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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중국 내 탈북자를 돕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건승 9 991 2005-11-25 14:41:31
탈북자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 이유와 동기에 대해서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은 새삼 불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요 며칠 동안 두리하나, 탈북자동지회, 자유북한방송 등 탈북자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는 몇 몇 사이트를 방문해 보았고 그들이 남긴 글을 보며 참으로 절박한 심정과 상황에 처해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컴퓨터와 인터넷이 가능한 분들은 인터넷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기라도 하지만 컴퓨터를 생전 경험해보지 못했을 더 많은 사람들은 망망대해에 혼자 떠 다니고 있는 심정이겠지요.

우리 모두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시대의 동반자로서 동일한 인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그 어떠한 사람에게도 평등하게 부여되어야 하며 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탈북자들에게는 그러한 보편적 상식이 예외인 세상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배고픔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배고픔을 모른다 해서 행복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북한에서 굶어 죽어가고 있는 동포들에 비해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 없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그러나 이는 내가 잘 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단지 한국이라는 곳에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에서 숨소리 조차 마음껏 내지 못하고 살아가는 탈북자들.. 그들이 과연 나와 무엇이 다를까 생각해 봅니다. 죄를 지었나요? 죄라면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북한이라는 지옥에서 태어났다는 것 뿐입니다. 이게 어찌 죄입니까? 그것을 이유로 나와 똑같은 인권을 가진.. 아니 나 보다 훨씬 훌륭한 인격을 가졌을지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생지옥에서 숨 죽여 호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와 같은 언어를 쓰고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우리 동포들이라는 것입니다. 과연 구경만 하고 있어야할까요? 허구헌날 TV뉴스나 신문에서 볼 수 있는 가십 거리로 생각만하고 있어야할까요

며칠 동안 탈북자 관련 사이트를 방문하며 느낀 바가 큽니다. 내가 인간이라면 기본적으로 저들을 도와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어떠한 형태로든 말입니다.

많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중국 내 체류 중인 많은 탈북자들이 한국인들에게 안전한 한국행을 도와달라 요청하더군요. 이때 한국 사람이 과연 어떤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건가요? 저는 전혀 경험도 그 방면에 상식도 없어 감이 안 잡힙니다. 제가 상상할 수 있는 방법은 단순히 위,변조된 신분증을 만들어 한국행 항공권을 구입하게 하는 방법인가..싶기도 하구요.
아니면 TV뉴스에서 보듯 영사관이나 외국인학교 등에 들어가서 한국행을 요청할 수 있게하는 방법.. 하지만 얼마전 보도에서 보았듯 학교에서까지 공안에게 신고하는 분위기이니 많은 위험부담이 있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것이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 탈북자들은 가짜 신분증이라도 가지고들 계신가요? 그렇다면 항공권 구입은 가능하실텐데 태국이나 베트남 등 제3국으로 가는 것이 쉽지 않나요? 그런데 3국행이 쉽지 않은 이유는 항공권 구입 절차나 제3국에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어서 인가요?
사실 구체적인 방법이나 정보들 중에는 국제법상 탈법적, 불법적 요소들이 많이 있겠지요 따라서 그런 것들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는 어렵겠지만 메일로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느 게시판에 보니까 인터넷을 통해 도움을 주겠다는 사람 중에는 북한 특무들이 섞여 있다고 하더군요. 혹시 저도 그런 사람이 아닐까 경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안심하십시오 저는 서울에서 나고 자란 일반 시민일 뿐입니다

중국에서 또는 제3국에서 노심초사 한국행을 기도하시는 많은 분들께 건투를 빕니다 승리하십시오

메일 aircolor@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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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수대 2005-11-25 15:31:39
    건승님 탈북자들의 아픔을 이해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탈북자를 돕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생명이 위급한 재중탈북자들도 구원이 손길이 절실한 형편이고 남한에 들어오신분들도 작게는 생활의 어려움부터 장래까지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하시고자하는 부분을 선택하셔야겠지만 제가 알고 있는 방법들을 적어보겠습니다.

    <현지은신처필요, 한국행 가이드 필요, 생계와 입국비용 필요>

    한국돈 200만원정도면 1명의 탈북자를 한국으로 입국시켜 구할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수 있게 호소하는것도 필요하겠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을 비릇하여 세계가 북한인권,탈북자문제 여론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중국에 계시는분들한텐 도움이 되는것이 전혀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재중탈북자돕기 모음운동" 같은것을 하여 입국비용을 마련하여
    한명이라도 신분제공을 하는 나라들로 보내는것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비용이 없이 움직일수 없는 이유는 중국당국이 탈북자를 돕는것을 범죄행위로 정하고 엄격하게 처벌하기때문에 중국상황에 노련한 현지인들을 고용해야하기때문입니다.

    앞으로 풀어야 할 문제지만 재중탈북자를 돕는것도 개인이 참여하기에는 아직 어렵다고 봐야하므로 쉽게 도울수 있는 방법도 개발해야 할것입니다.

    외국항공권을 구입할 정도의 완벽한 가짜신분증은 비용이 훨씬 많이 소요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면 중국인들도 한류영향으로 한국행을 많이 원하고 한국정부가 비자발급을 규제하기때문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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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2005-11-25 16:27:34
    놀랍네요. 입국하는 데까지 200만원이면 된다니... 저도 크게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니지만 건승님처럼 적은 돈이나마 후원을 해야겠군요.

