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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맘의 충격과 슬픔
해리맘 8 963 2006-05-10 21:35:56
해리맘인 나는 어제 비교적 정착을 잘하고 있는 출신의 탈북인을 만났다.
여직껏 해리맘은 정말 북한의 인권을 어제 저녁처럼 깊이 생각해본적은 없었다.
여직껏 나는 탈북인세상에서 왕따 당했다고 생각했는데
어제야 비로소 나처럼 생각하는 탈북인들이 있고 그래서 나는 왕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해리맘의 생각은 생략~

중국에 계시다가 북송됐었고 (꽃바꾸)에서 살다가 다시 탈북을 하셨다고 하기에
나는 내가 궁금했던 모든것을 물었다.

해리맘:사장님..정말 북한에서는 북송된 여성들중에 을 강제 낙태를
시켰다는데 정말인가요?.
탈북인:정말 그랬다. 내가 의사출신이기때문에 나는 꽃바꾸에서 의료일을 맏았었다.
정말 강제 낙태시키는걸 봤다. 그리고 숨겨온 돈을 찾는다는 명목으로 탈북인 여성들의 몸을
남자들이 수색하더라. 나는 그걸 직접봤다.

근대 여성의 몸을 남자가 검색했다는 그말에 나는 갑자기 수치감과 모멸감이 들었다.
듣고 있는 나도 이런 심정인데 그걸 직접 당한 우리 탈북인 여성들은 얼마나 수치스러웠을까?
너무 기가 막혀서 나는 정말로 할말을 읽었다.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이순간도 나는 너무 억이 막혀 숨이 막힌다.

너무나도 북한의 실상을 모르던 나에게는 정말 큰 충격이였다.
그래도 나는 우리 북한안전원들. 즉 보위부 사람들도 인간이기에
최소한의 인권은 있다고 생각했다.
아마 믿고 싶지 않아서 내가 강하게 부정을 했던것 같다.내고향을 비호하고 싶었을 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들도 사람이기에 하면 안돼는 짓은 하지 않을거라며
그들을 비호했던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혔다는 생각에 많이 슬프고 하루종일 생각이 정리가 안돼서 힘들었다.

어제 밤새나는 우리 탈북인들의 수기를 보며 눈물을 안흘릴수가 없었다.
참으로 우리 탈북인여성들은 왜 이렇게 살아야 했을까?
나라를 잘 못만나서 정말 여성의 인권도 모른채 살아온
우리들의 운명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됐다.
빨리 북한도 여성들의 인권이 존중되는 그런 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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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섭 2006-05-10 21:46:17
    해리맘님! 님의 눈물에 마음이 같이 아파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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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잘려니졸려 2006-05-10 23:06:48
    북한 여성들의 인권은 정말 심각한거 같더라고요...물론 북한 남성도 그렇지만....북한 여성에겐 엄청난 수치심까지.....막삭인 여자는 일단 아이를 낫게 하고 보는 앞에서 죽여버린다고 까지 하니....
    한국행하다가 온 경우가 아니라 단순히 먹고살기 힘들어 중국에 넘어 간 경우에도 경제범이 되어 교화소 같은 곳에선 개죽보다 못한 죽2끼만 주고...그걸로는 너무 배고파서 살수가 없어서 이 잡아먹고, 쥐 잡아먹으면서 살아간답니다...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죽으니.....정말 개정일이 생각만하면........
    탈북자 수기를 읽고 그게 사실인줄 알았을때는 (특정 소수에게 일어난 일이 아닌 거의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일인줄 알았을때) 정말 슬퍼서 눈물이 나다 못해 마음에서 분노가 일어나더군요....

    근데 해리맘님은 새터민인걸로 아는데 이런걸 정말 몰랐나요?? 님은 다행이도 그런 고통없이 한국에 왔나 봅니다...전에 님의 글을 보니 태클이 많이 들어오던데...남한에서 태어난 제가 보기에도......좀 그렇더군요.......다른분을 배려하는 마음이 좀 부족한거 같아요. 솔직히 좀 개념이 없기까지 합니다....(기분 나쁘셨다면 정말 죄송하지만 저의 솔직한 의견입니다.)
    아무튼 해리맘님은 그래도 한국에서 나름대로 잘 살고 계시니 다행입니다..
    다른 새터민분들도 한국에서 반드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그렇게 고생하셔서 온 이땅인데....조금 차별받는다고 약해지시지 말기를 바랍니다...나 같은 남한사람은 그런 차별이 없어지도록 아주 아주 미약하지만 노력해야겠고요...
    (그나저나 남한에서 태어난 나나 성공해야 하는데..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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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맘 2006-05-10 23:41:25
    음~님의 충고는 감사히 받겠습니다. 약은 좀 쓰다죠?
    엄청 쓰네요.좋은 약인것 같네요.
    음~근데 저두 하구 싶은 말이 있네요. 저보구 다른분을 배려하는 마음이 좀 부족하다고 했는데
    그리고 개념이 없기까지 하다고 했는데~

