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때 독일은 군수산업에 종사하는 기술자,엔지니어들을 끝까지 사병으로 보내지 않았습니다. 히틀러의 기술자중시사상과, 독일기술력에 대한 존경심이 절대로 그런 일을 허용하지 않았지요. 괴링은 총통이 만약에 공장종사자 기술자들을 전투병력으로 전환시에는 300만명의 병력이 생긴다고 한탄했다고 합니다. 3백만명정도의 인원이면 총력을 기울이는 전시경제체제로 돌입하기에 필요한 인력입니다. 기술력이 현대에 더 발달했다고 해도, 생산과정자체는 2차대전때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겠지요. 북한 인구는 2천만명정도로 본다면, 미그27님의 의견이 그렇게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지 않네요. 2차대전사나 전쟁사를 문자적으로만 읽어내려가는 사람들은 전쟁시에 인간의 의지와 고도로 극긴장상태의(이런 걸 군기가 잡혔다고 하지요) 의지와 정신상태를 가진 인간이 끌어낼 수 있는 한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런 걸 국민적 사기 내지는 정신무장이라고 하지요. 북한 사회는 과거 50년동안 사실상 전시경제체제였습니다.

북한은 지금 결핵같은 병들이 늘어난다고 하는데요. 이런건 영양부족때문으로 보입니다. 전쟁을 하게 된다면 전쟁 하더라도 인도적으로 결핵같은 병이 발생할 수 없도록 인도적인 차원에서 식량지원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식량지원하던 않하던 군수산업중심의 전시경제체제인 북한 경제의 특성이 변할리는 없으니깐요. 국방비에 대한 단순 액수비교의 위험성의 문제가 무엇인가 하면, 서구국가들사이에는 우방사이에도 철저하게 정확한 금액산정과 함께 경제적인 관점에서 무기판매가 이뤄지지만, 구공산권에는 그런 형태가 아니라, 무상원조의 형태도 있고, 그리고 일반 미국제와 성능상으로 별 차이가 없거나 훨씬 뛰어난 러시아제 무기들의 액수가 상당히 싸다는 것이지요. 미그21기나 23기에도 암람스키 미사일이나 레이다장치 못 다는 것 아니니깐요.

2차대전때 전시경제체제에서 미친듯히 일어났던 신형 전투기 개발과 시제기들이 지금까지도 미,러시아,유럽에 의해서 써먹여있다는 것은 전쟁이나 전시에 비슷한 분위기 속에 처한 과학자,기술자집단이 한계를 넘어서 끌어낼 수 있는 정신을 만들어내는지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제시해주지요. 수호이47 베르쿠트인지 베르투크인지는 40년대에 이미 독일에서 시제기까지 만들어봤던 것이었던 걸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사실 상당한 수준에 이른 과학자,기술자 집단만 있으면 1940년대 기술수준을 충분히 이해하는 사람들만 있다면, 견본이 이미 상태에서는 얼마든지 비슷하거나 견본을 능가하는 현대적인 무기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상당한 수준에 이른 과학자,기술자 집단이 이미 다른 곳에서 현대적인 무기 견본을 충분히 보고 다루워봤고 이해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떻게 보면 비슷한 걸 만들어내는 것은 껌같이 쉬운 일일 겁니다.

2차대전때 전시경제체제에서 미친듯히 일어났던 신형 전투기 개발과 시제기들이-->독일을 말합니다.

