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안녕하세요, 어쩌다 보니, 여기 사이트를 알게된 한국의 대학생입니다.^-^ 몇일동안 틈틈히 들어와 참 많은 글을 읽었는데요, 한번쯤 글을 남겨보아도 괜찮을것 같아 짧은 글 솜씨로 글을 남깁니다. 황당한 질문이겠지만, 정말 탈북자 분들 많이 들어오시나요?^0^;; 아직 탈북자 분들을 실제로 접해본적이 한번도 없기 때문에 ,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탈북자 분들의 수기를 읽으면서 힘들게 사신 모습을 엿볼수 있어서,조금은 슬픈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힘든 삶을 사셨는지.. 또 그 와중에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오신데 대해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다들 한국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 하셨는지요?? 다들 힘들게 넘어 오셔서, 어느 정도 남한의 생활에 환상을 가지신분들도 계실거고, 또 그만큼 실망한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세상 어디에서 행복하기만한 삶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슬프고 힘든 일은 어디나 존재하고, 또 그것을 극복하는게 우리들에게 남은 과제가 아닐까하고 생각한다면 조금은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남한사회는 개인에게 모든 자유가 주어지는 대신에, 또한 개인에게 모든 책임이 부과되기 때문에. 어쩌면 , 참 견디기 힘들다 라는 생각을..남한에서 나고 자란 저 역시 느끼게 됩니다. 무한경쟁사회에서 타인과 경쟁해야 하고, 그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부담이 저역시도 매번 느끼고 좌절하기도 하고, 또 성장하기도 합니다.이제 한국생활을 좀 오래 하신분들은 제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생활 하시면서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편견을 가지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건 남한 사람에게도 적용되는 말인데요. '남한사람은 다 이렇다' '북한사람은 다 이렇다' 이런 보이지 않는 장막을 쳐 놓고 , 사람을 사람으로서 이해하기 전에 이미 경계선을 쳐 놓아 막아놓는다면, 사회생활 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생길거에요~ 물론 북한에서 오신 분들이 생각하시길. 남한사람은 사기꾼도 많고, 실제로 순진하고 아직 남한사회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신 분들에 대한 사기행위가 존재하지만요. 나쁜 사람이 존재하는 만큼 정말 선의로, 좋은 생각을 가지고 여러분을 도와드리고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거든요. 이렇게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별하는 안목을 가지는게 중요하리라 생각 됩니다. 그건 참 어려운 일이고, 또 아무리 친한 친구나 절친한 사람들이라도 재산과 관련된 일에는 누구의 말에도 넘어가면 안되겠지만요.^^ 이런 부분을 제외하고는,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여러분들이 사회를 살아가면서 가져야할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그런 마음을 가진다면 많은 돈을 벌지 않아도 만족하며 행복한 마음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그에 합당한 노력과 자기 책임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들 어렵게 넘어온 분들인데 모자란 제가 조언이랍시고 말하는것 같아 부끄럽지만. 다들 앞으로 항상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한글자 적고 지나갑니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지금까지 누적된 입국자수가 1만 2천여명이 넘어요.
그리고.....
질문하신 후 스스로 답을 달아 놓으셨던데.....
질문을 다른 것으로 바꿔 보심이....
제글에 뭐 언짢은 내용이라도...
그건 어쩔수 없고요
다만 왜그런지를 알고,그래서 이해하면 되지않겠어요?
아마 서로를 이해하는데만 남한분이든 북한분이든 몇년을 걸릴것입니다.
관심 가지시고 와보면 시나브로 알게 될것입니다.
어떻게 하든 한국땅에서 살아가려면, 한국인과 더불어 지내라는 말인데요..반응이 생각보다 차갑네요.ㅋㅋ 이 글에 이렇게 반응하실줄은 예측하지 못해서 그런지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흙탕물님 말처럼 저도 북한분들은 이렇구나라고 편견이 생기면, 서로 좋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데... 편견이 생기면 차별이 생기지 않을까요. ..
알랑님 여기오신것 자체가 이미 북향분들과 벽을 허물고 오신거죠.
알랑님 뜻... 잘 알고~~그에 대해 감사드림니다.
알랑깔랑님! 오해는 마시고요.
다만 차이는 정확히 알아야 하고 인정해야 함니다.
예를들어 꽃동네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은 다리가 하나든 팔이 하나든 일을 시킴니다.
그들이 애처롭다고 무조건 덥어주는건 오히려 악영향을 주더라고요.우는 아이에게 울때마다 과자를 준다면 나중엔 어떻게 되겟어요?
물론 중국에서 숨죽이며 살고,죽을 고비넘기고 오신분들이지만 이젠 남한분들이 된거죠.
그러니 남한분들이랑 똑같은 법적용을 받고, 똑같은 권리를갖겠죠.
당연히 알랑님 말씀처럼 편견은 안되겠지만, 다르게 생각하는것 자체가 서로에겐 벽이 되니까 .....
그러니 다른 이유를 찾아서, 다른 이유를 이해하면 그벽은 훨씬 쉽게 무너질것입니다.
게속 관심 가져주시고 대화방도 들러서 대화 해보세요~~~
그런 관심 부탁드림니다.^^
지나가지 마시고 함께 해주길 바람니다.
부탁드려요^^
언짢은 내용 없어요.
저도 작년 2차 정상회담이후에 북한에 대한 관심이 커진 사람중 하나죠.
제가 언짢을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
저도 북쪽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 중 한명 일 뿐이고요....
댓글이 없는 이유를 제 나름대로 진단(?) 했을 뿐이죠.
몇달 동안 북한관련 사이트를 방문해보니, 북에 대해서 어렴풋이나마
알듯도 합니다.
`알랑깔랑`님 !
어린학생이신가 본데, 힘내세요.
나쁜 뜻은 전혀 없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