    이런말 있죠?오는말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그사람들이 내 글에 태클을 거는데 제가 궂이 배려해야 할까요?
    그렇다고 그사람들의 글에 제가 악플을 달거나 태클을 건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오려 제가 쓴 좋은 글에 님처럼 태클을 걸더군요.태클 별루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개념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저와 가정적 환경이
    좀 달라서 겠죵?북한에 대한 그사람들의 개념과 제가 생각하는 개념이
    다를수 바께 없죠?그리고 한가지 묻고 싶군요?
    북한사람이 가져야 하는 개념은 어떤건가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개념이 있다고 하죠?
    꼭 북한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구 꼭 부정적인 글을 올려야 그게 북한 사람의 개념인가요?

    내물음에 대한 님의 답변이 정말 궁금 하군요. 님이 준약 엄청 쓰지만
    님부터 남을 배려하는 맘이 부족한것 같군요.
    해리맘의 충격과 슬픔이라는 내용의 취지와 다르게 해리맘은
    개념이 없다. 배려심이 없다. 이런글은 좀 그러내요.

    제가 개념이 없다. 배려심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은
    제글 읽지 마세요~이런말 있죠?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드러워서 피하지!그말뜻을 아시면 개념이 없고 배려심 없는
    저의 글은 재차 말씀드리는데 보시지 말기를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북한에서 호상비판을 너무 많이 받아봐서 저는 별루 이런 비판을 시러합니다.