제 생각에는 북한이 구식무기도 놔두는 것이 종심돌파 전략이라는 거대한 차원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한반도는 과거 독소전처럼 거대한 지형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굳히 비슷한 예를 들자면, 독일과 프랑스간의 전쟁도 아니고, 독일과 폴란드형태의 전선정도밖에 않됩니다. 그냥 양으로 쓸어버리면 오히려 더 간단하지요. 문제는 미군의 문제인데,사실 미군의 경우에 후방병참기지가 없으면 첨단무기나 미군 자체가 힘을 못 씁니다. 그래서 북한이 전략적으로 줄기차게 미사일 기술을 개발해왔던 걸로 보이구요. 그리고 주일미군이나 오키나와, 알라스카기지까지 포함해서 미군 전투기나 폭격기 별로 않됩니다. 미군은 전세계에 배치되있기 때문에 미군을 전부 다 모으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미군이 후방병참기의 지원을 통한 지금까지의 군사약소국가들과 싸우는 형태로는 북한과 싸움이 될 수 없고, 과거 2차대전때처럼 미국,캐나다 지역까지 전부 다 군수공장으로 돌리는 전시경제체제를 만들어야 되는데요. 지금 상황보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오마이뉴스에 아미넥스라는 중소석유개발회사가 북한의 국영 석유공사인 코브릴사하고 석유시추의 10%정도의 액수를 받고 발해만지역 석유채굴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는데, 발해만같은 동해가 아닌, 서해안에서는 이미 석유시추에 성공한 모양이군요. 바다뿐만 아니라, 평양육지도 석유가 만만치 않다고 하던데요. 평양자체가 기름에 떠 있는 것 같다고...다른 나라의 전쟁때 땅꿀까지 대신 파 줄 정도의 지하채굴능력이 뛰어나다면 어쩌면 북한은 전국토의 지하네트워크화 과정에서 육지에서도 석유채굴에 성공했는지 모르겠네요...평양지역도 함경도 못지 않고, 지하네트워크화가 장난아니게 되어 있을 것 같은데요....... 하튼 북한은 땅이 남한보다 훨씬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이전에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지정학적으로도 북한은 망할래야 망할 수 없는 나라라고 했는데, 지정학적인 위치말고 지하자원매장가능성의 측면인 지형적인 측면에서도 국토위치가 아주 절묘합니다. 특히나 함경도산악지역은 우라늄천지라고 하더군요.....핵무기 갯수도, 한손가락단위가 아닌 것 같더라구요. 사실 북한은 핵개발을 파키스탄하고 별로 차이나지 않게 추진해왔습니다. 핵실험도 파키스탄하고 같은 시기에 파키스탄 사막에서 한 걸로 아는데요. 그러면 최소 파키스탄수준이나 그 이상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아미넥스는 영국회사입니다.

근데, 북한이 항공기용 제트엔진까지 생산하는 수준인가요..?
미그23기라도 들어가는 제트엔진은 과거 프로펠러기에 들어가던 디젤엔진수준하고는 차원이 틀릴텐데요........

근데, 한국은 사실 무기구입에 있어서는 미국한테 바가지 쓰고 있는 겁니다..f-15e가 않좋은 비행기는 아닙니다만, 이제 아무 나라에서도 f-15e는 되도록 구입하지 않는 실정입니다. 노드롭사한테 미국정부상대 군수사업에서 완패당하고 있는 보잉사를 살리기 위한 조치로 어쩔 수 없이 한국이 바가지 쓴 것이었구요. 이번에는 중공까지도 유럽항공사한테 민간항공기산업마저 뺏겨서 망할 뻔하는 보잉사를 위해서 정치적인 차원에서 민간여객기를 구입해주더군요....

지만원씨가 예전에 북한이 우크라이나인지, 어디더라, 구 공산권 국가한테 전투기 백대 팔았다고 했는데, 그게 미그23기였나보군요. 전투기 백대는 지만원씨가 억지로 부풀려말했을 수도 있으니깐, 수십대 정도 팔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잠수함 천5백대는 좀 심하고, 수백대단위정도 보유했을 것 같네요.

그리고 한가지 잘못알고 있는 것이 삼성반도체 기술은 메모리분야입니다. 비메모리분야는 오히려 중공이 더 앞서있습니다. 64비트 곧손 cpu는 중공이 자체개발한 것입니다. 메모리분야에서도 초기생산은 삼성이 아니면 그 이후로 대만메모리로 대체 가능합니다. 다만, 특정 메모리에 한해서는 삼성반도체 아니면 대체할 만한 것이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메모리 초기생산은 삼성이 하지만, 업그레이드 할 때쯤에는 대만반도체로 대체 가능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인터넷상으로는 미국이 북한과 국교수립할려고 한다는 조짐이 있다는 글을 어디서 본 적이 있네요. 카더라 통신이긴 하지만, 한국도 중공하고 러시아하고 국교수립했는데, 미국이라고 북한하고 국교수립못할리 없지요. 일본도 북한하고 국교수립을 고려중인 것이 사실이니깐요.

언제는 말도 안되는 탈북자 말은 곧이 곧대로 듣더니 (인체실험 등등) 이 거는 안믿네..붕신 색히들...전차 수만대, 전투기 생산 하루 한대 등등은 과장 된 것이 분명 하나..북의 군수품의 수준은 니들이 맨날 경운기니 떠다니는 관이니 할 정도로 낙후 되어 있진 않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