    근본적으로는 김정일정권을 엎어버려야겠지만, 노무현같은 놈들이 집권하고 있으니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닐테고... 하여튼 앞으로 2년후 새로 뽑게될 대통령이라도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 나온다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정부 주도의 은밀한 탈북지원 -> 대규모 탈북 유도 -> 김정일정권 붕괴 등이 가능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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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늘 2005-11-25 16:49:15
    state님은 아직 몰라요.
    작년까지만 해도 정착금 3천 700만원줄때 1인당 600만원이였는데 우리가 올해 3월에 한국으로 온것도 600만원이였어요.
    그때 우리는 물정을 모르니깐 그렇게 응했지만 정말 너무 했어요.
    작년 10월 22일 북경한국국제 학교 들어갈때 우리는 북한에 북송되여가는 위험한 상태에 있었어요.
    뒤문 30mm 떨어진 간격에서 우리를 차에서 내리게 하고는 자기네들은 뺑소니를 친 브로커 자체가 나쁘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은 잡히면 끝이다 하지마는 그때 29명의 목숨이 달린 문제였습니다.
    12일이란 기간에 우리는 북한으로 북송한다는 학교측의 말을 듣고 북한에 북송되여 죽을바에는 차라리 우리손으로 죽는것이 낫다고 생각으로 각오하고 있었어요.
    열심히 밥도 먹지않고 기도하고 찬송부르고 우리끼리 주일날에 예배드리고 학교측에 우리들의 작은 성의로 현금까지 내였어요.
    그렇게 열심히 기도하고 찬송부르고 감동된 학교교장선생님은 너무나도 감동되여 정부와 중국측에 회담을 요구하였던것입니다.
    그때 정부에서 학교에 왔을때 왜 한국으로 가자고 그러는가고 묻더라구요.
    우리는 한결같이 자유를 가지고 싶고 신앙을 배우고싶다고 이야기 했어요.
    그말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하였던지 학교에 방문했던 선생님들이 그날중으로 중국측에 회담을 하여 우리를 북경영사관으로 옮겨졌어요.
    그런지금에 와서도 600만원을 내라는 것입니다.
    작년에 북경에 들어갔으니깐 정착금 많으니깐 600만원 주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2천만원씩 주니깐 거기서 600만원 준다는것이 너무나도 날강도가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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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2005-11-25 17:26:52
    <a href=http://www.kisb.net target=_blank>http://www.kisb.net</a> 이곳인가 보군요. 그 교장이라는 사람이 문제가 있는 것같습니다. 얼마전에도 탈북자들이 북송되게 그냥 놔두었다는 그곳인가요?

    탈북자들이 애원을 하고 나서야 협상했다는 것 자체가 한심스럽습니다. 교육자로서 자격이 없는 형편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탈북자들이 북송되는데도 방치했던 그 사람이 지금도 교장이라면 이건 정말 문제입니다. 교육자가 아니라 쓰레기라고 보여지네요. 그 따위 인간한테 애들이 뭘 배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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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2005-11-25 17:29:41
    하늘님 이 사람이 맞나요? <a href=http://www.chosun.com/national/news/200410/200410260326.html
    target=_blank>http://www.chosun.com/national/news/200410/200410260326.html
    </a>

    그리고, 200만원이면 될 것을 위험에 빠뜨려 놓고서도 600만원이나 내게 했다면 좋게 봐줄 수가 없군요. 조금전 이곳의 글을 검색해 보니까 브로커가 지나치게 요구하는 경우 지급을 거절하면 된다고 하는 글도 있던데... 제가 뭘 잘못알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장사속에 악의를 갖고 그런 요구를 하는 사람이라면 경찰에 고발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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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2005-11-25 18:09:35
    맞아요. 하지만 교장선생님에게는 아무잘못이 없다고 봅니다.
    기본은 브로커가 나쁘지요.
    강도나 같아요.
    여자몸이라 보니 아무리 힘이세다고 해도 남자힘을 당해못내니 말입니다.
    저는 그것이 두려워요.
    어떻게 했으면 좋을련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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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승 2005-11-26 00:39:06
    여러분은 이른바 "브로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많은 분들을 경험담을 통해 그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현지 사정에 밝은 브로커들이 없으면 탈북자의 한국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요 하지만 탈북자들의 애절한 입장을 이용하여 적지 않은 "돈"을 요구하고 돈을 목적으로 그러한 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에서 제아무리 역할이 대단하다해도 왠지 좋은 인상을 갖기는 어렵군요. 더욱이 위에 분들 말씀 처럼 6백만원?? 생각해 보십시오 한국행에 성공해서 정착금을 받는다 해도 기껏 2천만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이것저것 빼고나면 1천 몇백만원일텐데 솔직히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1천 몇 백만원.. 그게 돈입니까? 한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도 작은 장사 또는 사업을 하려해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고 성공한다는 보장은 거의 희박합니다. 따라서 한국 실정을 모르는 탈북자들에게 2천만원 쥐어 주어봐야 그 돈이 과연 몇 달이나 가겠나싶네요. 그 돈 가지고 장사나 소박한 사업을 꿈꾼다 해도 계획대로 성공해서 안정적인 한국생활에 정착할 확율은..? 글쎄요 "안정적 정착"의 기준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1%의 가능성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다시말해 탈북자 100명 중에 1명 정도나 제가 생각하는 기준의 "성공적 정착"이 가능하다 본다는 것이지요. 그 만큼 한국 땅에서 성공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그 돈은 그야말로 생명이고 젖줄과도 같은 돈일 것입니다. 한국인 후견인의 지속적인 관심이 없으면 한국행에 성공한 탈북자라해도 정착에 실패하여 심정적으로 매우 괴롭고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게 될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탈북자들을 무능력자로 몰아 붙이는건 아니니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목숨 걸고 탈북한 분들의 정신력과 열정을 저 처럼 편안히 살던 사람이 감히 폄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체제가 다른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것에 대한 일반론을 말씀드리는 것 뿐입니다