    저는 남에 대해서 비판하는것도 시러하며 남에게 비판 받는 것도 시러합니다.
    여직껏 저의 글은 내 생각의 표현이고 내 나름대로 생활 패턴입니다.
    누가 내글을 평가해달라고 올리는 글도 아니고 내 나름대로의 주장과 생각을 피력한것입니다.
    정중히 나에 대한 제 글에 대한 평가를 사양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이런 인사말이 얄밉다면 좋은밤 되지 않아두 별루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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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2006-05-11 00:48:56
    해리맘사마님의 댓글을 삭제합니다(2006-05-1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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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2006-05-11 01:05:14
    오랜만님의 댓글을 삭제합니다(2006-05-1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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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스빠빠 2006-05-11 01:17:23
    제가제일좋아하는 해리맘님이세요.님글은 항상저의 마음과 통하고 있어요. 고맙고요,,. 님의글속에서 해득이 어려운 글이있어서요,
    (너무기가 막혀 할말을읽었다)인데요....할말을 잃었다를 표현한것인지 아니면 할말을 이미 다알고 충분히 읽고도 남음이있다는 뜻인지???
    ㅎㅎㅎ 괜히 까다로운 질문같네요?그러나 시비 신청하려는 뜻은 절대로 아니고요!!해리맘님이 언제나 내맘에 꼭드는글만 올리기에 언제까지라도 함께하고싶은 심정이 이렇게 심술을 부리는가 봐요.
    이상.감성.이념....너무 맘에들거든요.친하고 싶어요.함께하고싶어요.
    내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는 글만을올려줘서 너무고맙습니다.
    언제나 아름답고 부드러운 해리맘님되시기를....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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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잘려니졸려 2006-05-11 04:20:38
    해리맘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제 표현이 개념이 없었던것 같아요....
    술한잔 하고 기분이 좀 격해져서 그런것 같아요...그러나 님이 그런 사실을 몰랐다는건 여전히 의아합니다...그리고 이런말씀 드리면 그렇지만...작은 글귀하나에도 남을 배려했으면 좋겠습니다..(저부터 잘할테니 너무 나무라지는 마세요..^^)
    개념문제 한거는....매우 잘못된 처사이지만...그래도 해리맘님이 궁금해하는거 같아 감히 답변드립니다..
    이곳에 온분중에는 몇번 북송되었다가 다시 온분도 있고, 북한에 가족을 남겨두었거나, 북한은 탈출했으나, 지금 중국에 다른 가족이 있는 분들이 많더라고요...그 분들을 다시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자신도 빚을 졌으나, 또 그분을 데려오기 위해........암튼 집 보증금 빼가지고서라도 그렇게 무리 하시는 분도 있는거 같더군요...
    오래전에 님이 단 답변에 북한에서도 능력만 있으면 다 대학 갈수 있다는 댓글에 대한 태클을 보았는데...제가 아는 중국에 있는 탈북자 중에 한국으로 말하면 고등학교때 반에서 2등만 해도 잠못잘정도로 공부 잘한 여자였지만, 자기네 외삼촌이 월남하는 바람에 모든책을 울면서 태웠다는 여자도 봤습니다...탈북자 수기에도 보면 출신성분때문에 대학을 못간 경우도 봤고요....그 분들에겐 그게 너무 恨이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태클이 들어오는거 같습니다....사실 그건...남한 사람인 저도 이곳 사이트에 들어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던 내용인데....
    전에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합시다고 한 님의 글에 태클이 많이 들어왔던데....그건 다른분들이 댓글에 남겼다시피, 새터민의 상당수가 가족과 떨어져 있는 사람입니다...그나마 가족이 중국에 있으면 전화라도 할수 있지만...북한에 남겨져 계시다면...그리고 자기 때문에 부모님이 북한에서 고초를 당할수도 있는데...그 분들에겐 너무나 큰 슬픔일거며, 심지어는 그 글에 욱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암튼 제가 북한을 나쁘게만 보지 않아서 개념이 없다는 것은 아니고..상기 언급한 내용 등 입니다..
    그나저나 술마시고 머리가 많이 아프네요....그리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해리맘님께 제가 말을 신중하지 못하고 좀 심하게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해리맘님이 원하신다면,,,,,위에 댓글 및 지금 댓글을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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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사람 2006-05-11 11:03:39
    음...헤리맘님...제가 몇가지 말씀드려볼게요~~우선 님이글을읽어보면 이런생각이 듭니다..북한여성이 아니구나...이런생각요....님이 쓰는글에 왜이런 탯글들이 걸려오는지 잘생각해보십시오....탯글 걸려면 , 배려심없으면 님의 글읽지말라고하셨는데...그런생각뿐이시라면..이런게시판에 궂이 님의 소감을 올릴필요없이 걍 님만 볼수있는 일기장에 적는게 낳을듯싶습니다...여기는 서로의 생각과 소감을 나누는 공유마당입니다...여기서 님에게 탯글 건다고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북한여성인 저 또한 부끄럽습니다...솔직히 그렇잖아요....북한여성치고 탈북여성치고, 그 가슴아픈 고초와 슬픔을 격어안본 사람이 어데있습니까??이런것을 겪어본 우리들이기에 북한의 인권에 대하여 여기 남한사람들에게 알려줘야할 입장에서 정말 우리와는 딴나라에서 살다온 사람처럼 그렇게 언뚱한 말씀을 하시면 여기사람들에게 혼돈을 가져다줄수있습니다....물론 님이 어떤경로를 통해서 여기에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님은 여기 게시판에다 ...나는 북한에서 잘살다왔습니다...나는 고생없이 잘살았습니다....나는 그런 스치스러운 모욕을 당하지않고 여기 한국에 왔습니다...하고 시인하시는 느낌입니다....
    님~!더욱 더 아셔야할것은 님은 단순히 님소감을 적어보지만 님의 글하나가 우리 전체 탈북자들의 마음을 대변할수있는 입장이라는걸 생각해보셨습니까??왜냐면 여기 남한사람들이 우리 탈북자들을 알기위해 여기 탈북자동지회에 들어오는데 저런글을 올려주시면 , 우리 탈북자들의 분노에 섞인 수기가 어떻게 보며는 정말 혼돈을 가져다줄수있습니다....
    물론 생각은 자유라고 하지만....물론 저희들하고는 생각이조금 다르네요~~
    우리들이 웨치는 소리는 하나가 되여야합니다....
    우리가 북한인권에 대하여 웨치는분노는 하나여야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딴세상서 살다오신것처럼 이야기하시면....다른 고생하신 탈북자분들에게 너무 미안한 말씀이라고 생각하신적없으세요?
    님...왜 님글이 탯글이 결렸는지 아시겠어요??
    잘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 너무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하구요..앞으로 좀 심중하게 글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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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사람 2006-05-11 11:22:22
    말이 안통하네요~~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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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맘 2006-05-11 11:52:32
    고향사람님. 님의 글속에 <여기는 서로의 생각과 소감을 나누는 공유마당입니다...여기서 님에게 탯글 건다고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북한여성인 저 또한 부끄럽습니다...솔직히 그렇잖아요....북한여성치고 탈북여성치고, 그 가슴아픈 고초와 슬픔을 격어안본 사람이 어데있습니까??>

