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동 생활에 대한 교육이 있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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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형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옆집에 탈북자 분들이 이사왔습니다. 한 두분이 아니고 일가족이 다 오신것 같습니다. 그 외에 가족이 아닌 것 같은 남자분들도 수시로 드나들구요. 그런데 이 분들이 일단 목소리가 큽니다. 여성분이나 남성분이나 기본 적으로 억양도 쎄고 좋게 말하면 좀 당당하게 말하는 말투여서 목소리가 큽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문 다 열어놓고 새벽 1,2시까지 매일 술마시면서 떠드시고 자주는 아니지만 때때로 어떤 분은 우시고 어떤 분은 싸우시고 그러다 말리면서 또 고성을 지르시고... 전 몇일 집들이 하는 줄 알았는데 지금 몇달이 됐는지도 기억이 안납니다. 매일같이 그럽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그 큰 목소리로 전화를 매일 복도에서 받으십니다. 거의 복도에서 대화를 하구요. 이분들이 인간적으로 기본 소양이 안됐다기 보다는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공공생활에 대한 경험이 미천하고 그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셨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옆집에 피해를 준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이분들 한두분들도 아니고 무서워서 감히 가서 조용히 해달라고 하기도 그렇구요. 경찰에 신고한다고 해서 이분들 이사가는 것도 아니고 잠깐 일처리 끝나고 돌아올텐데 그러면 더 무서워지구요. 그냥 참고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다른 분들이 저와 같은 피해를 받지 않도록 이런 대표 단체에서 미리 이런 교육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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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는 탈북자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했었죠. 단지 이북 말투 또는 연변 말투라 했던거 같고요.
왜 예전 그 글이 이젠 탈북자로 명확하게 지칭하는 버전으로 바뀌어서 새로 올라왔는지 모르겠군요.
탈북자를 적대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제 일요일 밤(월요일 새벽2시) 제가 사는 연립 에서 노래방반주/노래소리가 났습니다. 어느집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창문을 열고 고래고래 조용히 하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래도 조용해지지 않길래, 저희 복도(수직복도) 위 아래집을 모두 방문하여 항의했습니다. 아랫집은 아니어서 제가 사과하고, 윗집이 맞았지요. 자기들이 사과하더군요. 어떨때는 그냥 부딛히는 수 밖에 없습니다.
예전에 올렸던 것을 언급해주시고 그 동안 경과를 말씀하셨으면 좋았을텐데..
그런데 그 정도라면 구체적으로 행동을 하십시요.
관리실에 얘기하든 반상회에서 제기하든 어떤 식으로든지요.
우리 집도 6.25당시 이북에서 남하한 가족입니다. 아버지는 이북 황해도 분이고, 어머니는 이남 사람이죠.
명절때 친척들이 집에 오면, 집안이 매우 시끄럽습니다.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들 고모들의 목소리는 굉장하지요. 평상시 말하는 톤이 마치 서로 싸우는 것처럼 들려서 종종 이웃들에게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님이 이해해 주셔야 해요. 이북 사람들 원래 다 그렇습니다. 유독 탈북자만 그런게 아니에요.
다만, 남에게 피해주는 정도라면 그건 아닌것입니다.
더구나 밤에는 작은 소리도 더 예민하게 들릴뿐 더러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평화로운 주거공간의 소음은 서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는것이 시민의식입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할 수 없는 소음문제
일전에 뉴스보니 소음때문에 다투다가 살인까지 났더군요.
이정도까지 된다면 적반하장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