    이야기가 옆 길로 샛는데 아무튼 한국행을 돕는다는 이유로 6백만원이나 요구한다? 그것은 돕는 것이 아니라 남의 약점을 악용한 강탈과 다를 바 없다 생각합니다. 탈북자에게 6백만원은 6천만원 이상의 가치일 수 있습니다. 부자에게 6천만원은 6만원의 가치 밖에 안될지 모르 듯.. 글쎄요 제가 마음만 있지 탈북자들의 현실을 몰라서 이런 생각을 하는지 모겠네요 한편 그런 사람들이라도 없으면 어찌 한국행을 하겠나 반문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위에 분들 글 보니 괜시리 화가 나네요.

    한국에 앉아서 무엇 하나 탈북자에게 도움도 못주고 있는 제가 이러쿵 저러쿵 떠드는 것도 우스운 일일지 모릅니다 귓전에 이런 말이 들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탈북자들이 그렇게 걱정되면 당장 네가 중국가서 한국행 무료 자원봉사라도 하렴?" 답답하네요 정말 그렇게라도 해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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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승 2005-11-26 14:43:00
    하늘님.. 지금도 브로커가 그 돈을 받으러 온다는 말씀인가요?? 제가 하늘님 글을 읽고 이해하기로는 과거에 있었던 경험을 말씀하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현재 상황이었군요?? 제 생각도 지급을 거부하라는 흰구름님이나 제주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 짐작에 하늘님은 여자이신 듯한데.. 혹 주변에 그 채권자(?)로부터 하늘님의 입장을 대변해 주거나 보호해 주려는 분들이 계신가요? 만일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무작정 돈 못주겠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한 처지에 놓이게 될지 모릅니다. 잘은 모르지만 6백만원에 대한 지급계약서나 채권채무 관계를 입증하는 문서라도 있는건가요? 답답하네요 일단 그 브로커가 하늘님의 한국행에 일부라도 기여한 바가 있다면 일반적인 수준의 사례금(제 보기엔 2백만원 정도??)을 주시는 것은 옳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하늘님께서 일정금을 주겠노라 약속을 하셨고 그것은 일종에 거래였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그 이상의 무리한 돈을 요구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습니다. 당시 목숨이 달려 있는 급박한 상태에 처한 사람이라면 6백만원이 아니라 6억원이라도 내놓겠다 하겠지요 누구나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그 금액은 양심과 상식의 선에서 허용되는 범위라는게 있습니다. 그 안에서 요구할 수 있는 것이고 또 그러한 범위 내에서 지급의 의무도 발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목숨 구해준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있는 돈 다 내놓아라"는 식의 요구는 터무니 없으며 수용할 수도 없습니다. 지급 의무를 분명히하는 계약서나 그에 준하는 어떠한 문건이 있다면 다소 복잡해지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말씀드리지만 문제는 문제네요.. 덩치 커다란 남자가 허구헌날 찾아와서 돈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으면 연약한 여자가 무슨 수로 당해 내나요. 그참 문제네요.. 저도 아는 변호사 통해서 일단 좀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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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승 2005-11-26 14:44:47
    흰구름님 메일 주소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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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2005-11-26 15:37:20
    건승님 고맙습니다.
    님의 말을 얼마든지 이해합니다.
    저는 돈을 안주겠다는 말은 아니예요.
    님의 말대로 그들이 아니였다면 우리가 한국으로 올수있었을가요.
    하지만 너무하지않아요.
    600만원을 다 못주겠다 그말이지요
    다른사람들은 200만원주는데 왜 저하나만은 600만원을 내야 하나요.
    생각만 해도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닙니까?
    저보다 건승님이 더잘 알고 있으니 더쓰지 않겠습니다.
    잘 이해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님의 앞으로의 앞날에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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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앗간 2005-11-26 17:16:14
    여기에 글들을 보니 섬찍하네요? 두 분 빼고는 다들 제 정신을 가진 사람들로 안 보입니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이넘 저넘 하면서 욕지껄이를 서슴없이 하는 것을 보니 아무리 세상이 좋고 철없는 철부지들이라고 하더라도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고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우리나라의 대통령은 누구 보다도 인권을 중시하는 분입니다 인권을 외치다가 감옥살이도 한 분입니다. 그런 분을 세상의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독재자 김정일과 동일시 하고 사리구별없이 패륜적인 욕설만 한다면 어쩌자는 것인지?

    탈북자 문제는 국제적인 문제로 아주 예민한 부분입니다. 님들 처럼 단순하게 전쟁하듯이 북한에 인권개선을 요구하고 탈북자들을 구출하자고 대안없이 외쳐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더 악영향만 미치고 오히려 탈북자및 북한인민들만 더 감시당하고 탄압의 강도만 높아질 뿐입니다.

    한마디로 님들의 행위는 기름통을 들고 불속으로 들어가는 우둔한 자살행위이고 북한의 인권개선에 역행하는 행위임을 자각해야 합니다.

    북한의 인권문제는 님들 처럼 성질로 푸는 것이 아닙니다 외교적으로 점진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입니다 북한과 우리정부가 불신을 줄여나가면서 화해와 평화적으로 풀어나가야만 먼 장래에 해결될 수 있는 것입니다.

