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으로는 남북보다 북중이 더 가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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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에 대한 기사를 읽어보면 한국이나 미국에서의 삶보다 중국에서의 삶이 더욱 좋았다고 한다. 중국에서 국적만 있다면 탈북자들이 살기에는 좋은곳이고 적응도 다른 나라들보다 더욱 빠르다고 한다. 물론 정서적으로도 마찬가지이다. 왜 이런일이 발생할까? 말도 통하지 않는 중국이 왜 탈북자들에게는 적응하기 좋고 정서적으로도 좋은곳인데 남한이나 미국은 그렇지 않은걸까? 특히 남한은 언어도 어느정도 비슷하고 같은문화 같은 민족인데도 말이다. 그것은 북한을 잘못 이해한 탓이 아닐까 한다. 우선 북한과 중국 그리고 북한과 한국의 경제력과 문명의 격차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더욱 큰 것은 이미 민족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북한은 사실상 중화민족에 가깝게 되었다. 원래 민족이란 혈연적인것과 문화적인것을 모두 지칭한다. 북한은 공산화하면서 문화와 전통을 모두 파괴해버렸다. 그들은 오직 공산주의문화와 우상숭배문화, 군사문화만 있을 뿐이다. 이런 북한인들이 우상화와 증오신, 군사문화를 버린다고 할지라고 여전히 공산주의 의식은 중국과 비슷하고 연대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이런 북한인들이 북한과 비슷한 모습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는 남한에 적응하기는 무처어려운것이다. 도시의 외양이나 물질적인것은 둘째 치고라고 문화가 너무 다르다. 서구문물을 이해하지 못해서 전통문화를 얘기하면 아예 더모른다. 즉 공유할 부분이 없는 것이다. 북한은 김일성이가 김일성민족으로 만들어 버렸다. 한민족이나 조선민족의 전통이 말살되어 버렸다. 사실 이것은 지극히 염려스러운 것이다. 북한의 주민들이 정서적으로 한국보다 중국에 더욱 동질감을 느낀다는 것은 이미 남북한의 민족이 달라질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통일은 구호만 있는 외침에 불과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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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는 문화적 충돌로 봅니다.중국이 역사왜곡을 통해서 한강이남까지
자신들의 영토였다고 주장하는 것은 한민족도 중국민족의 일부라는
주장과도 같습니다.조선족은 현재 그렇게 되고 있고요.
현재 중국이 더 동질성차원에서 융화가 더 쉽다는 말씀이
현제 관점에선 정확하신 분석이십니다.하지만 미래를 위한다면
그리 되어선 안됩니다.티벳이나 위그루족이 중공에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습니까.남한에서 열심히 사시다가 북한에 가시면
여러분들은 통일후 북한 주민들을 위해 선도적 역활을 하실 겁니다.
사실 남한에 오신지 한 5년이상 되신 분들은 중국의 조선족들과도
자신도 모르게 수준차이도 느끼실 겁니다.사실 제 자신도 한국에
살기가 어렵습니다.발전이 너무 빨라서요.그러나 한국인도 거의대부분
사람들이 삼십대 중반만 넘으면 그런 생각을 한번쯤은 합니다.
우리도 적응못하는데 오죽하시겠습니까?
그러나 자기주관이 확실하면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누가 뭐라하든
무슨 상관입니까.
북에서 안전원이나 보위부 넘들에게 지금 불평의 천분의 일이라도 했나 궁금하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