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운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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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너무 숨막히고 살기 싫은 하루네요. 답답하고 비참해지는 마음을 건사할곳이 없어서 여기 사이트에 와서 울분을 하소연해요. 공포와 불안으로 이어지는 세월속에 거의 한해도 기울어져가는데 이해는 무사히 지났으면 하는 바램도 무시되고 또 벌금을 당하였어요.이제는 십년도 가까이 중국에 와서 사는데 언제면 마음편히 살수있는 그날이 올련지... ... 너무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앞을 가리고 속이 타번지는거 같아요. 이렇게 사는 서러움 누가 알가???????? 북에서 태여난 죄때문에 남들이 누릴수 있는 똑같은 자유도 가질수 없는 신세.후후 한국에 먼저 간 분들이 너무도 부러워요. 잘살고 못살고를 떠나서, 잘나고 못나고를 떠나서 국적을 얻고 인간으로서 가치를 느끼면서 살고싶어요. 앞으론 또 어떤 시련이 닥쳐올지 눈앞이 캄캄하고 머리속이 빠개지는거 같아요. 마음이 진정이 되질 안네요. 저 어떻게 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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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mailto:bbb912@hanamail.net>bbb912@hanamail.net</a> 이메일입니다,ㅡ,
<a href=mailto:bbb912@hotmail.com>bbb912@hotmail.com</a> 메신저 ,, 여기로 연락 주삼,,.,
혹시 내년 남한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가 집권하면 탈북자 정책이 일부 바뀔지 모르겠지만 획기적 변화는 힘들 걸로 보입니다.
현 한반도 정세는 김정일이 거의 좌지우지하는 처지이다 보니 북한의 변화가 없다면 근본적 변화를 기대하기란 힘들다고 봅니다.
중국은 민주주의 하고는 거리가 먼 나라이니 북한과도 먹는 문제 빼고는 대동소이 할 것이고요.
물론 국제사회의 중국/북한에 대한 압박으로 정세(탈북자 인권 등)가 변동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이런저런 정세와 님의 상황을 잘 고려하셔서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판단이 서신다면 결심을 다지는 것을 조심스럽게 권합니다.
남한도 살기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너무 환상을 가지지는 마세요.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곳이고 그 만큼 정신적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그러나 욕심을 버리고 처음부터 배워가면서 착실히 살겠다는 각오만 있다면 굶지는 않습니다.
중국과 비교한다면 배채우는 문제야 대동소이 하겠지만 기본적인 인권/문화 등 무형적인 차원이 다른 사회입니다.
겉으로는 비슷할지 몰라도 내면에 숨어있는 가치의 수준과 지향하는 바가 현격한 차이가 납니다.
물론 남북분단으로 인한 한계도 있지만 통일만 된다면 세계 일류 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급하신거 어니라면 1년 남짓 더 참아보시면 남한 대선과 국제적 북한 압박에 따른 주변 정세변화가 보일겁니다.
그러면 그 때 가셔서 조심스럽게 현명한 결단을 내려보심이 좋을 거 같네요.
이런 사이트가 존재한다는것 그 자체가 다소나마 저에게 힘이 되고
거의 매일 한번씩 여기에 올라와서 다른분들이 살아온 경험을 보면서 힘을 얻고 또 저희를 위한 새로운 정책이 없을가하고 기대를 걸어봐요.
끙님의 말씀을 아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노력을 해볼게요.
혹시 앞으로 기회가 차례진다면 님말씀처럼 모든 욕심을 버리고 처음부터 착실하고 성실하게 살아갈거예요.
지금도 바른 인생을 살려고 노력은 하는데 세상일이 불공평한거 같아요.
제발 인권만은 무시당하지 않는 자격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중국에서 지나온 세월은 악몽같은 세월이예요.나하고 마주치는 한사람,한사람에게 눈치를 봐가면서 아픈 상처는 감추고 아무일도 없는척해가며 태연하게 살아야 했던 그 모든 세월이 야속하기만 해요.언제면은 인생을살면서 풍요하지는 않지만 남들과 똑같은 인격을 갗춘 보통사람으로 살련지
그런날이 그립습니다.
님은 무엇을 하시는 분인지 궁금해지네요... ... ...
하루빨리 이런 괴로움들이 없어져야 할텐데,,,
중국에 땅덩어리는 커도 우리가 설 자리는 없나봐요.ㅠㅠ
태양은 솟아올라도 우리에게만은 비추어주지 않아요. 언제면 가슴속의 웅어리가 풀어질려는지... ...
한반도님, 님의 이메일주소를 좀 남겨줄수 없을가요?
제가 아직 컴퓨터에 서틀러서요.부탁드려봅니다.
십년 동안 중국에서 사셨다면,,어케 되신건가요? 원하는 나라로 가셔서
잘 사셔야 할 텐데,,,하루빨리 원하시는 대로 일이 술술 풀려나가셔야 할텐데요,,직접적인 힘이 못되드리고,,해서 미안하기만 하네요,, 힘 내세요,,
태여날때부터 가지고 나온 운명이 아니여서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내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고, 비참해지고, 그래서 때론 사는것에 대한 회의도 가져보고... .. 이렇게 님처럼 따뜻한 분들의 관심하나하나에 사는 의미와 생에대한 애착도 느껴요.
님. 고마워요.
저도 중국에 온지 4년이 되는탈북자 입니다
저도 한대 울고 죽을려고도 시도까지 햇지만 병원에 실려가서 이렇게 살아 잇어요
우리 탈북자들이 자기나서 자란 고향땅에서 발을 떼는 순간 이 낫설은 이국땅에 발을 내딛는순간부터 다 자신의 노력에 달려잇다고 생각해요
다 사람마다 사는 이유와 방식이 잇듯이 님도 님의 방식대로 그누구보다 누구한데도 지지 말고 없어도 잇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은 반드시 좋은 날이 올거라고 생각해요
울고싶고 고향이 그립고 서럼고 슬프고 억울할때는 그누구도 없는곳에 가서 하늘을 바라보며 두팔을 벌리고 소리쳐 보세요
그게 아마 좋을거에요
저도 가끔 그러거든요 그럼은 맘이 속시원하고 좋아요
내일은 내일에 태양이 뜬다고 햇잔아요
우리 다 힘내서 살아가요 홧팅 ~
전 여기에서 살면서 생명의 위협이나 생계로 인해 고통을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그래도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살았네요.
성경에 길가의 돌멩이 하나도 이유없이 만들어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님은 이 세상에 남겨진 더 큰 이유가 있을거예요.
저같은 사람들에게 엄살부리지 말고 열심히 살라는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님은 제게 새로운 인생의 의미를 부여해 주셨으니
제게는 은인이십니다...저도 열심히 정말 열심히 살겠습니다.
님도 힘내세요,,,인연이 되어 만날 날이 있다면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a href=mailto:educat1@naver.com>educat1@naver.com</a>