    북한에는 우방인 중국이 있습니다 중국은 우리의 제1의 무역국가입니다 북한과의 대치국면이 형성되면 당연히 중국과도 소원해질 수 밖에 없고 그러면 우리의 경제는 불을 보듯 악영향이 올 것이 뻔한 사실입니다.

    옛말에 뇌대우소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뢰소리는 큰데 빗방울이 적다는 것입니다 큰소리 치는 사람치고 실속있는 사람이 없다는 뜻을 비유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북한인권문제에 있어서 수적천석 처럼 떨어지는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뜻, 작은 노력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입니다.우리는 점진적으로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우리민족을 위한 현명한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정권이 바뀌면 대북인권정책이 확 바뀔 것 처럼 얘기하는데 두고 보십시오 어느 정신빠진 정권이 국익을 무시하고 제 나라 국민들을 도탄에 빠뜨리고 스스로 무덤을 파겠습니까? 제발 지나친 망말은 이제 그만하고 한번쯤 생각하고 말을 하시기를 재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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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인 2005-11-26 17:42:17
    방앗간님은 탈북자를 돕겠다는 글에 무슨 뜻으로 쓰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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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2005-11-26 18:02:32
    방앗간님 너무 잘난척 하지마세요.
    우린 지금 대통령문제로 론의하는것은 아니거든요.
    님은 글을 어떻게보고 이런식으로 나오는건가요.
    님은 탈북자인것 같지않은데 정말 세살짜리 아이군요.
    어처구니없어 말이안나가네요.
    머리가 잘못되지 않았어요.
    지금 브로커문제로 심각해 있는데 뭐라고 하는거예요.
    이해안가네요.
    후에 한국으로 입국할 우리 탈북자들을 위해서는 미리전에 선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착금이 작은 그들이 어디에서 600만원을 내겠어요.
    저역시 그렇지만.
    탈북자들을 친부모형제처럼 생각하고 도와준다면 다는못받아도 200만원이면 상당한것이라고 봅니다.
    방앗간님 글을 똑바로 보고 올리세요
    탈북자들에게서 쌍욕을 듣지않으려면 심사숙고하여 글을 올리세요
    다시한번 이런 너절한 행동이 나온다면 가만히 두지 않으렵니다.
    혹시 브로커들을 감싸주는 일이라면 그들이 더 슬기를내니 우리모두 단합하여 탈북자들을 데려오되 200만원이상 넘지않게 데려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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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틀바우트 2005-11-26 20:17:32
    방앗간님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 걍 지나가려다 같은 민족으로 불쌍한 생각이 나서 몇자 남깁니다요 탈북자 돕자는게 나라를 도탄에 빠트리는거라니 저런 사람들이랑 무슨 얘기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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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증나 2005-11-26 22:25:57
    방앗간님은 생각하는게 왼종일 노가리 찬양밖에 없나요? 그깟 노가리를 찬양하느라 탈북자들을 상처받게 하지 마세요. 그노미 인권을 존중한다고요? 그래서 서방의 수십개국이 북한인권에 대해 난리를 치는데도 그노믄 그러고 있군요? 노가리편들기하려다 보니 노가리식으로 북한인권해결해야 한다고 어거지 쓰시는데 개가웃을 일입니다. 차라리 노빠질 하려면 nosamo.org 가서 하세요. 정말 짜증납니다. 그리고 주제넘게 훈계하려들지는 말아주세요. 윗분들도 그래서 화가난겁니다. 지발 정신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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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2005-11-27 00:14:59
    여기 탈북자분들은 수십년간 거기 살면서 북한정권 속셈이라든가 북한사람들 행동방식같은건 꿰차는 사람들인데,그런 이상적인 이야기를 하면 먹히겠습니까..?상대가 어떤 녀석들이란건 이분들이 뼈에 사무치도록 잘알테니까요..또 이자리가 그런것에 논쟁을 붙일 자리는 아닌것 같구요,,아무튼 탈북자분 무사히 한국에 오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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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르는 강물처럼 2005-11-27 03:03:43
    방앗간님 누가 인권때문에 감옥갔다왔다고요? 정말 기가차네 지역기반 볼모로 정권잡을 욕심때문에 감옥갔어요.뭐좀알고 떠드시든지.그리고 도요다(김대중 창씨개명시 일본이름)와 개구리(어디로 뛸지도 모르고
    시도때도없이 떠든다고 시중에서 이렇게 부른답니다.누군지 아시겠죠?)를 욕한다고 패륜이라니 잘못하면 욕할수있는거지요.그럼 남한에 빨갱이들이 우리나라를 단군이래 가장부강하게 만든 박정희,전두환 전대통령을 김일성 김정일 보다도 더못된 인간이라고 지독하게 욕을 퍼붓는데 그인간들에겐 뭐라고 할지 궁금하군요.보나마나 초록은 동색이니 자주를 외치는 뽀글이(대갈통에 난 머리카락을 널 뽁아다녀 많은사람들이 이렇게 부른답니다.)장군님이 더훌륭한데 욕할일이 없다고 하겠죠.기다리세요.
    멀지않아 남북의 빨갱이 수괴들은 차우세스처럼 국민들손에 처단될 날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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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2005-11-27 07:57:28
    방앗간님 정신 좀 차리세요.
    그런 어리석은 행동은 그만두시구요.
    님의 일에나 열중하셍요.
    저같으면 이런 비난을 받고는 살지못하니 삭제해버린지도 오래되였을겁니다.
    여기 글을 올린 분들에게 사죄하세요.
    다시한번 이런글을 올리면 게시판에 들어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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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둥이 2005-11-27 12:32:02
    방앗간은 기초적 수준의 한글도 모르면서 어설픈 한자성어나 늘어놓고 잘난체를 하고 있군요. 섬찍? 그건 어느나라 말이야? 섬짓도 아니고 섬찍해? ㅎㅎ "욕지거리"를 갖다가 "욕지껄이"라고 하질 않나... 망말? 망발이면 망발이고 막말이면 막말인게지 "망발"도 아니고 "막말"도 아닌 "망말"은 또 뭐야? 국어를 창조하냐? 나 원 참 웃겨서리... 그래놓고 "뇌대우소"니 "수적천석"이니 들먹이며 건방을 떨고 있으니 ㅎㅎ