    라고 하셨는데 님의 말씀대로 여기는 서로의 생각과 소감을 공유하는 마당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저도 생각과 소감이 있기때문에 이계시판에 글을 올리는것입니다.내가 어떤 경로를 통해 왓던 북한에서 고생을 안해 봤던 그건 내 인생이고 그런 인생을 살아왔기때문에 내 나름대로의 소감과 견해가 있습니다.

    제생각은 우리들이 웨치는 소리가 굳이 하나가 돼야 하고 북한인권에 대한 분노가 하나가 되야 한다는 견해는 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생각과 견해는 서로의 차이입니다. 이 계시판에서 생각과 견해가 다르다고 해서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고 해서 그걸 가지고 태클을 거는 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두 중국에서 몇년을 살다 왔기때문에 다른분들에 비해서 고생은 적게 했겠지만~물론 저두 불법체류의 비애를 겪었으며 제 나름대로 고생을 해봤습니다.

    생각과 글은 자유입니다. 저의 생각과 글이 다른 탈북자분들의 견해와 다르다고 해서 저의 글에 대한 심한 도전은 억지라고 생각합니다.북한에서의 유일사상체계에 대한 생각이 납니다.흠~우습네요.
    그리고 내가 북한이나 중국이나 남한에서 이렇게 살수 있었던 것은
    저의 가족의 노력이고 그 노력에 대한 댓가입니다.
    탈북인들도 서로가 조금씩은 견해 차이가 있다는걸 우리 남한 사람들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도 좌파와 우파가 있듯이 어떤 사회든 서로 다른 개념과 이념이 존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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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률 2006-05-11 12:09:07
    해리맘 님ㅋㅋ 해리맘님 글에 달린 댓글은 실시간으로 클릭해야 다 볼 수 있나 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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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착 2006-05-11 13:18:01
    저두 고향사람님과 같은생각입니다...
    우리 탈북여성들의 가슴아픈사연 얼마나많아요 저두 같은여자입장에서 지나간수많은 일들을 잊으려고 노력하지만 잘잊혀지지가않네요...
    고향사람님 해리맘님께서두 이땅에서 좀더오래사시느라면 고향사람님의 충고를 이해하실겁니다...
    그리구 시간이갈수록 더해지는것이 고향에대한그리움입니다..
    아무쪼록 해리맘님의글은 이해하면서 봐야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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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2006-05-11 13:18:04
    갠적으로 해리맘님은 비교적 솔직하고 진실된 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밝은 모습 보기 좋구요
    한개 나라의 인권상황의 우렬은 그 나라 사람들의 마음가짐이나 도덕수양보담 나라제도와 사회체제에서 온다고 봅니다.
    북한의 사회체제가 틀렸다는건 김정일 자신도 오래전에 알고 있었고 아직도 그런 체제를 계속 고집하면 자신한테 불리하다는걸 느꼈기에 개혁개방을 할려는 기미를 보이는거죠
    북한출신이라 해서 북한의 상황을 다 파악한다면 그건 북한이 아니고 독재정권이 아니죠
    그리고 독재정권이 왜 나쁘다고 하겠습니까..사람들의 귀를 막고 눈을 막고 자기한테 유리한쪽으로만 인도해서 자기한테만 무조건 복종하게 하는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몇개 댓글에서도 봤지만 같은 탈북자이기에 뭉쳐야 하고 서로의 생각이 틀리더래도 탈북자의 입장에서 같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말은 참으로 무서운 생각입니다.
    민주화의 진정한 개념이 무엇입니까
    자신의 의사표달도 중요하지만 남의 의사표달을 존중하는것도 민주가 아닐까요
    물론 근거없고 맹목적인 글은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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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 2006-05-11 13:42:02
    저도 해리맘님의 글이나 리플에 대해 윗분께서 하셨던 그런 의문을 가졌었죠. 그러나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누구나 다 같은 상황에서 같은 경험을 통해 탈북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다른 분들돠 해리맘님의 케이스는 너무 다릅니다.

