 차례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왜 이처럼 지지부진 한 것인가? 생각해보면 선군 정치를 앞세워 적절한 군사적 긴장 관계가 자신들에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않은지?
또한 우리에게 더 많은 양보를 얻어 내기위한 고도의 협상전술은 아닌지? 헷갈리네요. 회담이란 상호요구조건을 절충하고 양보하는 가운데 쌍방 신뢰도 구축되고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것 아닌지요. 개인적으론 남북이 한 발짝씩 양보하고, 동포애와 민족애를 전제로 통 크게, 진지하게 협상에 임해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질 않겠나, 기대해 보며...

이산가족의 이름으로 간곡한 부탁을 “동포애와 인간애”보다 진한 것은 있을 수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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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복 2006-02-14 22:07:53
    김정일이든 노무현이던 정치를 믿지 마세요.
    오른 손 왼손이 모르게 지금 얼마든지 합니다.
    만나기도 하고 전화도 할 수있는 시대입니다.
    단 좋은 사람인맥을 찾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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