    개구리 신봉자이다보니 무조건 개구리식은 옳다 라고 우기고 있는데 북한 인권문제를 점진적으로 해? 사람이 죽어나가 떨어지는데 점진적으로 하냐? 자기 가족이나 친지가 그런 상황이라면 점진적이란 개소리가 나올 수 있을까? 통일연대나 한총련이 빨갱이들이 맨날 해대는 소리가 북한을 자극해선 안된다인데 NLL 을 수백번 넘어와도 자극하면 안되니까 가만히 있어야 하고 군인들을 쏴죽여도 자극하면 안되니까 가만있어야되고 인권문제 역시 자극하면 안되니까 가만히 인민들 죽어나가는거 보고만 있어야겠지. ㅎㅎ

    탈북자 여러분! 남한은 자유가 보장되는 관계로 다양한 또라이들 역시 존재합니다. 이미 대한민국 국민이시고 똑같은 권리를 가진 여러분이기에 나름대로 정치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고 정권에 대한 비판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구리 비판했다해서 여러분이 싸잡아 욕먹을 일도 아닌것이며 탈북자들이 단순하게 생각한다느니 한심하다느니 제정신이 아니라느니 하는 식의 시건방을 떠는 자들이야 말로 탈북자들을 우습게 보고 탈북자분들의 머리위에 올라가 있다고 생각하는 놈들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지지율 10%짜리 알량한 개구리 옹호위해 저런말 내뱉을 수 없습니다. (참고로 지지율 떨어져 고민중인 부시도 지지율이 40%는 됩니다)

    하늘님께서 사죄하라고 하셨는데 여기 안오면 안왔지 사죄는 안할겁니다. 개구리의 명예에 누가되거나 개구리를 찬양하는데 있어서 뇌사모들은 그어떤 타협도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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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2005-11-27 13:01:28
    사죄를 하지않아도 괜찮아요.
    하지만 마음이 편안하지는 못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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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 2005-11-27 13:07:52
    방앗간님이 좋은 글들도 많이 쓰셨고 중국에 계시는분때문에 노력도 해주셨습니다.
    먼가 잘못올려진 글이거나 이유가 있을수도 있으니 너무 몰아부치지 마시길.
    최소한 탈북자를 걱정하고 위하는 마음은 갖고 계신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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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2005-11-27 15:44:01
    회원님 회원님은 방앗간님을 만나보셨어요.
    만나보았길래 그런 말을 하세요;
    방앗간님이 탈북자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많이 했다는데 무슨일을 했는가요.
    알면 안돼요.
    님이 그렇게 방앗간님을 생각해주는데 그렇게 탈북자들을 생각해준다는 사람이 브로커문제로 론의하는데 무슨 뚱단지같이 대통령문제야.
    그래 그게 탈북자들을 위한 일인가요.
    너무 감싸주지 말아요.
    닙도 같은 인간인것 같군요.
    저도 역시 그래요.
    어느사람이 탈북자들을 생각하지않는 사람이 있어요
    저도 중국에서 고생하고있는 탈북자여성을 중국으로 데려오기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다만 인터넷으로 알게되여 얼굴도 모르고 전화로만 하여온 우리들이지만 제3국에서 고생하고있는 탈북자들을 다데려오고싶어요.
    그러나 혼자힘으로는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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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승 2005-11-27 16:19:55
    "방앗간"이라는 분에 대한 몇 가지 의문을 제기함과 아울러 위 글에 대해 반박의 글을 남깁니다

    우선 과거 "방앗간"이라는 아이디로 쓰여진 게시물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많은 분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는 위 글과는 그 논조가 대단히 상반됩니다. 추측컨대 아마도 누군가 방앗간이라는 이름을 도용하여 글을 올리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만일..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왜 본인의 닉네임 또는 이름을 공개하지 못하고 남의 아이디를 도용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자 여러분.. 지금까지 탈북자동지회 게시판에 "방앗간"이라는 아이디로 적시된 게시물과 그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방앗간 2005/10/15 212 북에서 온 편지.
    --> 북한을 넘나들며 보급품을 전달해온 김영식 목사님의 글을 게시하였으며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자 한다는 내용입니다

    방앗간 2005/10/12 긍정적인 사고가 뜻을 이룬다
    ---> 한국의 경제 관련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의 기사를 발췌한 게시물로서 탈북자들이 자본주의 사회인 한국에서의 경제활동과 정착해 나가는 과정 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방앗간이라는 분이 탈북자에 대해 호의적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엿 볼 수 있습니다