    해리맘님의 그동안 다른 분과 얘기를 안 해보셨거나 수기도 안 읽어보셨다고 생각되기도 힘들고요.

    문제는 해리맘님의 그간의 글들을 이용하는 세력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죠.

    공공연히 탈북자들이 하는 말은 터무니없이 과장한 얘기라고 주장하는 무리들이 있는 것을 모르지 않으실 겁니다.

    하여튼 지금이라도 여기 "탈북자소개-탈북자수기" 의 글들을 읽어보시고 다른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밑에 깔고 글을 보게 될지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바로 위에도 님같은 분들을 부추겨서 이용하려는 사람이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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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 2006-05-11 13:51:57
    안잘려니졸려님! 반가워용~~~~~~~~~~~~~~
    제가 어떤? 카페에서 (아시져?) 글을 읽다가 이 닉넴때문에 웃고 지났는데 여기두 오셨네요? 넘 반가워요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구요...
    맘 상하신거 같은데 너무 섭해 마세요~ 탈북자분들도 생각이 다~아 틀리니까, 하고 넘어가세요.. 그리구 그 가페에서 도 님글을 읽을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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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잘려니졸려 2006-05-11 14:02:54
    그 카페에서는 본인이 아님....저도 사실 그 카페에서 어떤 분의 재미있는 닉네임을 제가 무단으로 도용(? - -;;) 해서 여기서 잠깐 썻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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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우미 2006-05-11 14:49:17
    북핵님의 의견에 동감입니다. 저는 사회의 다원성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우리 탈북자들이 한가지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김정일의 생각과 꼭같습니다. 자기의 생각과 다른 생각은 다 배제하고 배척하는 것 말입니다. 민주주의는 서러가 다른 생각과 이해관계를 수용하는 사회입니다. 자본주의가 공산주의 보다 우수한 점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근데 많은 탈북자이 북한식 즉 김정일식 사고를 버리지 못했습니다.
    자기생각과 다른사람들의 사고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북한에서 알게 모르게 김정일식 사고로 굳어진거죠. 예하면 북한에 대한 견해는 한국국민들의 의견이 분열되여 있습니다. 아무사회나 동일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만 살수는 없습니다. 사회에는 항상 서로다른 이해관계와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김정일이 온사회 김일성화를 실현시키겠다는것은 망상이나 환상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인류가 멸망할때 까지 실현될수 없습니다. 사회가 발전하면 그 이해관계나 사고의 차이가 좁혀는 지겠지만 그 차이는 항상 존재합니다. 근데 [북한에서 왓으니 하나가 되여야 한다.]
    이말은 물론 같은 처지의 사람들끼리 공통점을 가지고 역량을 형성해야 한다는 동의하지만 꼭 행동의 통일이나 사고의 통일을 바라는것은 망상이지요.
    적지않은 우리 탈북자들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탈북자들은 단합이 안되서 아무것도 할수없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만 그런것이 아니라 이 남한사회가 다 그렇습니다. 우리보다 더 많은 조선족들도 단합이 안되고 (물론외국사람들과 비교하는것은 좀 그렇지만) 외국에서 온 사람들도 다 하나가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거 있지않습니까 한민족의 단점 남의 잘되는것 배아파한다.. 우리는 민주사회에 살고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하나가 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자신의 사고가 경직되여 있지 않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것입니다. 여기는 북한식 일원주의 사회가 아니고 다원주의를 포용하는 민주주의 사회입니다. 북한에 대한 인권문제에 있어서도 북한사회의 증인으로서 문제제기는 할수 있고 북한에 대한 개선책은 제시할수 있지만 북한인권문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나름대로의 견해를 가지고 있을수도 있지요 예하면 인권문제를 제기하고 싶은데 북에 두고온 가족들때문에 전면에 못나선다던지 아니면 다른 탈북자들과 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탈북자들도 있을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 다 탈북자이지 남한사람들 아닙니다. 그러나 탈북자들도 분명히 생각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우리 탈북자들이 이 점 생각해주면서 사회를 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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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사람 2006-05-11 15:14:31
    북핵님 위에글 다시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제가 탈북자들이기때문에 뭉쳐야하고 서로 생각틀리다고해도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한다고 했나요??