    방앗간 2005/10/11 한인학교 탈북자 8명 대한민국 총영사관으로 옮겨
    ---> 지난 10월11일 연합뉴스에 보도된 내용으로서 한인학교가 탈북자 8명을 총영사관으로 옮겼다는 내용이며 본인의 게시물에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더군요 "첫번째 탈북하신 분들은 모두 중국공안에 의해서 북으로 송환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 분들은 지금쯤 북한 보위부로 부터 모진 고문을 당하고 있겠지요, 가슴아픈 일입니다. 다들 그분들의 무사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합시다!" 본 글을 보아도 방앗간이라는 분은 탈북자 문제에 우리와 같은 생각과 정서를 가지고 있는 분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따라서 위에서 탈북자를 돕자는 글을 비난하고 있는 현재의 아이디 "방앗간"과는 전혀 다른 분일 것이라는 심증을 갖게 합니다

    방앗간 2005/10/01 [re] 도와주세요
    ---> 누군가에게 법률적 해법을 안내하는 글이며 사용하는 단어와 상식 등으로 보아 글을 쓴 방앗간님은 새터민 또는 조선족이 아니라 남한 사람입니다

    방앗간 2005/10/01 [re] 궁금한점이 있네요..브로커에 관한..
    ---> 돈을 요구하는 브로커에게 시달리는 어느 탈북자에게 브로커를 법적으로 고발할 것을 일러주는 게시물입니다



    다음은 방앗간님이 위에 쓴 글을 인용하여 따져보겠습니다

    ----------------------------------------------------

    1. "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이넘 저넘 하면서 욕지껄이를 서슴없이 하는 것을 보니 아무리 세상이 좋고 철없는 철부지들이라고 하더라도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고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 한국인과 더불어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살고 있는 국민에게는 아주 오래 전부터 대통령과 정당의 잘못된 정책 또는 그에 대한 결과에 대해 기탄 없이 비난하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문화입니다. 따라서 최고 통수권자를 비난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라고 말한다는 자체가 일반적인 자유주의 정서에 맞지 않으며.,.. 다시 말해 어떠한 사상에 길들여진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의 발언임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갖게 됩니다

    2. "우리나라의 대통령은 누구보다도 인권을 중시하는 분입니다
    ------> 방앗간님과 내가 알고 있는 한국의 대통령은 각기 다른 사람인가 봅니다? 그리고 대통령이라는 단어 자체에 극존칭의 의미가 부여되어 있는데 구태여 "분"이라고 존중과 존경의 마음을 놓지 않는 것을 보며 극렬 친노세력의 신앙심은 참으로 대단하다 절감합니다. 지금 한반도에서 "인권"이라는 화두는 전적으로 북한주민과 탈북자의 전유물이나 다름없을 정도입니다. 이는 우리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을 만큼 심각한 상태입니다. 방앗간님이 존경하시는 그 인권대통령께서 북한인권을 위해 노력하신 업적이 있다면 딱 한 가지만 말씀해 주시겠는지요. 둘도 말고 딱 하나라도...!!

    3. 인권을 외치다가 감옥살이도 한 분입니다. 그런 분을...
    ------> 노무현이 인권변호사 하다가 감방을 다녀왔다.. 따라서 훌륭한 분이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같은데. 정말 쌩뚱 맞네요 이는 지나치게 일반적인 사실을 거론함으로서 "노무현은 훌륭하다"라는 주장의 설득력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이 글을 쓴 사람이 과연 한국사람인가를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 현재 남한 내에서 아무리 노무현을 옹호하는 세력이라 해도 노무현이 인권변호사 출신이라는 것을 내세우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노무현이 인권 관련 재판에 관여한 바는 있으나 그것이 국가발전에 진정 필요한 행위였는지 또는 국가 정체성을 위한 부득이한 제한에까지도 반기를 든 반국가 인사로서의 활동이었는지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방앗간님의 친노 발언은 현재 친노세력들이 노무현을 추켜세우기 위해 거론하는 내용들과도 동떨어진 엉뚱한 발언을 함으로서 오히려 노무현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맹목적으로 추종을 부추기는 의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4. 세상의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독재자 김정일과 동일시 하고 사리구별없이 패륜적인 욕설만 한다면 어쩌자는 것인지?
    ------> 김정일이 독재자임을 인정하고 있는건가요 아니면 다음 주장의 설득력을 구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마음에 없는 발언을 한 것인가요? 그렇습니다 방앗간님이 표현한대로 김정일이는 천하에 극악무도한 독재자이지요. 유일한 옳은 발언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리구별 없이"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사리구별"이 아니라 정확히 "사리분별"이며 더 정확히는 "사려분별(思慮分別)입니다. 남한 사람들은 사려분별을 사리분별로 잘못 표현하는 경우는 많이 있으나 방앗간님 처럼 "사리구별"이라는 말은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패륜적인 욕설만 한다면"이라고 하셨는데 패륜이라 함은 인간이 지켜야할 기본적인 도리를 져버리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국민이 정권의 실책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를 지키지 않는 행위"입니까? 그렇게 생각하세요? 방앗간님은 저와 같은 땅에서 같은 공기 마시며 사는 분일텐데 어째 많이 이상하네요?
    (혹시 남한 말을 오랫동안 공부하느라 고생은 하였으나 구어체와 아울러 인터넷에서 오고가는 한국인 특유의 화법을 정확히 흉내내지 못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