    다시좀 읽어주셧으면 감사하겠네요....
    분명히 저는 우리 탈북자들이 북한인권에 대하여 웨치는 분노는 하나가 되여야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온 모든 탈북자들이 왜 탈북하고 남한에 왓습니까??북한의 인권유린과 그 독재정권때문에 온갖 고생들을 다겪으면서 남한에 온것이잖아요...근데..우리가 탈북하게된 그 근본이 먼가도 모르는 사람이 무슨 탈북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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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2006-05-11 15:50:50
    글쎄요..
    고향사람님 생각도 이해가 됩니다.
    해리맘님이 어찌하여 탈북하였는가는 해리맘님이 잘 아시겠죠
    예전부터 해리맘님의 글을 읽어는데 글에서 해리맘님이 북한에서 비교적 부유한 계층이였단 느낌을 받았어요
    아마 그래서 북한의 렬악한 상황을 잘 파악 못한거 같아요
    내가 말하고저 하는건 해리맘님도 충분히 자신의 진실되고 솔직한 생각을 밝힐수 있다는것입니다.
    그래야 북한에 대해 더 전면적으로 료해 할수 있잖아요
    그리고 웨치는 분노는 하나가 되여야 하지만 북한인권에 대한 해결책은 각자의 생각이 틀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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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지공주 2006-05-11 18:20:22
    해리맘님의 글을 재밌게 읽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글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건데 해리맘님은 제가 알고있는 주위의 탈북자분들과는 느낌이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물론 북한에서 상류계층의 생활을 해왔다고 해서 탈북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또 그렇게 살수있었던건 님과 님의 가정의 노력인건 알겠지만 너무 노력의 댓가로 잘살아 왔음을 강조하시는 건 기아에 사라져간 수많은 생명들, 내지는 험난한 여정을 거쳐 한국에 온 탈북자분들과 아직도 중국 등지에서 고생하시는 탈북자 분들은 노력이 부족해서? 라는 말로 들리네요
    님은 아직 인생의 실패를 경험하지 못하셨나봐요
    세상에는 나의 의지대로 뜻대로 안되는 일 너무나 많답니다.
    특히 북한과 같은 폐쇄적인 사회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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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06-05-11 19:07:23
    해리맘님, 역시 북한은 여성들의 인권을 존중하지를 않는국가군요. 옛동독도 북한처럼 여성의 인권침해는 심하지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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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간등이 2006-05-11 22:03:20
    해리맘인지 뭔지, 너 지금 생쑈를 하니? 아님 탈북자 흉내를 내며 잘난 흉내를 내니.. 뭐 상류층..웃기시네...너보다 더 못살던 사람이 가득해...얼만큼 못살았는지 모르겟는데... 쑈 좀 관둬라..이런글 올릴 시간이면 밥벌이나 제대로 해라.. 걱정이다. 정말 가지가지다......
    공간 좋아하고..다양한걸 넘 좋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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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사람 2006-05-11 22:24:28
    얼마전 탈북대학생들이 모여 개성공단에 대해 찬반토론이 있었습니다.

    찬성하는 측은 북한이 경제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자본주의를 편견없이 접하는 계기가 되어 통일에 바람직할것이라는 논리였고

    반대하는 측은 북한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김정일 정권의 체제를 강화하는 수단이 될 것이며 유사시 북한이 이들 기업을 볼모로 삼을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통일을 저해할 거라는 논리였습니다.

    이들 탈북 학생들의 타협되지 않는 찬반 토론을 "단합이 안된다"고 말할 수 없을겁니다. 왜냐하면 방법론이 다를 뿐 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인식은 북한의 주민들이 잘살았으면 좋겠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향사람님이 말한 공통의 인식이란 이렇게 받아들이는 것이 옳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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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tkwltf 2006-05-11 23:17:35
    이거 해리인지 해피인지 ....글을 써도 이따위로 쓰냐?북한이그렇게도좋으면
    거기가서 살아라...여기서 지껄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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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훈 2006-05-12 20:04:43
    개념 개념 하는 사람 치고 제대로된 사람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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