    3. "한마디로 님들의 행위는 기름통을 들고 불속으로 들어가는 우둔한 자살행위이고 북한의 인권개선에 역행하는 행위임을 자각해야 합니다."
    ------> 기름통은 무엇이고 불 속은 어디인가요? 그것이 방앗간님 표현대로 우둔한 자살행위인지 현명한 구명활동인지는 삼척동자도 분별이 가능할 것입니다. 북한권력을 "불"로 표현했다는 부분을 상기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방앗간님이 표현한 "불"이란 과연 어떤 상징일까요.. 무모함?? 폭력성?? 포악함?? 좌우지간 긍정적인 의미는 찾아 볼 수 없는 단어이군요. 그러한 정부라면 당연히 붕괴되어 지구상에서 사라져야함에 방앗간님도 동의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4. 북한에는 우방인 중국이 있습니다 중국은 우리의 제1의 무역국가입니다 북한과의 대치국면이 형성되면 당연히 중국과도 소원해질 수 밖에 없고 그러면 우리의 경제는 불을 보듯 악영향이 올 것이 뻔한 사실입니다.
    -----> 한국이 탈북자 문제에 관심을 갖으면 중국이 한국을 대상으로 경제제재라도 내린다는 예측이신가요?
    어떤 근거로 그런 소가 웃을 예언을 하시는지요? 중국이 북한인권결의안에 반대했다고 마냥 북한의 우방으로 생각하시는 모양인데요. 중국과의 무역 관계는 당연히 경제적 관점과 외교로 풀어나가야 할 일이지요 님의 주장을 대중국 수출에 차질을 빚을 것이 우려되어 죽어가는 목숨을 구경만 하자는 뜻으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어처구니 없습니다.

    5. "우리가 북한인권문제에 있어서 수적천석 처럼 떨어지는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뜻, 작은 노력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 작은 노력? 끈기있게?? 더 이상 어떻게 작게 행동하고 끈기있게 지켜보자는 것인지요? 수 없는 목숨이 파리 목숨 처럼 날아가는 것을 끈기 있게 구경이나 하고 있자는 이야기군요?? 수적천석을 이야기하시는데 그렇다면 과거 전두환 독재정권에 맞서서 불 속으로 뛰어들 일이 아니라 그 역시 "수적천석"의 마음으로 끈기있게 지켜보았어야 옳았겠군요?? 어째서 북한정권에만 그토록 관대할 수 있는지 그 인내심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의문이네요. 그것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끊임없이 주장해온 "탈북자 외면의 변(變)"과 정확히 일치하는 발언인데 좀 창의적인 말씀을 해주시지요 뇌 없는 앵무새 같습니다

    6. "우리는 점진적으로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우리민족을 위한 현명한 방법입니다. "
    ------> 민족?? 사람이 죽어 나가는 판에 무슨 얼어죽을 민족 타령인가요. 우리가 탈북자들 사연에 가슴 아파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은 "민족"이기에 앞서 같은 "인간"이기 때문이라오. 이를 통해 북한이 자극이 되든 말든 그따위 것보다는 일단 죽어 가는 사람부터 살리고 보자는 것입니다! 그 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 있다면 말씀해보세요

    7. "어느 정신 빠진 정권이 국익을 무시하고 제 나라 국민들을 도탄에 빠뜨리고 스스로 무덤을 파겠습니까?"
    -----> 아하! 탈북자 문제에 관심을 갖으면 국가가 도탄에 빠지게 되고 무덤을 파는 것이로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정리합니다. 위 글을 쓴 방앗간이라는 분이 남한사람이고 과거 글을 올린 방앗간님과 동일한 인물일 가능성도 매우 크며 그것이 사실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구태어 제3의 인물로 표현하고 싶어했던 이유는 다소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그 보다 저와는 사고방식과 가치관이 너무도 판이하게 다름에 방앗간님이 혹시 "외계인"이 아닐까하는 상상을 해보았기 때문입니다.

    남한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평등과 행복을 추구하고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 이는 배고픔과 탄압에 짓눌리어 불행하게 생명을 잃어 가는 사람들을 돕고 구출해야할 의무도 동시에 갖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을 교묘한 정치논리를 내세워 억압의 동토에서 피를 토하고 살고 있는 저들을 "천천히 지켜보고 있다가 때가 되면 조금씩 도와주자"는 주장은 상식 있는 사람들의 가슴에 분노를 일게 합니다. 부끄럽지 않습니까? 다른 국가들이 나서서 북한인권안을 통과시킬 때 우리는 "북이 경제적으로 어렵긴 해도 사람이 살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는 소가 웃을 주장을 하며 김정일 체제를 옹호하고 나섭니다. 과거 전두환 시절 독재타도를 외치던 그 수많던 민주화의 영웅들은 지금 어디서 주무시고 계시는지요. 그 잘난 민주화인사들이 지금 대거 정부와 여당에 포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김정일 체제를 붕괴시켜 무엇을 어쩌자는 것인가"라고... 그렇다면 질문 하나 하지요.. 과거 전두환 정권은 붕괴시켜서 무얼 어쩌자는 것이었나요???

    이제는 이념논쟁도 지긋지긋합니다. 작금의 한국사회는 좌/우 어느 한쪽이 뇌수술을 받지 않는 한 소모적인 논쟁은 끝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답이 안 보일 때에는 차라리 냉전적 사고방식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갈라 서는 것이지요. 타협과 양보?? 이미 때가 너무 늦었으며 그런 사치스러운 단어는 한국사회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제 서로 각자 갈 길을 갑시다. 따라서 방앗간님처럼 생각하시는 분은 이런 사이트에 오지 마실 것을 권합니다. 우리가 방앗간님 같은 분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논할 정도로 시간이 많지도 않구요. 그럴 가치도 못 느낍니다. 그 점 방앗간님도 같은 생각이시리라 봅니다. 제 이야기나 주장이 터무니 없는 쓰레기로 생각되시지요? 그렇다면 무시하시고 상대 말아주세요. 님의 사상과 이념이 어울리는 사이트에서 마음 껏 논객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가슴에 뼈저린 아픔을 안고 사는 "탈북자동지회"에서 만큼은 말씀을 제발 말씀 자제하세요. 많은 분들이 피눈물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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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승 2005-11-27 16:41:45
    위에 어느 분의 말씀 처럼.. 방앗간님이 탈북자를 돕고 계신 분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정치적 입장과 이념 문제에서 나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글 쓰신 분이 우리가 알고 있는 "방앗간"님이 맞다면 위에 제가 올린 글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확인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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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2005-11-27 18:39:07
    건승님 님의 의견을 받아들이겠어요.
    위의 글을 보고 생각되는것이 많더군요.
    제가 너무가하게 글을 쓴것 같았어요.
    죄송합니다.
    건승님 저는 건승님의 글을 삭제해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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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둥이 2005-11-28 02:30:16
    제가 알기론 찾아본 결과 방앗간은 하나입니다. 다시말해 이전의 글들도 방앗간의 글이고 지금 문제를 일으킨 글도 방앗간의 글이란겁니다. 방앗간이 탈북자를 돕는다는건 그저 검색사이트를 통해서 검색한 것을 가지고 답변해 주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어차피 검색은 누구나 가능한 것이지만 그래도 도운것은 도운것이라고도 할 수 있으니 그걸 가지고도 탈북자를 도왔다라고 말한다면 좀 이상하긴 해도 뭐 그렇다고 할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방앗간이 탈북자를 도왔다는게 오프라인에서 적극적 참여를 했다거나 무슨 후원을 했다느니 뭐 이런건 아닐겁니다. 게다가 방앗간은 잘못된 정보를 올린적도 있습니다. 최근 정보도 아닌 1998 년도의 "한겨레" 자료를 제시했다가 스스로 지웠습니다. 결국 자신이 무지한 상태에서 오직 검색을 통해 아는체를 하려다보니 현실과 큰 차이가 나는것 조차 모르고 그것이 현실인줄 알고 제시한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무지를 떨었던 적이 있으나 넘어가겠습니다)

    게시물 삭제와 관해 방앗간이 즐겨하듯 한자성어로 개인적 의견을 피력하자면 "결자해지" 입니다. 매듭을 묶은자가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방앗간이 수습도 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그 방법으로서는 하늘님 의견처럼 사죄라든지 혹은 자신이 올린 정신병자의 낙서에 가까운 댓글을 스스로 반성하는 의미에서 삭제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글을 그대로 둔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주장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는것에 다름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게시물은 많은 분들의 의견이 취합되어있고 어떤것이 얼마나 위험하고도 무지한 발상인지, 그리고 탈북자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란게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의미있는 게시물이라 생각되기에 저는 게시물 삭제에는 반대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게시물로 남겠지만...

    UN의 북한 인권결의안에 앞서 작년에 미국에서 북한인권법이 통과되었습니다. 다시말해 탈북자들은 몽골, 태국 이외에도 멀어서 힘들기는 하지만 미국으로 가면 자유와 생명을 지킬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인권법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반대입장을 천명하고 항의서한까지 주한미국대사관에 전달했던 세력들이 있었습니다. 북한을 자극해서는 안된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먹이며 자국도 아닌 남의 나라의 북한인민을 위한 인권법 까지 저지하려 들었습니다. 개구리 정권 및 열우당의 정봉주의원 등이 선동하여 수십명의 열우당의원에게 서명을 받아 인권법을 무산시키려했었습니다. 물론 실패로 돌아갔습니다만 이런 작태를 보고 일반 시민들이 분노하고 특히 탈북자나 실향민들이 피가 끓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개구리 신봉자들도 무조건적인 개구리 찬양과 개구리 편들기만을 할게 아니라 잘못된 것은 비판할 수 있는 비판적 노빠가 되어야합니다. 맹종보다 더 무서운것은 없습니다. 개구리의 10% 지지율을 떠나서 현재의 대북정책역시 국민적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념과 이해관계가 다른 적일지라도 죽어가는 사람은 이유를 불문하고 살리고 보는 적십자 정신처럼 북한 인권은 정치꾼들의 당리당략이나 이념놀음으로 대응할것이 아니라 인간존엄성에 기초하여 대응할 일입니다. 행여 탈북자분들이 대북정책에 대해 비판하거나 불만을 표시한다해서 탈북자들을 매도하는 발언이야말로 천벌 받을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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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 2005-12-01 15:07:58
    정치범 28만?

    정치범이라면 사회의 질서를 바꾸기 위해서 투쟁하다 잡혀서 감옥 생활을 하는 사람을 이르는 단어일 것이다. 조직을 만들고, 조직생활을 하면서 사회질서 변화를 위해서 감옥살이나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일 것이다. 정치범 한 명당 가족을 포함해서 10명의 동조자나 동지를 가지고 있다고 치면 이북의 적극적인 사회변혁 세력은 대략 280만 명으로 추산할 수 있을 것이며, 심정적 동조자까지 포함한다면 엄청난 수가 될 것이다. 또한 대략 인구 2천 만명의 이북에서 28만 명의 정치범이 존재한다면 이북은 벌써 사회질서의 변혁이 발생했을 것이다. 뿐만아니라 수구세력들의 주장에 의하면 300만 명이 굶어 죽었고, 28만 명의 정치범이 존재하며, 수십 만명의 탈북자가 있다면 이북은 국가 자체가 존립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인간의 기본 상식만 가지고 있어도 저런 날조된 거짓말에 속지 않을텐데....반공반북에 세뇌되면 인간의 기본상식도 갖지 못하는 꼴통 중에 상꼴통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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